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면 대학 투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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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반수생이구요.
부모님께서는 취업보장+전액장학금(집이 좀 마냥 풍족하지는 않아요, 원래 재수할려고 했는데 돈이 없어서 반수를 선택했을만큼)의 메리트가 있는 국방디지털을 너무 선호하십니다. 저는 아직까지 갈등중이구요
하.... 정말 고민이 되네요. 건국대 화학공학과 나와서 취업이 얼마나 될지 부모님께서는 많이 걱정하시더라구요
국방디지털은 4년 대학졸업 후 7년동안 공군으로 임관한 이후 방위산업체 쪽으로 취업하는 일종의? 공군 관련 계약학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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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발 과외를 가고 있답니다 존나 피곤해 죽겠어요 ㅠㅠ
아주대는 제대로 알아보셔야할듯
그냥 ’방위산업체‘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이런데랑 크게 다를게 없어서 (보통 하위입결)
취업하는 기업 근무환경 연봉 이런건 다 알아보셔야할듯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에 대표적으로 무엇이 있나요...??
이름 잘 못 들어본 곳 이었어요
자세히 알아본건 아니라
제가 그런 군 계약학과 있다가 안맞아서 자퇴했습니다. 가는 순간 그대로 4년+7년을 써야하는 학과이고, 본인이 군대에는 잘 맞는 사람 같은지 생각 많이 해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졸업하고서 등록금 반환하면 장교로 임관하지 않아도 되는지 아시나요?
대부분 탈출하려면 저처럼 일찍 탈출해서.. 졸업 후에 임관 거부하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사실상 자퇴나 다름 없지 않나요? 학사가 인정되는 지도 잘 모르겠네요..
고사국은 많이들 등록금 뱉어내고 임관거부하고서 사기업으로 간다고 해서요..다른 군계약학과도 그런지 해서 질문드렸어요
아 고사국 말씀이시군요 고사국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고려대니까요
화공이 자동차배터리 분야 취업에 길이 넓다고 봅니다.
군대 7년은 정말 비추입니다. 집안 형편이 아주 어렵다면 몰라도...
화학공학과를 가도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서는 대학원 진학이 거의 필수인걸로 압니다...
저 임관 7년동안 석박사 통합 과정을 밟는데도
그렇게까지 비추하는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말 그대로 군대 7년입니다. 계약학과 겉으로 보기엔 뭔가 군대 특기병 같아 보이실수도 있는데(물론 임관시에 특기를 정해서 들어가긴 합니다만 공군이라면 조종 제외하곤 다 거기서 거기..) 그냥 소위로 임관하는 거에요. 일반 사관학교 소위와 똑같습니다. 다만 특기 선택폭을 사관학교에 비해 많이 줄여놔요. 나온지 좀 되어서 기억은 안나는데 아무데나 갈 수 있는 사관학교랑 달리 계약학과는 티오가 정해져 있어서 인기특기 티오는 적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어쨌거나 즉 사관학교 나온 애들과 똑같이 임관해서 군생활하는겁니다. 임관하려면 체력테스트 통과해야 하고 그냥 평범한 소위에요.
대학원은.. 임관한 선배님들 말로는 대학원 같이 밟기 빡세다는 말을 들었어요. 물론 작성자님 하기 나름이시겠지만 그런 얘기도 들었었네요.
또 임관 7년 마치고 사회 나온다고 무조건 취직되는 것도 아니에요. 결국 건대 화공과 들가서 이력서 넣듯 똑같이 준비하셔야 해요. 이것때문에 취업준비하기 싫으신 선배님들은 그냥 장기복무 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주대는 모르겠지만 군대학과들 특유의 똥군기... 저희 학교 에타의 명언을 빌리자면 미필들이 군대놀이한다고... 전 이것때문에 나온게 커서 작성자님께 정말 본인이 군대에 맞는 사람인지 생각해보시라고 한거에요.
하여간 여러 의미에서 작성자분이 최대한 많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길로 나아가셨으면 해서 군 계약학과는 거듭 말리고 싶네요. 물론 전액장학금 매력적이지만 학자금대출이라는 방편도 있고 건대 가서 장학금 따셔도 되고.. 제 의견도 윗분 말과 똑같습니다. 정말 형편이 어려운 게 아니시라면 무조건 건대 추천드려요. 그리고 요즘은 국가장학금이라든지 그런 제도들도 잘 되어 있지 않나요..? 건대 8분위 이하면 등록금 30만원이라고 봤던거같은데
바람님 말씀이 제 생각과 정확히 같습니다.
특히 군대에서 7년간 한가지 업무를 한다면 그 경력으로 나중에 사기업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