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활 1년간 느낀 것들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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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대로' 공부한 과목은 수능 전까지 번번이 막히더라도 결국 수능 날 결실을 맺는다. 마찬가지로 '제멋대로' 공부한 과목은 수능 전까지 계속 잘 나오다가도 결국 수능 날 무너진다.
2. 수능은 "누가 더 끌어올리는가?"가 아닌 "누가 덜 떨구는가?"를 판별하는 시험이다.
3. 스스로의 현실을 겸허히 인정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설령 그 현실이 지옥이라고 해도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다.
4. 뚜렷한 목표 설정의 효과는 생각보다 매우 크다.
5. 오늘 10시간 공부하고 내일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오늘 5시간 내일 5시간 공부하는 것이 훨씬 낫다.
6. 운동 또한 공부처럼 의도적으로 챙겨야 한다. 하다못해 걷기라도 꾸준히 하는 게 낫다.
7. 가끔은 아무런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임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
8. 수험생은 벼슬이 아니다. 타인에게 친절해야 한다.
9. 항상 멘탈에는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든 수능을 끝까지 치러냈다는 건 박수받을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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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근데 사실 좀 운빨인듯도..
좃대로 공부한 국어는 수능날 커하찍고 무조건 1일줄 알었던 경제는 수능날 커로찍음
사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라
그리고 제가 말하는 제멋대로는 무성의에 가까움 ㅈ대로 해도 그게 본인한테 맞는 길이면 잘 나오겠지
멘탈이 약간의 여유가 있으면 굉장히 삶이 쾌적해져요 진짜
여유를 안 두고 타이트하게 가면 3일만 지나도 미칠 거 같더라구요
5번 공감합니다. 4번이라면 등급일까요? 대학/학과일까요?
대학과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꼭 OO대 OO과를 가고 싶다" 라는 목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생각보다 되게 크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