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ㅈㅎㅎㅎㅎ [1110511] · MS 2021 · 쪽지

2024-01-08 21:10:55
조회수 2,927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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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했는데.. 사실 고대를 갔어도 어문이라 학점 못챙겼을것 같지만 그래도 문과는 스카이 라는게 자꾸 생각난다 작년 백분위나 등등 비교했을때 그냥 붙는 점수대인데..12월 낙지 시작부터 계속 아무리 못해도 6-7칸 최초합이었고 원서 넣기 직전도 6칸 최초합이었고 사실 나군다군이 정해진 상황에서 오직 가군만을 위해 쓴 70만원 컨설팅에서도 붙는다고 했고 혹시 몰라 간 독재학원 상담에서도 된다고 했고 그냥 모든게 되는거였는데 점공에서 이미 나락간게 보여서 너무 슬프다 

소수과여서 컨설팅 예측이 어려웠다는걸 알기에 그닥 원망하고싶지않고..수능수학100점받은날부터 성적표받아 표점을 확인하기 전까지 어느 대학을 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매일 웃었던 때로 돌아가고싶다 그래도 갈 수 있을거라고 알바나 조교 다 떨어지고 발톱부러져도 그냥 다 액땜한다 생각하고 운전하면서 누가 갑자기 끼어들기를 해도 비켜주면서 최대한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고 그냥 하나하나 생각하니까 너무 서럽다 

하필이면 올해 교과전형을 신설하고 통합변표를 쓰지 않은 고대가 너무 원망스럽고 하필이면 올해 원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쉬운 수학과 탐구를 낸 출제진들이 너무 밉다 말한다고 달라지진 않지만 그래도 삼수했는데 부모님 붙잡고 하소연은 도저히 할 수 없어서 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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