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종합학원(기숙) 생활에 대한 상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6392
제가 이번에 재수를 재수종합학원(기숙)에서 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잘 못나와서 한번더(삼수)를 할예정인데.... 학원생활에 대한 상담을 하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사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성격이 소심하고... 남들과 경쟁에 찌들리다보니... 남에게 제 학습법을 노출시키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남들한테 좋은 선생님을 소개시켜주기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게다가 남들몰래 숨어서 공부하는 경향 또한 짙습니다.... 그리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 남들에게 공부를 르쳐준다는 것은 이해가 도무지 안되는 부분입니다...(어차피 경쟁사회에서는 남이 내려가고 내가 잘되야 이기는 것아닌가요??)
그런데 이러한 제 성격이 재수종합반이나 기숙학원에서는 상당히 불편하고 남들을 계속 의식하게 되더라구요....예를 들면 제가 성적이 반에서 1등이 되었으면 거의 대부분 친구들이 저한테 무슨 선생님의 인강을 듣냐, 무슨 교재를 풀고있냐 등을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신경이 쓰입니다...(혹시 제 전략이 노출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에.... ) 그래서 저는 적극적으로 선생님을 소개시켜주지 않고 어쩔수없이 대충 가르쳐 주는데요...
이러한 성격을 고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만약 제가 내년에 한번더 입시공부를 한다면 이러한 성격이 많이 안좋을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사실 제 성적은 그래도 서울 상위 5개 대학에 드는 성적(문과)... 걱정이 많이 되네요....
자세히 상담해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능지되기
-
전대 다니긴할건데요 인하대 기계 합격증은 받고 싶어서요 참고로 지금까지 13명 빠졌습니다,
-
밥처먹자 0
하루 날렷네
-
성대 상경 취업 1
4학년 끝나고 바로 취업하시는분들 많은가요? 로스쿨,씨파 제외 평균 취업정도가...
-
17명 모집에 2차충원까지 예비 18번 받음 9차까지있고 3,4차 전추 많이...
-
어떤가요???
-
ㅋㅋㅋㅋ
-
작수 국어 6인 쌩노베입니다. 이번년도 재수를 결심해서, 지금 2월 시점에 심찬우...
-
1930년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연재된 현대 물리학 칼럼 3
신흥물리학의 추향 시리즈 연전교수 최규남 기고 (당시 연희전문학교 수물과 교수,...
-
수능 0
재미없어~~
-
호호
-
안나 카레니나 책 명언 명대사 모음 인상깊은 글귀 구절 1
안나 카레니나 책 명언 명대사 모음 인상깊은 글귀 구절안나 카레니나세계 문학사의...
-
우울해서 부엉이 인형 껴안았어
-
평균 재산 대결하면 어디가 우위일까요?문과 : 이재용(동양사학과), 방시혁(미학과)...
-
딱 이정도 인거 같은데 중앙대부터는 닥 상경하는거같고 건동홍부터는 부산 많이 남고...
-
ㄹㅇ 지문의 고난이도 파트가 똑같이 써저있는데
-
학고 실패하고 복학 예정 삼반수 할건데 그래도 새터 가는게 나으려나..
-
교필에 전필하면 16학점인데 전필중에 팀플도있음 팀플에 과제에 시험공부까지 다 하고...
-
빨리 맞다고 댓글달아줘
-
작수 수학 2
작수때 수학 21 29 마지막 계산에서 실수해서 틀린거 빼고 22,30 틀로 84점...
-
우웅 옵붕이 외로워
-
쪽 1
지하셈
-
봤지? 사탐런은 하지 말자ㅈㅂ
-
고미디 0
고려대 미디어 일반 몇명 빠졌는지 아시는 분 고대 고미디 고대미디어 추합 예비 고려대 미디어
-
네 내일 바로 고백할게요
-
소웨 망함? 4
에타에 심심하면 소웨 망했다는 글 올라오는데
-
고경 교과우수 0
고려대 경영 교과우수 혹시 지금까지 몇명 빠졌는지 알 수 있을까요 고려대 경영 고경 교과우수
-
현역때 연애해서 망하면 엄청난 깨달음을 얻고 재수때 연애안해서 성공함(뇌피셜임 ㅈㅅ)
-
1인 2닭 0
빡세다 벌크업 휴
-
린라이라는별명이....
-
아악
-
너무하다 2
내가 롤하잘 땐 ㄴㄴ 만 치면서
-
ㅈ됏다 젠지졌다 0
하 ㅆㅂ
-
24수능 확통 백분위 77 (확통 4틀) 25수능 미적 백분위 87 (미적 4틀)...
-
저 외국인임 6
Corea에서 옴
-
마더텅 질문 1
어떤 계획을 따라갈까요?
-
아무생각 없이 카관의 추합돼서 등록했는데 장기 불출석시 퇴학 시키는 대학도 있다고...
-
영원히 고통받는다는거잖아
-
10시에 롤 어때? 20
ㅎㅎ
-
지방고 예비 고3입니다 학교 근처에 논술학원이 하나도 없기도 하고, 온라인과외 비용...
-
9기 부엉이면 좋아요 누르고 가라
-
서강(다군) 연세요!
-
개인전임
-
재수생한테 고백해서 실패한적없음
-
노베이스고 대수 듣고있는데 볼륨이 너무 커서 솔직히 진도도 잘 못 나가고 있긴 해서...
-
(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을 찾습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아니 16학점들으면서반수를어케함
-
아는사람?
-
수능 이후로 놀기만 했더니 바보됏슴..
-
후자고를걸후자고를걸후자고를걸
굉장히 크게 오해하고 계신것 같네요. 아무리 세상이 경쟁사회지만 말 그대로 경쟁'사회' 입니다.
큰 구조속의 구성원으로 있으며 철저히 닫힌 생활을 한다는건 님에게 전혀 득이 될 리 없습니다.
수능이란 제도야 글쓴이의 방식이 먹힌다 하지만 가깝게 봐서 대학만 가도 그런 학습방법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혼자가 뭘 할 수 있는 강의가 많지도 않구요 그렇게 하다간 오히려 대학에선
도태되기 쉽상입니다. 그 이후 사회에서는? 더더욱 힘들어질겁니다.
제가 지금 홀로 전국도보여행을 하고 있습니다만, 처음 출발 할때의 마인드는 홀로 뭐든 다 해보자였습니다.
허나 여행 6주가 넘어가는 지금에도 느끼는건 절대 혼자서만은 뭘 할 수 없다는겁니다.
계획과 다른 돌발적인 상황이 일어난다고 한다면 주변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밖에 없구요.
마인드를 천천히 바꿔보세요. 글쓴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남에게 알려준다 하더라도 그게 남을 위한게 아니라
곧 자기 스스로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된다는걸 자각하신다면 조금 더 넓게 세상을 볼 수 있게 될겁니다.
굉장히 크게 오해하고 계신것 같네요. 2
계속 그렇게 지내시면 본인이 더 스트레스 받으실 듯해요.
마인드라는 게 쉽게 바뀌진 않지만.. 지금 그 마인드는 바꾸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