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곰아지 [1127301] · MS 2022 · 쪽지

2024-01-15 18: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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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 위해 써보는 재난대비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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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메인 글에 전쟁 관련 글이 여럿 뜨네요. 확실히 한반도의 정세가 불안하긴 한가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쟁, 지진, 자연재해 등 다양한 상황을 대비한 전쟁 대비 칼럼을 써보려 합니다.

수정할 내용이 생기면 언제든지 돌아와 다시 수정할 글이니 이점 유념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보기 위해 쓰는 글이니 반말로 쓰겠습니다 지나가다 보시는 오르비언분들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ㅎㅎ


1. 재난 시 도망갈 장소 '미리' 정하기

싸이렌이 울리고 어디로 어떻게 도망갈 지 고민하면 이미 늦었다. 지하철 역은 사람들로 들어차 들어갈 수 없을 것이고 고속도로는 통제될 것이다. 따라서 어디로 어떻게 도망갈지는 미리 결정해야 한다. 지진 시에는 주변에 건물이 별로 없는 한산한 공터나 공원, 전쟁시에는 폭격 중에는 지하나 건물 뒤, 생화학 공격시에는 건물 상층부로 도망가야 한다. 재난 발생 후 빠른 도망을 위해서는 본인이 있는 곳 주변을 잘 파악하여 미리 어디로 어떻게 도망갈 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전쟁 시 고속도로는 통제될 가능성이 높으니 피난을 위해 어떤 육로를 이용할지 미리 생각해놓자.



2. 가족과의 약속

재난 발생 시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 상당히 불안할 것이다. 따라서 미리 약속장소를 정해놔야 한다. 예를 들어 재난 상황 발생 시 24시간 이내에는 집 앞 고등학교, 96시간 내에는 대전 성심당 본사 240시간 내에는 부산역 등 가족과 상황에 맞추어서 모일 장소를 정해 놓아야 한다. 또한 재난 발생 직후 카카오톡, 네이버 등 우리나라 주요 인터넷 기반 서비스가 이용자 폭주로 인해 터져버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검색은 유튜브, 구글(실제로 서울 공습경보 발생 했을 때 네이버 서버가 터졌으나 필자는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접했다.), 통신은 라인, 텔레그램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미리 가족끼리 만들어 놓아야 한다.



3. 비상 약 대비

복용중인 약이 있다면 다 떨어지기 전에 미리미리 병원에 가서 받아놓도록 하자 



4. 재난대비 가방 만들어 놓기

재난 발생 시 대형 마트나 상점은 사람들로 인해 미어터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미리 재난대비 용품을 사 놓아야 한다. 재난 발생 시 집에 틀어박혀 있어도 될 수 있으나 지진으로 인해 건물에 균열이 가거나 생화학 무기로 인해 건물이 오염될 경우 빠르게 대피해야 하기에 미리 재난대비 가방을 싸놓아야 한다. 아래 적어 놓은 가방 리스트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물품들이다. 필자도 수정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시 와서 아래 물품들을 수정할 것이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물건들을 구비해 놓자



(1). 여분 옷 (수능 때처럼 얇은 옷을 많이 준비하자)

(2). 판초우의 (우산은 쉽게 부러지고 일반 우비는 활용도가 낮다. 돗자리나 간이 텐트로 사용할 수 있는 판초우의를 구비하자)

(3). 군화 (굳이 군화가 아니더라도 군화처럼 튼튼한 신발을 준비하자)



(1). 물 (500mL씩 소분해서 여러개를 챙기는 것이 좋다. 물을 개봉하는 순간 물병은 오염되기 때문이다.)

(2). 라이프 스트로우 (챙겨놓은 물이 다 떨어지면 강물이라도 마셔야 하기 때문이다)

(3). 에너지바 (평소 즐겨먹는 자유시간, 스니커즈와 같은 음식이 중요하다. 재난시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기에 평소와 비슷한 것을 먹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4). 비상식량 (너무 많이 사놓진 말자. 처리하기 힘들다)

(5). 통조림 (참치, 고등어, 장조림, 김치, 황도 등 자주 먹는 것들을 쟁여놓자)

(6). 맥심커피 (재난 시 기호식품은 필수이다. 3번에서 언급했듯이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그나마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7). 술 (6번과 같은 이유이다)

(8). 다이제 (맛있고 칼로리가 상당히 높다. 비상식량으로 딱 좋다.)

(9). 꿀 (보관하기 용이하고 칼로리가 상당히 높다)



(1). 은박담요 (들고 다니가 편하나 추운 겨울 하나만으로 버티기 힘들 것이다.)

(2). 침낭 (보온은 확실하나 무겁다. 겨울에 재난이 발생하면 챙기고 여름에 재난이 발생하면 놓고 튀자. 만약 챙겨야 한다면 가방에 달아놓고 다니자)


기타


(1). 방독면 (웬만해선 인터넷에서 파는 주황색 방독면을 사자 혹시라도 k1방독면과 같은 군용 방독면을 구매했다가 국군으로 오해 받으면 사살당할 수 있다.)

(2). 칼 (믿을만한데서 파는 좀 비싸고 좋은걸로 사자. 오래 쓸 수 있고 재난상황 시 고장나면 답도 없다.)

(3). 멀티툴 (2번과 동일하다.)

(4). 활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구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무기이다. 어떻게든 쓸 일이 있을 것이다.)

(5). 손전등 (2번과 동일하다)

(6). 햄라디오 (아마추어 무전기이다. 통신시설이 파괴되었을 때 거의 유일한 통신방법이다. 라디오는 수신만 가능하지만 햄라디오는 송수신이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요하다)

(7). 자가발전라디오 (재난 시 전기가 끊길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가발전라디오를 구매하여 직접 전기를 만들어 쓰자. 그리고 충전이 생각보다 잘 안될 것이다. 따라서 인내심을 갖고 그냥 돌리자)

(8). 충전식 건전지 (건전지는 생각보다 쓸 데가 많다 그런데 한번 쓰면 버려야 하니 웬만해선 충전식으로 하나 사놓자 자가발전 라디오로 충전이 가능하다.)

(9). 라이터 (빠르게 불을 붙일 때 유용하다. 가스식이면 가스도, 기름식이면 기름도 같이 준비해 놓자.)

(10). 초 (추운 밤 빛과 온기를 줄 상당히 중요한 녀석이다. 생일축하 케잌용 같은 얇은 것 말고 좀 두껍게 생겨서 한대 맞으면 아플 것 같이 생긴 것으로 구매하자.)

(11). 구명 조끼 (도망 다니다 강에 도하하거나 물을 건너야 할 때 쓸 가능성이 높다. 가방에 안들어갈테니 가방에 걸어놓거나 입고 다니자. 그리고 웬만해선 검정이나 주황색으로 구매하자. 쓸데 없이 국방색같은 걸로 구매했다가 국군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12). 알콜 (소독용이나 불쏘시개용으로 쓸 수 있다.)

(13). 청테이프 (무조건 쓸 일 생긴다. 꼭 구매하자)

(14). 비닐 (물건을 보관할 때 용이하다)

(15). 휴지 (필수 위생용품이다. 없으면 큰 곤욕을 치를 것이다)

(16). 반합 (반합이 없으면 음식을 먹기 힘들 것이다. 하물며 개미나 곤충을 잡아먹더라도 위생을 위해 반합으로 끊여서 먹어야 할 것이기에 꼭 구비하자)

(17). 파이어 스타터 (라이터를 다 쓰면 불을 짚히기 위해 꼭 써야 한다. 생각보다 불을 붙이기 힘드니  미리미리 연습해보자)

(18). 응급 의료키트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

(19). 토니켓(지혈대) (심하게 다쳐서 피가 나면 지혈대로 묶어서 피를 멈추게 해야 한다. 지혈 후 빠른 시간 내에 병원으로 가거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울 경우 준비해놓은 알콜을 그냥 들이 붓자. 진짜 미친 듯이 고통스러울 테지만 패혈증으로 고통스럽게 죽는 것보단 나을 것이다.) 

(20). 책 (전기가 끊기면 오락거리가 하나도 없을 것이기에 책이라도 준비해 놓자.)

(21). 나침반 (나침반은 전기도 통신도 끊긴 상황에서 유일한 이정표이다)


+ 신분증과 바리깡또한 필수이다. 신분증은 평소에 잘 챙겨 다니고 바리깡은 재난이 발생하자맞자 바로 머리를 밀어버려라  재난시에는 씻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재난 대비 가방을 준비할 때 내용물 만큼은 국방색보다는 주황, 빨강, 노랑 등 쉽게 위치를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구비하자. 내용물이 국방색이라면 구조자가 당신을 찾기 힘들고 만약 전시라면 적군에게 잡혔을 때 군으로 오해받아 봉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난 대비 가방은 한번에 사는 것이 아니다. 천천히, 하나하나 준비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한번에 갑자기 저 많은 물품을 구매한다면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매할 우선순의를 정하여 하나하나 천천히 구매하자. 또한 식품은 최대한 익숙하고 자주 먹는 것으로 구비하여 쟁여 놓았다가 기존에 먹던 것이 다 떨어지면 비축해 놓았던 물자를 이용하고 새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준비해놓자



5. 약탈대비

재난상황이 닥쳤을 때 수 많은 약탈자들이 생길 것이다. 만약 누군가 당신의 물건을 약탈하러 온다면 지체 없이 공격해라. 싸워서 죽든, 물건이 뺏겨서 굶어 죽든 죽는것은 같다. 정말 목숨을 걸고 싸워서 꼭 이겨라. 만약 단체로 약탈을 하러 온다면 제일 앞 한명만 공격해라 가장 앞에 있는 사람이 심하게 공격받으면 뒤에 있는 사람들은 위축되어 쉽게 당신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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