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지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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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임 같은 경우엔 꽤 많아서 모임 몇 번 빠진다고 큰일 나진 않는다. 과 동아리&중앙 동아리 등등. 학과 내 행사도 꽤 많다. 그래도 재밌는 축제가 많으니 많이 나가보자.
2. 보통 4월까지 과팅이나 과 친구들끼리 한 번 모이자고 연락이 올텐데 이때 나가서 안면 정도는 틔워두자. 싫으면 안나가도 된다. 안나가도 전공시간에 만나서 잘만 지냄.
3.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다니자. 소수과나 다수과, 개인위주나 집단위주의 분위기 등등 학과만의 분위기가 있다. 내향적인데 괜히 많은 사람들 알려하는것보단 친한 사람들끼리 다니고 그 외 사람들은 조별모임에서나 만나면서 친절히 대해주자. 외향적인데 과가 개인위주의 분위기면은 마음 맞는 사람의 풀을 넓혀서 과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키우면 된다. 사실 본인이 제일 잘 앎
4. 여미새&남미새 금지. 학기 초에 과 내에서는 사소한 행동도 금방 소문으로 부풀려지기 마련인데 안 좋은 소문이 퍼지면 좀 힘들어질수도? 은연중에 꺼리게 된다. 실제로 봤을때도 선입견으로 봐서 부정적 면모만 보게되기도 하고.
5. 커뮤 언급 금지. 7~8월? 즈음에 좀 친해지면 모를까. 사실 친해도 나 무슨무슨 커뮤해는 별로 좋은 커밍아웃은 아니다. 별개로, 오르비가 수험생 커뮤라서 수시&정시에 민감할텐데 이 주제는 진짜 3월에 처음 만날때 스몰토크 주제로 한 번 쓰이고 만다. 이때도 수시 친구한테는 이야 3년동안 열심히 했네. 정시친구한테는 1년동안 힘들어서 어쨌대 고생많았어. 이런 반응이 많다. 간혹가다 학원알바 하는 친구 있으면 "너 ~~과목 잘했잖아. 대단하네." 칭찬해주고 그러는거지.
6. 반수할 것이 아니라면 학점은 잘 챙기자. 사실 이건 과 들어가서 선배들한테 물어보는게 더 정확하다. 무슨무슨 과목이 어렵고 언제부터 해야 좋을지 같은거.
7. 사람 만나는 알바는 사회성 기르기에 좋다.
8. 동아리는 좋아하는 거 하자. 악기를 배워보고 싶으면 악기 동아리에, 별을 보고 싶으면 천체관측 동아리에, 책을 읽고 싶으면 독서 동아리에 가입하는 식으로. 그래도 과 동아리 하나쯤은 하는게 좋다. 족보 구하는게 쉽거든요.
사실 뭘하든지간에 재밌을겁니다. 본인 살아왔던대로 살아가세요. 너무 꾸미려 들지 말고 그렇다고 다 내비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학과생활에 큰 지장은 없을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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