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문제 포함] 세 번째 꼭짓점 이야기 (1)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6731701
이제는 예시를 통해 함의를 파고드는 방법을 연습해 봅시다.
2024 수능의 세 번째(독서론 포함) 지문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무엇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방법 중 하나, A 기법이라고 했으니 B 기법도 있을 거라는 초등학생 수준의 예측에서 더 나아가 봅시다.
A 기법과 B 기법 모두 나름 합리적인 방법이니까 소개가 되었을 텐데,
지문에서( 여기 자르지 않은 부분도 지문이라고 부를게요) 이상치와 정상치의 이항대립을 언급한 것을 생각해보면
양과 질이라는 이항대립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A 기법은 문턱값을 기준으로 삼아 그 이하/ 그 이상을
나누는 질적인 방식이니 B 기법은 양적인 방식 아닐까 하는 추론을 하면 best라는 겁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고 저도 여기까지 오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24수능 현장에서 이 토막까지 보고 한 생각은
(1) B 기법이 지문 하단에(사실은 보기였지만) 소개될 것이다
(2) A 기법의 특색을 먼저 알아야 이후 비교 문제 해결이 편하다
(3) A 기법은 질적인 구분 기준을 쓰고 있다
입니다. 위에서 best라고 한 사고에서 '그럼 B는 양적일 것이다'만 빠져 있고,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두 번째 예제는 제 자작문항입니다.
발문이 함의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1) an/an+1 (또는 그 역수) 에 주목하라.
(2) m이 무엇인지는 관심 없다.
여기서 저는 (2)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은 문제를 많이 풀었다면 떠올리기 쉬운 내용이기 때문이죠.
또한 (2)를 통해 우리는 a1=1이라는 조건의 허위성을 볼 수 있게 되죠. 풀이와 해설의 간단함을 위해 a1=1이라고
한 것이지 a1 이 1이 아닌 다른 값이어도 (0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답과 창의적인 풀이는 댓글로 받을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런건가요
-
줴드궤줴~(제발!!!)
-
지금까지 한 100명 번따함 연락된건 20명 이성적 쌍방호감까지 간건 2명 번따가...
-
010.......
-
어떻게 생각하시나용? 확통 시작한지 3주됐고 공통이 완벽한 느낌은 안들어요
-
심심하면 거세요 홍준표 전화번호임
-
무슨 행동을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생각해봐요 1
근데 그게 처음부터 되는 사람은 없어요 한 번 어디에서든 크게 디여봐야한다고...
-
생각안하면 오이카와처럼 저격을먹는수가있어요~
-
예스 아이 엠 0
네 저는 M입니다
-
손이 안간다
-
팜하니님은 조속히 사과문을 개제하고 복귀허시기 바랍니다 근데 사과문 올리고 반응하면...
-
0.75십만 3
-
못떠나겠어요
-
영어 진짜 하기 싫은데 12
어칼까요 (웬만하면하는방향으로) 여러분은 어케공부하시나어
-
나 따인적있음 1
고딩때 친구들한테 대학을 따임 ㅏ.
-
번호 따 8
서 주세요
-
기다리고 있어요
-
독서 관련해서요 일단 문풀-채점-지문 문단간 어떻게든 주제 살려서 읽기-글에 숨은...
-
삼반수... 1
재수해서 강남대 재학중입니다. 현역:55444(사탐) 재수:43443(사탐) 이...
-
번따메타노 4
자야겠다
-
왜클릭? 추신:ㅁㄱㅁㄱ님 글을 보고 남에게 욕먹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어요
-
이거 무섭네 2
왜 볼드체로 쓰니...
-
음 한완기 교사경을 다 하려니까 분량이 너무 빡센데
-
무슨 의미임?
-
아 오르비재밋다 2
그래 이맛에 오르비하는거지 난 여기가 맞는 위치인듯 ㅋㅋㅋ
-
시간이들겠지 예이에 시간이들겠지
-
최고차 1인 삼차 fx 그것의 변곡점을 지나는 일차 gx 변곡점이 1이면 f-g=...
-
그래서 안입고다님
-
뭔가 ㅈ된 삘이 오는데 관성으로 계속 수학만 하고있다...
-
일단 저는 국어 허수이기 때문에 독->문->언 순으로 풀고 40, 25, 15 씁니다.
-
여르비한테까임 5
어떻게하면내가널가질수잇을까?? 내가널얼마나좋아하는데
-
기출문제 추천받습니다...! 미/확/기/수1/수2 모두 가능 해설을 꼼꼼하게...
-
오늘 따임 10
아팟음..
-
그럴 일 없다노
-
생각없이 살아서 죄송합니다
-
살려주시라요 2
타이레놀이 효과가 없는레후
-
국어:김승리 (독서,문학) 풀커리 탈예정 : 개늦게 합류해서 3월 5일 에 오리진...
-
문제는 걔네가 다 남자여서 그렇지
-
아파 15
힝
-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정서적 고통감을 강렬하게 호소하는 경향이 시사됨. 주변에 대한...
-
그러나 생각을 하고 글을 쓰면 오르비를 할 이유가 없다
-
글을 쓰고 글쓰기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번 다시 생각해봐요 17
내가 지금까지 논란선상에 오르지 않을 수 있던 비결임
-
보고 싶은데 새벽 4시는 좀
-
누구보다빠르게 2
남들과는다르게 초얼버기
-
돈만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인생을
-
시발 팝콘 식는다 빨리 온나
-
하시바
i) k - 1 = 0, k = 1
a₁ : +
a₂ : -
a₃ : 0
a₄ : 0
...
aₙ₊₂ (n : 자연수) 무조건 0 --> X
ii) k - 1 < 0, k < 1
a₁ : +
a₂ : -
a₃ : +
a₄ : -
...
aₙ , aₙ₊₂ (n : 자연수) 부호 동일
--> X
iii) k - 1 > 0, k > 1
a₁ : +
a₂ : -
a₃ : -
a₄ : -
...
aₘ , aₘ₊₂ 부호 반대
--> m = 1
a₁ = -5a₃
1 = 5 * (k - 1) / k²
k² - 5k + 5 = 0
모든 k의 합 = 5
[ 정답 ] ① 5
답이 2번이고 1번은 매력적인 오답입니다
k=1 가능해요
m이 무한히 존재한다는걸 깜빡했네요 ㅋㅋ
이래서
"(2) m이 무엇인지는 관심 없다.
여기서 저는 (2)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