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5년 동안 치른 삼수의 실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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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나처럼 수능을 본 사람이 또 있을까
나는 5년동안 삼수를 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퐁당퐁당으로 2020 2022 2024 수능을 봤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 한다.
글을 쓰는 이유는
장수에 대한 분위기가 너무 만연해짐에 대한 경각심의 필요
나의 수험생활에 대한 반추
군수에 대한 조언 등으로 변명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나는 당당히 정시로 성공해서 입시 커뮤니티에 내 성공수기, 합격수기를 올려보는 것이 꿈이었다. 그리고 x대 축제에서 응원가를 부르는 것. 2개였다.
참 어리고 철 없는 생각이지만 그게 내 꿈이라는데 어떡하겠는가. 성공은 못했지만 깔끔하게 글 올리고 털자는 생각이 들어서 주저리 주저리 써본다.
나는 현역 때 수시로 대학을 갔다. 그것도 아주 잘. 나는 수시에서 적정 대학을 하나도 안 썼다. 내 내신에 적정인 대학교는 내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았다.
'어차피 붙어도 재수할 학교 쓰지 말자.' 주변 선생님들이 모두 말려도 똑같은 말을 반복했다. '떨어지면 재수할 거다. 그냥 이대로 쓰겠다.' 그렇게 대부분 상향과 우주 상향으로 쓴 8개 학교 중 두군데에 1차 합격을 했다. 그 학교에 합격한 고등학교 친구들 중 내 내신에 가장 낮았다. 그야말로 대박, 수시 대박이었다. 한 군데는 면접에서 떨어졌고 나머지 한 학교를 최초합격해서 갔다.
'합격'이라는 파란색 그 글자를 본 순간부터 1년 뒤 재수학원에 들어가기 전까지 내 머리 속에서 '다시할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합격한 순간에도 만감이 교차했다. 남들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그 1년을 난 지옥처럼 보냈다. 매일 매일 고민하고, 나를 제한하고, 구속했다. 병원에 갈 용기는 없었지만 가벼운 우울증도 앓았던 것 같다. 그렇다고 입시판에 다시 뛰어들 용기는 없던 그런 나약한 내가 1년 동안 전전긍긍하며 얻었던 건 계속 갉아먹혀 바스라진 나의 마음과 가장 가고 싶던 x대의 1차 합격증이었다. 수시 반수를 했었다.
'신이 주신 기회다. 역시 사람이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 마침 그해부터 나에게 유리한 전형이 신설되고 1차를 붙었던 것이다. 면접은 그냥저냥 봤고 떨어졌다(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내가 1차 합격자 중 꼴찌가 아니었을까 싶다. 면접 그냥저냥 봤으니 당연히 떨어지지ㅋㅋㅋ). 억울했다. 떨어진 그날, 용기가 생겼다. 아니, 오기가 생겼다. 'X발, 내가 여기 수능 봐서 온다. 내가 다음해 이 학교 축제 무조건 온다.' 어린애의 어리광같지만 그 때의 나에게는 그 학교가 아니었으면 안됐다. 다른 선택지는 나에게는 떨어지면 그냥 죽어야하는 불구덩이였다.
(지금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면 막연히 x대를 꿈꿨던 이유도 은연 중에 알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S대는 죽어도 안되고 Y대는 우리 학교에서 가기 어렵다는 것을. 그래서 그 학교의 축제를 그렇게 '고대'하고 그 학교의 응원가를 동경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재수학원을 등록했다. 학원비 더럽게 비싸더라. 열심히 했다. 가서 친구도 사귀었고, 딴 짓도 안 한 건 아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여기가 지옥이 아니면 남은 인생 내내 지난 1년처럼 암울하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말 개같이 공부했다.
망하지는 않았다. 대박이 없었을 뿐. 내가 다니던 학교정도만큼의 성적이 나왔다. 합격예측 돌려보는데 정말 헛웃음이 나더라. 1년동안 그 시간과 그 돈과 그 건강을 갖다 바친 결과가 복학이라니. 내 1년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거지. 공허하고 허무했다.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매일 술만 퍼마시고 술을 안 마시면 잠도 안왔다. 이대로는 복학도 못하겠고 사회에 있으면 또 입시판에 들어갈 것 같아서 그냥 입대했다. 도피처로 군대를 택한 것이다. 삼수를 해도 군대에서 하자는 마음으로 그냥 아무데나 신청하고 들어갔다. (나는 그래서 입대에 대한 나쁜 기억은 별로 없다. 오히려 빨리 가고 싶었다. 내 유일한 사회적 도피처였으니까. 모든게 지워지고 용서되는 곳이었으니까)
원래는 3월에 입대해서 9월에 전역하고 파이널 학원에 들어가서 마무리를 하려 했으나 코로나 걸려서 입대가 2달 미뤄졌다. 진짜 지지리도 되는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ㅋㅋㅋ. 그래도 자대 운은 좋았다. 군번도 잘 풀리고 사람들이 많이 배려해줘서 육군치고는 공부 시간을 많이 챙긴 것 같다. 11월에 전역하고 1주일 있다가 수능을 봤다. 공부도 많이 못했고 그냥 미련 털고 복학하려고 본 건데 재수할 때보다 조금 잘 봤다. 진짜 뭐지 싶다가도 사람 욕심이 참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수할 때 이 성적이었으면 절하고 대학 들어갔을텐데ㅋㅋㅋㅋ. 막상 성적을 받고 나니 한 문제 더 맞았으면 연고대 가는건데. 또 어떻게 했으면 지방 약대 가는건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수능 중독이구나. 계속 꼬리를 물고 또 꼬리를 물고, 결국 내가 이룰 수 없는 꿈을 계속 바라보면서 달리다 지쳐 탈진하겠구나. 이 트랙은 끝이 없었다. 그걸 이제 알았다. 내가 멈추면 그냥 그 자리가 끝인 트랙이었다. 나 현역 때 23235였는데 이정도면 잘 달렸다. 이 트랙은 이번 생은 끝이다.
여기까지가 내 수험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말들은 많은데 필력도 안 따라주고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질 것 같아서 조금만(?) 더 써볼란다.
박보영씨 나오는 드라마에서 나온 말 있지 않은가. 가능성. 참으로 피말리는 단어다. 정시는 특히 더 그렇다. 한 문제, 거기서 또 한문제.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한 문제를 더 맞으면 대학교가 달라지고 과가 달라진다. 하위 공대 갈 실력으로 한 문제 더 맞아서 상위 공대갈 실력으로. 상위 공대에서 메디컬로. 반대로 생각하면 실수로 한 문제 더 틀려서 이과에서 문과로, 상위 공대에서 취업 안 된다고 소문난 하위 공대로. 그건 합격예측에서 정시를 돌려본 사람만 알 것이다. 그 헛웃음 나는 배터리 칸수와 매일 숨 막히게 바뀌는 표본들. 날고 기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로 가득찬 세계를. 거기서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그리고 한 해를 더 기약하며 내년에는 내가 저 꽉 찬 8칸짜리 사람이 되리라는 희망을. 그 괴리에서 순간적으로 느끼는 공허감을. 그럼에도 작아지는 나를 지켜볼 자신이 없어서 다시 입시판으로 뛰어드는 나를 봐야하는 주변 사람들과 나. 정말 말 그대로 피말린다.
'당신의 자존심이 허용할 수 있는 대학을 가라.' (3년 동안의 M사 캐스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다.)
그 허용선은 사람마다 다르다. 고대 법대여도 안 되는 사람이 있고 4년제면 된다는 사람도 있다. 그 기준은 자신만이 안다. 그리고 그 기준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바뀐다. '내가 뭐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든 순간, 펜 놓고 수능 접어라. 중독이다. 편입도 있고 대학원도 있다. 그 학교에서 학점 잘 따고 스펙 쌓아서 취업해도 되지 않은가.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능력보다 높은 것을 바란다. 내가 바라던 학교가 아니더라도 다니다 보면 괜찮아 질 수도 있다. 가기 싫은 학교라도 학교 일단 다녀봐라. 과잠 입고 사진도 찍어보고, 여의도 가서 벚꽃도 보고, 술도 한 번 죽을 때까지 마셔봐라. 그래도 안되겠으면 다시 수능책 펴도 늦지 않다. TV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 1등 못했다고 3수 4수하는 사람보면 조금 의아하지 않은가. 입시판에서 손 떼고 조금 지나고 보면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일단 밖으로 한번 나오자.
수험생활을 오래하면 할수록 많은 것에 있어서 변명하기 쉬워진다. 장수의 길로 빠지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인간관계도, 자기관리, 가족들도 그리고 무엇보다 나도 그저 수험 생활 중이라는 이유로 모두 편해진다. '아 나는 수험생이니까 나중에 연락해야지','이번 시험만 끝나면 진짜 몸 만든다.' '이번 시험만 끝나면... ' 아무리 계속 손을 내밀어 주는 좋은 사람들이더라도 가족이 아닌 이상 내가 손을 잡을 의지가 없다면 언젠간 떠나간다.
수험생활 몇년 했다고 떠나갈 인연이었다면 진짜 친구가 아니라는 말. 그건 1~2년 한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다. 그 이상은 진짜 친구였더라도 멀어진다. 반대로 생각해봐라. 입시판에만 사로잡혀 그 자리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즉 사회에서 도태된 나를 몇년이나 기다려 줄 사람이 가족말고는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놓게 된다. 차가운 현실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나를 수험 생활 중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너무 쉽게 외면해버린다. 메디컬 가면... SKY가면...
물론 내 앞에 놓여진 현실이 무지갯빛이고 뭐 비단결 같은 찬란한 길은 아닐 것이다. 내가 겪어온 세월보다 아마 더 모질고 아프고 거친 길임이 뻔하다. 수능만 보고, 그 가능성만 보고 내 앞에 놓여진 미지의 세계를 외면할 것인가. 한겨울의 바닷물처럼 차갑고 눈 뜨기도 어려운 현실이라도 그 세계를 개척해내고 이겨내는 나의 모습이 더 '나'답지 않은가. 때로 지면 어떠한가. 괜찮을 것이다. 조금 쉬다가 다시 일어나면 된다. 사람들 다 그렇게 사는 것 같더라.
'나'를 입시판에서 꺼내자. 힙겹지만 이제는 눈을 뜨고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다. 내가 내 손을 꽉 잡고 이제는 입시판에서 나가야 할 때다.
전역도 했고 학교도 들어갈텐데 이제는 정말 나의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 좋아하는 영화,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전시회, 좋아하는 커피, 좋아하는 맛집 다 누려볼 거다. 쿠팡알바도 해보고 좀 고생하는 알바도 해보련다. 보건증 떼러 갈 생각에 벌써 두렵다ㅋㅋㅋ. 남 눈치도 이제 좀 덜 보련다. 실재하지도 않는 사회의 압박도 좀 덜 느껴보고 싶다.
나는 내가 취업 안해도 될 줄 알았다ㅋㅋㅋ. 근거도 없는 생각이었지만 나는 뭔가 남들과 다른 반짝이는 삶을 살 거라고 생각했나보다. 아무 노력도 없이. 뭔가 뿅하고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그런 환상을 가지고 살았다.
내가 평범하다는 걸 인정하기로 했다. 그걸 인정 못해서 내가 이렇게까지 와버렸는데, 나도 그냥 남들처럼 평범한 사람이란걸 인정하기로 했다.
그냥 성적 맞춰서 학교에 가고, 재미있게 즐기다가 적당히 열심히 취업준비하고, 적당하지만 조금 아쉬운 월급을 받고, 적당하지만 조금은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는 그냥 평범한 사람들처럼. 너무 비범한 사람들 말고 우리 주변의 남들처럼. 너무 욕심내지 않고 살아보려고 한다. (주술회전의 대사처럼. 고죠 사토루도 범인인데, 나는 그냥 그냥 범인인걸)
나는 원래 학벌이 부끄러워서 과외도 안구했었다. 학교에 정이 안 가서 학생회, 동아리 뭐 아무것도 신청 안했었다. 재수하고는 꿈이었던 이런 글도 못 올렸다. 잘 안 구해질 수도 있지만 이제는 과외도 구해볼 거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로 동아리도 신청해 볼 거다.
누군가 말할 수도 있다. 나는 패배자라고. 삼수까지하고 원하는 대학도 못 들어간 패배자라고 할 수도 있다. 사실 맞는 말이다. 내가 한 말들을 귀기울여 들을 필요는 없다. 애초에 그러라고 쓴 글도 아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런 저런 나도 나인데. 내가 꽉 안고 살아가야할 나의 모습이다. 나는 이 실패를 교훈 삼아 다른 방향으로 조금 더 나아갈 것이다. 그래도 좀 쓰리긴 하다 ㅋ 좀 아니라 많이 ㅋㅋㅋ
내가 수험생활 때 좋아했던 말인데 누구의 묘비명이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롭다.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서 자유분방하고 가독성 떨어지는 글일테지만 이 글처럼 나도 자유롭고 싶다.
-끝-
ps- 정시 파이터나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학교에 합격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그 거짓말에 속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거짓말은 사회가 우리에게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한 것이었기도 합니다. 입시판에 너무 매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 그 안의 나에게 너무 심취하지 않길 바랍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생각해보시고 당신의 미래를, 앞을 조금은 그려 보시길 바랍니다. 그런 게 없어도 괜찮습니다. 그려지지 않는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면 과거에 대한 후회는 과거 안에 잘 넣어둡시다. 그 때의 당신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을테니까. 당신은 잘, 열심히 달려왔을테니까. 입시판에 미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괜찮습니다. 이제는 다른 길로 나아가야 할 때이지 않겠습니까. 물론 정말 꿈이 확고하고 그 과정에서 난 그 대학이 아니면 안된다면 그 생각도 응원합니다. 그래도 다른 방법도 있을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ps-- 군수(육군)에 대한 궁금한 점 있다면 댓글 남겨 주십쇼. 제가 아는 선에서는 최대한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근데 아마 군대가 당신 뜻하는 대로 흘러가진 않을 겁니다. 당신이 운이 없는게 아니라 원래 그런 곳입니다 ㅋㅋㅋㅋ
ps--- 그래서 과외 없나용...?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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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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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으셨어요…너무 위로되는 글이네요. 지우지 말아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