유썩tv [1062561] · MS 2021 · 쪽지

2024-01-24 13: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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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는 요즘 살아남기 힘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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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신촌 관련 뉴스 보고 생각난 건데 아무래도 요즘은 프랜차이즈보다는 인스타 맛집 같은 개인 사업장이 더욱 인기몰이 하기 좋은 게 사실인 것 같음.


 한 끼를 혼자 먹더라도 대충 때우려 하지 않는 요즘 20대의 소비습성에 대학가에 있는 패스트푸드점들은 어울리지 않음. 시험공부 할 때나 가끔 햄버거 대충 하나 사먹고 마는 거지, 평상시에는 그래도 괜찮은 음식점에 가서 괜찮은 음식을 먹으려 하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나서 더욱 그렇게 느껴짐.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를 통해 퍼지는 소문들이 압도적으로 소비경향에 영향을 주게 되어있음. 그 주요 소비층이 20대인 건 자명한 사실이고…


 신촌 같은 곳에서 롯데리아가 없어지는 이유도 비슷하다고 봄. 신촌보다는 연남동 같은 데에 가서 조금 비싸도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결국 패스트푸드점은 쇠퇴할 수밖에 없음.


 또한 프랜차이즈 카페는 요즘에는 그냥 제2의 스터디카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디저트를 즐기고, 커피를 즐기러 가는 곳은 절대로 아님.


 일례로 외대 앞에 24시간 투썸이 하나 있는데 여기는 24시간 내내 조용함. 전부 공부하는 사람들 뿐임. 심지어는 커피 하나 시키고 4~5시간을 죽치고 앉아있는데 순환율이 오죽하겠나 싶음. 

 

 프랜차이즈의 고급화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손해가 너무 크니 안되고, 그렇다고 그대로 매장을 유지하는 것도 손해이니 결국 하나씩 문을 닫게 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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