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학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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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수험생 아빠 입니다. 이제야 수험생 아빠는 끝났네요
입시 정보를 알아보려고 오르비에 가입도 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몇개월간 계약학과 관련 정보를 찾다보니 제 생각과 다른 이야기들이 보여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유튜브에 보면 계약학과의 단점을 이야기 하는분들이 제법 보이더군요
장점은 다 알고 있으니 단점을 이야기 해서 어그로 끄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1. 계약학과 가면 회사에 목줄 잡히고 50세 이전에 명퇴 당한다.
아버지 회사 물려 받는거 아닌 이상 어느 직장을 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능력없고 열심히 하지 않는 사원은 30세에도 짤립니다.
여러분들이 50세 될 시대에는 인구감소로 전문인력 부족이 극단적으로 심해 질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전문인력들을 나이 들었다고 감축 시킬까요?
제 친구들중에 어리버리 하면서도 회사에 악착같이 붙어있던 친구들 나름대로 호봉 올라가고
임원은 못 달아도 인생 편하게 살고 정년퇴직 했습니다. 대기업은 그리 쉽게 퇴직 못 시킵니다.
2. 반도체나 차세대 통신 보다는 전전이나 컴을 공부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규모있는 회사에서는 이것저것 다 잘하는 순돌이 아빠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명문학원에서 강사를 뽑는데 국수영탐 골고루 96% 인 강사를 뽑지 않습니다.
단 한과목 만점자들을 뽑을겁니다. 대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고급인력에 한해서 말입니다)
모든 기술과 과학이 첨단화 되는 사회에서 전반적으로 조금씩 잘 하는건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3. 스카이급 공대 성적이면 계약학과 아니라도 대기업은 충분히 갈 수 있다.
명문대 출신이라도 학사만 마친 신입사원은 회사에서 그리 좋은 직군으로 가지 못합니다.
전문분야를 심도깊게 공부한 석박들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대기업 입사가 문제가 아니라 어느 분야의 일을 하는가가 평생 직장의 질을 결정합니다.
회사에 입사해서 인정 받으면 좋은 직군으로 갈거라는건 착각입니다.
서울대 의류학과 들어가서 법대로 전과 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계약학과 출신들은 기본적으로 준석사급 대우를 받으면 연구직 업무를 하게 됩니다.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있었으나 아재스럽게 글이 길어질까 3가지만 정리하고 마칩니다.
제 생각과 다른 의견은 적극 환영 합니다
그래도 의대 가야지 하는 댓글은 쓰지 마세요. 갈 능력되면 그냥 의대 가세요
-바이오나 메디칼 같은 이름 길게 붙은 학과는 조심하세요 의대가 아닙니다. 일자리 최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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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ㅋㅋㅋㅋㅋ 이거 쓸려했는데,,윗글
거길 왜씀 진짜 차라리 전솦쓰셈 ㅋㅋ
ㄴㄴ 댓글
아하
이전글 말투봐서는 수험생 아빠인지 신뢰는 잘 모르겠으나
3번의 내용은 아시는거 맞으신가요?
'계약학과 출신들은 기본적으로 준석사급 대우를 받으면 연구직 업무를 하게 됩니다.'
현재 나오는 학부계약학과는
몇년안되었고
남자는 아직 졸업전인데
준석사대우를 받는다는둥 ㅎㅎ??
제가 l사정보통신 회사다녔고
제동기중 삼슥엘현 간애들도 많은데 무슨소리하는지 모르겠는데 .ㅎ
계약학과 출신들 아직 입사 안한것 맞습니다.
제가 각 학과들 자료 찾아본것으로 정리 한겁니다.
친구들중 다른 경우도 있다는건 당연히 있을거고요.
참고로 저는 엘지가 아주 오래전 금성사 시절에 근무 했고요.
아빠는 맞습니다. ㅎㅎ
아직 입사도안했는데 무슨근거인지 전 이해 못 하겠네요.
그 자료라는게 채용 회사의 공식적입장이 아니라면 더더욱이고요.
일단알겠습니다.ㅎ.
미래의 이야길 하면 근거가 없어 믿지 못하겠다고 하시는데 근거가 확실해 질만큼 시간이 흘러 말씀 하신 근거가 생길때 쯤이면 이런글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ㅎ 할말하않입니다 ^^
뇌피셜로 작성자가 믿고 말하고 싶은곳으로 가시는데 제가 말해봐야 손아프니 댓안달아요 ㅎㅎ
그리고 대기업입사할려고 줄서있는데 기업들이 일반직원뽑을려고 계약학과 뽑을까요? ㅎㅎ
이말도 웃고갑니다.
국내 메이저기업 알앤디직군 대리급이하 저연차 이직률 얼마인지 아시고 쓰는건지요???????
기업에서는 요즘 저연차(대리급이하)쪽 개발인력의 이직률이 높다는거를 감안해서 보다 좋은인재를 확보하기위해서 계약학과 만드는 취지인데요
이내용은 인터넷뉴스등 신문지에서 현직자 인용으로 나온말입니다.
더이상 댓 안쓰겠습니다 ㅎ.
누군가의 의견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 될 일을 그건 니 생각이고!! 뇌피셜이야 하는 그 마인드로 계속 사시길....
대기업은 서로 들어오려고 줄을 서 있는데 기업들이 일반직원을 뽑으려고 계약학과를 만들까요?
ㅋㅋㅋ 그러네요
자녀 분께서 어느 계약학과 쓰시나요? ^^
수시로 성공했습니다. 예시한 학과에...입시에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계약학과에서 지방 한약수로 가는 거에 대해선 플러스로 보시나요 마이너스로 보시나요?
그건 학생의 적성과 성향에 따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기전자 분야를 전공해서 두 아들을 전부 전자분야로 선택하게 한 것은 그 영향이 제일 큽니다. 요즘 메디컬 분야 광풍은 비정상적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의사라는 직업을 직업으로는 그리 좋게 보지 않습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란게 정말 힘든지라...
맞는 말씀 입니다.
아무래도 학부때 부터 회사 맞춤형으로 하니
그냥 공채로 들어가는 사람보다 업무 이해도가 훨히 높겠지요...회사가 바보는 아닐테니...우수인력을 선점하고 투자 하겠지요.
아버님 안녕하세요, 방황하는 초장수생인데 글 잘 보았습니다. 두고두고 다시 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