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능력 어떻게 올립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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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늦게나마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수능준비를 하고 있는데
언어영역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이것저것 찾아보고 좋다는것도 시도해본것 갖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믿었는데
올해 2011 수능을 보고 다시 맨땅으로 떨어진 느낌입니다. 언어영역은 절차적지식(앎이 아니라 능력) 이라고 배우고 들었는데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쌓아야 할지 막막하네요. 그동안은 주제와 핵심문장 중심문장 이런것을 찾으면서 (그러나 하지만 그러므로 같은 접속사 중심, 앞뒷문장 밑줄그으면서 중심내용 파악하려고 노력했음)
글의 핵심내용을 파악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아니...사실상 정보가 방대한 설명문 같은것이 나오면 약점일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나와서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이번에 나온 그레고리 달 문제나 채권문제, 두더지 문제 이런것은 너무나 어렵게 느껴지네요. 중심내용을 찾기에도...(이런게 중심내용이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고 내용은 이해도 안가서
문제를 접근도 못하고 재껴버렸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기출분석을 열심히 안한것도 아닌데 기출만 봐도 내용이나 답을 유추해 내는과정 답이 안되는 이유 이런거 기억나는데
못나온거 보면 뭔가 틀린거 같은데 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언어영역 100점이나 그에 근접하신 분들은 이런것에도 능동적이고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절차적지식(능력)이 있으실거 같은데 저도 얻을수 있게 조언좀 해주실 수 있나요?
아...언어영역은 지문안에 답이 있다는 말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그 내용을 극한의 상황과 제한시간에 안에 풀 수있는게 언어능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저 말만으론 성적이 오를거 같지 않습니다.)
사실 위에 글은 제글이 아닌데요 저랑 상황이 너무 흡사한거 같아서 저가 다시 올려요..
수능은 이번이 3번째임에도 말도 안되는 성적을 받았어요.... 언어때문에 항상 발목을 잡히는데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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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역때 4등급 뜨고 재수때 2등급 올해 94점(...100점에 근접하지는 못했지만)인데요
저도 절차적 지식??이거 체화 하면서 공부했어요
그러니까 단락별로 중심내용을 머릿속에 나만의 표현으로 정리하면서 읽고 문단간의 관계도 생각한 후에
문제에 나오는 부분 찾아가거나 기억으로 푸는 방법 썼는데요..
사실 이 방법은 기본중 기본이고 결국에는 이러한 분석을 하면서 사고력, 즉 이해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기출을 삼수때에 다 내용을 완벽히 말할 정도로 기억 나지만 3번이상 새롭게 분석하면서 그 지문을 이해하고 사고하면서
읽었습니다..예를 들어 지문을 그저 단순히 구조로 파악하는게 아니라 글쓴이와의 대화 처럼 그의 주장과 근거를 따라 읽어 가면서
수긍도 하고 비판도 하고 근거를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고민도 하면서 읽었어요..특히 과학지문은 ..막 행성의 자전 공전 이런 거는 제가 이해하려고 그림도 그려보고 그랬거든요 이러한 이해능력이 향상되면 님이 말하신 전문지식에 가까운 것들도 쉽게 풀수 있는거 같아요...언어적으로 접근하면서도(방법적 지식) 그것을 이해하는 능력(사고력) 이게 골고루 뒷받침되야 하지 않을 까요??단순히 언어적으로 접근하면 딱딱하게 분석되고 조금만 표현이 바뀌어도 파악하지 못하잖아요..그런데 그 제시문을 이해하고 반응하면서(아하 그렇지 뭐 이런 머릿속 말들??)읽으면 아무리 선지에 표현이 달라져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제 주관적인 생각을 두서 없이 적었네요...그냥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