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래도 운이 되게 좋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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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대학생 되고 나면 거의 반년간 다닌 학원 한번 찾아갈 생각인데 그때 적어도 면전에서 말하기 부끄러울 성적, 대학은 아니라는 거
거의 반년간 나를 멱살잡고 끌고가다시피 했던 사람들 앞인데 적어도 창피할 일은 없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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