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빈이 [1252447] · MS 2023 · 쪽지

2024-01-13 22:50:24
조회수 3,914

오늘 있었던 급똥 화장실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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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이투스에서 혹사하다가 수학이 영 안될것 같아

친구가 추천으로 자기 학원에서 상담 받지 않아보겠냐해서

아침에 스벅에서 만나 같이 강민철 듣고 상담하러 가자 약속 잡음

아침에 조금 일찍오고 메뉴 고르려는데

최근 너무 앉아만 있어서 그런지 변비가 살짝 온것 같아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시켰는데 이게 오늘 어마무시한 일을 겪게 할줄은 몰랐음,,, 일단 친구 오고 같이 강기분 인강민철 풀고 수학 상담도 나름 한다음 점심 같이 먹으러감

뭐먹지 하다가 나온 결정이 두끼에서 떡볶이를 먹자 였는데

문제는 겁나 많이 먹어버린것이였음

최근에 소식하고 이투스 급식만 먹다가 오랜만에 먹은 떡볶이는 가히 환상의 맛이였던것.. 이것도 결국 큰 화근을 불러옴

헤어지고 좀 걷다가 버스를 막 탔는데

갑자기 배가 존나 아픈거임

아시발 싸겎다 생각 들어서 바로 다음 정류장에서 내린다음

근처 휴대폰 매점가서 휴지빌리고 듣는말이 화장실은 반댓길에 있다는거였음

그리고 난 휴지를 받자마자 바로 무단호ㅣㅇ단으로 반댓길을 가서 화장실을 갔는데 시발 운명의 장난인지 여자화장실만 열려있었음

그리고 난 엄청난 3초의 번뇌의 시간을 가졌음..

아무리 그래도 여자화장실은 범죄라는 생각이 들아서 옃에 편의점에 열쇠 없으신가요 화장실이 잠겼는데.. 하니 점원분이 열쇠를 주셨는데

무슨 열쇠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던거임

이것도 운명의 장난인지 하면서 진짜 바로 열쇠 받아서 하나 하나 일일이 따보면서 식은땀은 계속 흐르고 지금이라도 바로 옆에 열려있는 여자화장실로 런칠까 하나 딸때마다 그렇게 생각함

한 5번째쯤인가 문이 열리고 결과적으론 쾌변했다는 해피엔딩


ㅈㅅ 필력이 좀 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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