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 아니면 어문 [1084184]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3-12-25 1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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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를 지원할 학생들에 대한 위로와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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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정시를 지원할 학생들은 참으로 큰 고뇌에 시달립니다.

저도 그랬습니다만.

그 고뇌 중에서도 십몇년전의 저를 고통스럽게 했던 것은(저는 언수외탐 시절 수능을 본..^^),


"왜 나는 크리스마스에도, 높은 수능점수를 받고도 O학사를 들락거리고 있어야 하지?" 였습니다.

지금도 사실, 모 제자의 부모님과 정시 입시상담을 하려 기다리는 중이긴 합니다만.


일부 학생들 중에는, 낮은 수능점수를 가지고 수시전형을 통해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지금 마음편히 놀고 있는 것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해서도 울화통이 치미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감정은 감정이고 지금 닥친 상황은 상황이니 현실적인 우월전략은 최선을 다해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겠지요. 크리스마스이긴 하나, 아직 닥친 TASK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니요.


정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학벌은 비록 낮아도 높은 Potential과 능력치를 가진 경우를 많이 봐왔기에,

합격한 후에도 그 자부심을 통해 여러 진로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시길 빕니다.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저는 PSAT이나 LEET 등의 진로에서는 몇급간 낮은 정시전형 입학생(정시전형이기에, 수능 등에서 평소보다 부진했기에, 자신의 수준에 비해 대학을 낮게 온 학생.) 이 급간에 비해 높은 성취를 이루는 것을 많이 본 적이 있기에. 더더욱 그들이 한계를 가두지 말도록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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