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569120] · MS 2015 · 쪽지

2015-10-21 13:03:51
조회수 1,568

*어느 대학이든 의예과, 배우는 내용 똑같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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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학년까지의 시간표를 보니까, 학교마다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아서...;;



배우는 내용 정도는 최소한, 똑같으면, 좋겠는데...
지방 의예과 쪽과, in서울 의예과 쪽은 아예 배우는 내용조차도 완전히 다르다고 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미 지방 의예과라서, 배운 내용도 다르니, 자기 학교 관련에만 한정된다든지요.....;;;;)

의예과를 가기가 좀 많이 망설여 질 듯 해서요...



// 기본적으로, 인강 같은 걸 봐도, 학교 수업 내용과 일치하지도 않으면,
수업자료 내준 거 밖에 공부할 것도 없고;;;;;;;;

그것만 보면 만점 받는다는 보장도 없으니, 뭘 더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도 막막하기도 하고.......
(또, 열심히 한다고 해도, 자괴감 같은 게 들듯... 옆 학교 애들은 더 좋은 걸 배우든데, 이거 배워봤자... 하;;;; ㅠ 이런 느낌?)
어떤가요?





지방 의예과 쪽과, in서울 의예과 쪽, 모두 배우는 내용은 거의 95 % 이상 똑같은 거 맞지요?



ex). 마치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를 예로들면, 똑같은 거를 배우듯이, (교재가 겹치는 경우도 있듯이...)
근데 공학 쪽은 2~4 학년마다, 자기 학교의 특색이 조금 있게, 다른 내용과 과목을 배우든데...
의예과도 그런 건가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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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헤는밤 · 523373 · 15/10/21 13:18 · MS 2014

    오히려 지방이 예과때는 더 많이 배우는경우가 많은걸로알고있음. 본과과목들 예과로 대다수내려서 미리시키고 후에 국시점수나 합격률이라도 높여야해서요

  • medical · 569120 · 15/10/21 13:32 · MS 2015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예과 대학 학교별로(지방이냐? in 서울이냐? 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하는 듯하군요... 학생 수준이나, 배우는 내용적 측면이나...) 맞는가요?

    아무래도 좀 더 체계적이고, 중요한 내용은 in 서울쪽이 다루고(기본적 뼈대를 좀 더 탄탄하게 배우는 쪽도 in 서울이고, 지방쪽은 생략시켜버리고...),

    졸업후 취직이나, 국가고시에 유리한 내용은 "지방쪽" 이 다룬다는 느낌이네요.,.. (중요한 내용이더라도, 국가고시나 취직에 불필요하다 싶으면 없애고, 생략시키고... 뭐 그렇게요... 그리고 딱히 체계적이게 가르치는 느낌도 아니고... 걍 외워라~ 이런 느낌으로?)

    실질적이고, 연구, 학문적 측면(응용, 심화)은 in 서울 쪽이 강조하고,

    지방 쪽은, 의사 자격증을 따기위한, 그런 자격 중시적으로... 커리큘럼을 변형시켜놓은 느낌 맞나요?

  • 별헤는밤 · 523373 · 15/10/21 13:36 · MS 2014

    그런뜻은 아닌데.. 글쎄요 의대생이 국가고시나 의사라는 직업에서 불필요하면서도 중요한과목이라는게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좀 더 의대생이 아닌 일반대학생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배울기회가 인설의가 좀 더 많다고 해야하지않을까요? 지방의에서 저러는 이유는 보통, 지방의+국시합격률 하위권의 조합까지는 갖추지 않기 위해서겠죠.
    인설의가 지방의보다 기본적 뼈대를 튼튼히 닦고 체계적인 내용을 배우는게 아니라 대학생활에서의 말그대로 '교양'과목의 배움이 넓어지는거라고 봐야될걸요

  • 별헤는밤 · 523373 · 15/10/21 13:41 · MS 2014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제가 아는한 지방의 예과에서나 인설의 예과에서나 기초과학 수업 시수정도는 비슷하다고 알고있어요. 지방의 예과에서 본과과목을 여러개 내려서 미리 배운다고해도 그 시수가 인설의에서는 과학 의학쪽 기본을 닦는 수업시수가 되는게 아니고요. 그 외 자기개발을 위한 과목시수가 될뿐이죠
    흔히 말하는 즐거운 예과 라이프를 약간 박탈당하는것과 조금더 즐기는 것이 차이일뿐 학문적으로는 아무런의미가 없습니다

  • medical · 569120 · 15/10/21 13:49 · MS 2015

    서울대 의예과 시간표를 보면 아무래도, 기초과학(물-화-생)을 골고루 1학년 때 배우고,
    다른 지방 의예과 시간표를 보면, 중요한 과목도 다 빠져버리고...
    보건 의학 개론 뭐 이런거만 몇 개 보이고... 나머지는 걍 교양으로 리더쉽, 의학과 문학, 뭐 이런 불필요한 과목들도 많더라구요;;;;

  • 별헤는밤 · 523373 · 15/10/21 13:52 · MS 2014

    제가 다니던 지방의기준 물 화 생 모두 예과때 주요과목으로 배웠습니다만 사실상 물리는 일반적으로 의사와 크게 관련이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닌학교와 인설의 지인의 시간표를 비교해봤을때는 정확히 그 반대였으니 케바케라고 밖에 볼수없네여

  • medical · 569120 · 15/10/21 13:53 · MS 2015

    음 일단 전국 의과대학 별로,
    국시 합격 현황 or 국시 성적 순으로 정리된, 사이트 없나여? 링크 좀 주세요 ㅠ ㅠ

  • medical · 569120 · 15/10/21 13:46 · MS 2015

    계속 국가고시를 강조하시니, 의과대학 순위를 알고 싶네요,

    국가고시 결과(성적 순위)로 나열한 의과대학 순위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링크라도 좀... ㅠ ㅠ
    의대 간다면, 거기에 맞춰 가려구요 ㅠ ㅠ

    in 서울 의대 못 간다면, 거기 맞춰가는 게 가장 최선이겠죠?
    좀 알려주세요 ㅠ ㅠ

  • medical · 569120 · 15/10/21 13:46 · MS 2015

    계속 국가고시를 강조하시니, 의과대학 순위를 알고 싶네요,

    국가고시 결과(성적 순위)로 나열한 의과대학 순위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링크라도 좀... ㅠ ㅠ
    의대 간다면, 거기에 맞춰 가려구요 ㅠ ㅠ

    in 서울 의대 못 간다면, 거기 맞춰가는 게 가장 최선이겠죠?
    좀 알려주세요 ㅠ ㅠ

  • 오우야 · 529648 · 15/10/21 13:49 · MS 2014

    국가고시결과가 무의미한게 국가고시에서 떨어질 만한 사람들 미리 유급시켜서 합격률이 높은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본인 역량과 노력이 제일 중요한 것 같네요. 전 예과생이긴하지만 ㅜ

  • medical · 569120 · 15/10/21 13:51 · MS 2015

    그래도 그렇게라도 신경쓰는 학교로 가고 싶네요 ㅠ

    걍 대강 대강 슬렁 슬렁인 학교는 가기 싫어요...
    물론 그렇게 억지 합격률 학교들이 상위권은 아니더라도, 중상위권은 하는 학교일 듯한 생각이 들어서...
    링크 좀 아신다면 주시어요 ㅠ ㅠ

  • 별헤는밤 · 523373 · 15/10/21 13:53 · MS 2014

    매년 어느정도는 바뀌어요
    국시를 강조한게 아닌데..
    학교에서 그걸 많이 신경쓴다는 얘기에요. 학생들입장에서는 아무상관없는 이야기고..학교에서 그냥 대외이미지 때문에 잡으려하는거죠.
    그리고 오우야님 말처럼 국시를 떨어질것같다 싶으면 응시자체를 막아버리는 곳도 꽤 있습니다.. 빡센 학교를 원하시면 차라리 유급많이 시키는 학교를 묻는글을 오르비에 올려보시면 될듯

  • 오우야 · 529648 · 15/10/21 13:55 · MS 2014

    아주대가 굉장히 좋아요.ㅋㅋ

  • 빡시게ㄱㄱ · 179050 · 15/10/21 14:14 · MS 2007

    답글보니깐 글쓴이분이 뭔가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셔서 답답한데ㅋㅋ 어차피 공통된 국가고시를 봐야 되는 입장인건 다들 똑같기 때문에 그거랑 상관 없는 기초과학시리즈나 일반교양 이런거 좀 더 듣고 덜 듣고는 그 사람이 의사가 되는데 필요한 역량에 영향 없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국가고시에 출제되는 과목들은 몇 학년 몇 학기에 배우냐에 차이가 있지 모든 학교가 다 배우고 가는거고, 국가고시 합격률은 병원 임상실습 시간을 줄이고 타 학교보다 국가고시 대비기간이 더 길게 한다던지, 성적 안 좋은 학생을 좀더 칼같이 유급시킨다던지 해서 조절할 수 있는 거구요. 지식적인 측면에선 국가고시 잘 본 학생이 출신대학에 상관 없이 그 당시엔 더 많이 알고 있는걸텐데, 이게 아무래도직접 눈으로 보고 직접 해 본 것이 걍 텍스트와 교과서 사진으로만 아는 것에 비해 좀더 인상이 깊을거기도 하고 자기가 경험 안해본건 시험 보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게 되기 때문에 좀 더 희귀한 케이스의 환자를 많이 접할 수 있는 메이저 병원에서 실습하는 학생이나 인턴,레지던트들이 경험의 폭이 더 크겠지요.

  • 별헤는밤 · 523373 · 15/10/21 14:29 · MS 2014

    ㅇㅇㅇㅇㅇㅇㅇ 이렇게 쓰는게 목표였는데 나는 왜 글을 이렇게 쓰지 못하는ㄱ..

  • 빡시게ㄱㄱ · 179050 · 15/10/21 14:15 · MS 2007

    글고 대강 슬렁슬렁인 학교같은건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어딜 가든 다 공부 잘했던 사람들이 모인 곳이에요..

  • medical · 569120 · 15/10/21 14:29 · MS 2015

    아무리 그래도 서남대 의대랑, 서울대 의대는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로 알아요.....

    다 배운다는 것도 좀 믿기지 않는 게, 애초에 학교마다 커리큘럼 자체가 다 다르게 나온 시점에서...

    중요한 부분인데, 대강 다루고 넘어가 버린다든지...
    안 중요한 부분인데, 비교적 그것만 질질 끈다든지도 있을 꺼고...

    직접 님이 말씀해주신, 임상실험? 그런 기회도 있겠지요 ㅇㅇ
    아무래도 텍스트로 걍 외워라~ 끝- 이런 무성의한 대학도 있을 꺼고,
    이 부분은 이렇게 해보라고, 직접 상세하게 알려주고, 임상실험까지 하나하나 조교수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보조까지 해주는 데도 있겠지요 머... ㅇㅇ

    그리고 주요 메이저 병원 목록과 그에 관련된 학교 좀만 알려주세요 ㅠ ㅠ

  • 빡시게ㄱㄱ · 179050 · 15/10/21 15:03 · MS 2007

    아마 어느 대학을 가든 직접 상세하게 알려주고 교수가 학생따위의 보조를 해주는 곳은 없을겁니다ㅋㅋㅋ 한번에 나가야 하는 진도가 많은 관계로 수업 땐 중요한 부분만 대강 다루고 안 중요한 부분은 안 다루지만 알아서 읽어라는 식으로 해야 간신히 수업시간 내에 진도 빼죠..

  • Royce · 363421 · 15/10/21 17:22 · MS 2010

    현실은 진도 나가기 급급합니다
    이분 환상이 너무 심하시네

  • Royce · 363421 · 15/10/21 14:29 · MS 2010

    글쓴이분 편견심하시네요ㅋㅋ

    의사가 되기위한 기본과목은 다 배우고
    다만 차이가있다면
    교양과목의 질이나 수 차이에요
    결론은 의사되는데에는 큰 차이없습니다

  • medical · 569120 · 15/10/21 14:33 · MS 2015

    교양과목 질적 퀄리티도 좋았으면... 하아 ㅠ ㅠ
    걍 고딩 때도, 같은 문제집 봐서 알지만, 정말 대충 요약정리해놓은 문제집 보면,
    개념도 배운 게 하나도 쓸모가 없든데...

    재종학원 스크립트나, 유명 인강 강사 교재들 보면, 그거만 봐도, 수능 문제까지 술술 풀리든데...

    의과대학 가서도, 배워놓고, 그런 차이가 발생할 거 같아서 겁나여 ㄷㄷㄷㄷ;;

  • Royce · 363421 · 15/10/21 14:39 · MS 2010

    일단 성적부터 잘 받아놓고
    고민하세요
    솔직히 성적이 되야
    고민이라도하지
    성적안되면 어디라도 점수맞춰
    가야하죠

    그리고
    학교에서 배우는건
    '최소한의' 면허를 딸 정도의
    실력을 갖추기위해 정도고
    학교에서 무언가
    기대하지마세요
    진심으로 수업에서 무언가 기대하고 들어가면 자괴감 심하다고 알고있어요
    PPT 보여주고 설명을 하긴 하나
    의대공부특성상
    결국엔 자기가 혼자 암기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결국엔 닥암기가 주니까요
    어차피 졸업하고
    다시공부해야합니다

    조교수가들어와서 이러저러하게 시킨다는 윗댓글
    솔직히 환상이 너무 심하심
    등록금 더올려야 그럴수있을걸요 학생수가 한두명도 아니고
    그건 이상일뿐
    현실에선...

    어딜 나오든 나중가면
    다시해야해요

  • medical · 569120 · 15/10/21 17:16 · MS 2015

    이 말이 서울대 의대, 연세대 의대에서까지 적용된다면, 정말...

    어딜 가든,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군요...

    근데 만약에 아니라면, ㅡ,.ㅡ ㅠ ㅠ ㅠ ㅠ

  • 짱수생 · 487766 · 15/10/21 15:06 · MS 2014

    이런글 볼때마다 생각나는건

    수능후에 점수받아놓고 생각해도되는걸 지금 생각하지 라는거..

    보니까 메이저의대아니몀 별로라고 생각하시는거같은제 메이저의대갈 점수받으시몀 모든 고민이 사라지겠네요

    열공해서 수능날 다맞아버리세뇨!

  • medical · 569120 · 15/10/21 17:14 · MS 2015

    맞는 말인데...
    수능 원서로 커트가 높은 대학이라고, 그 대학이 퀄리티가 좋다고도 말 못하기에...;;

    그리고 의과대학마다 원하는 최저 학력이라든지, 입시전형 조건이 다 조금씩 달라서...

    어느 대학이 좋다는 걸 알고, 그 방향에 맞춰서, 공부하고 시험치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