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환경에서 자란사람이 행복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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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매일 싸우고
피까지 보면서 소리치고
학교에서는 따돌림 당하고 공부하고 있으면 니가 무슨 공부냐며 필통 엎고 놀리고
근데 고등학교와서 부모님 사이도 괜찮아지고
따돌림도 줄어들고 대학와서 나름 부족한것 없이 지원받으며 살고있는데
행복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상처가 그냥 낫질않아요 덮고 살아가는거지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여기 힘들게 사신분들 많은거 같아서요
그냥 좋은 환경에서 좋은 것만 보고 잘자란 얘들이 부러워요
상처로 사람만나기도 흠칫흠칫하는 날보면..
낯선행복보다 익숙한 슬픔이 더 편해서라는 말이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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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지요. 저도 억울합니다. 그런데 뭐 어쩌겠습니까. 이미 지나간 일들이라... 우린 항상 옆 사람을 보고 부러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것이죠.
피해의식이 심한거같아요 정신과 상담 부모님 몰래 받아봤는데 약 복용은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다들 안고 사는군요..역사적 인물들 봐도 힘든환경 사람들 많은데 그 사람들의 업적은 대단하지만 그사람들이 행복했을까 싶어서요
업적이야 남들이 봤을 때는 대단합니다. 하지만 그런 업적을 쌓는다고 해서 과거가 갑자기 밝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결손가정이라는 것 때문에 얻었던 상처가 밝아지는 것도 아니고, 가난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추억으로 바뀌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고통은 고통입니다.
시련의 이유를 따지시기보다는 시련을 통해서 나는 어떤사람이 되느냐가 더 인생을 풍부히 살 수 있습니다. 시련을 통해 남에게는 별거 아닌일이 내게는 행복이 될 수 도 있습니다. 힘내시기를 응원합니다!!
그런 상처가 있어서 더 발버둥치게 됩니다
나는 꼭 행복하게 살고 말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