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수능 국어 시 질문 고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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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번 3번 선지에서
유한한인간존재를 어디서 유추하나요
36번 4번 선지에서
생성.의 의미까지 가능한지ㅜ
생각하는 방법이 잘못된걸까요
꼭 문학 한문제씩 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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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문제는 <보기>를 참고하여 시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한가 아닌가를 따지는 문제입니다. 이해한 내용(선지)가 적절해보이면 되는 것이고 적절치 않으면 답이 되는 비판적 사고를 중점으로 묻는 문제인 것이지. 선지의 내용적 의미가 지문에 정확히 근거로 포함되어야 하는 사실적 이해가 이루어졌는지만을 묻는 문제가 아닙니다. 님 생각처럼 유한한 인간존재를 유추하기 힘들다고 문제라고 한다면 1번선지에 관객의 관심이 무녀에게 집중되는지 아닌지는 관객에게 물어본것도 아닌데 어떻게 알겠습니까? 각 선지를 시를 읽은 사람들이 한명씩 한개의 발언을 하는 것이고 그에 대해 적절한 감상인지를 찾아보는 방식으로 문제를 다시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나름의 적절한 감상이면 맞는 선지인것이죠. 허나 2번선지 흐르는 빛은 아래 나오는 뺨에 아롱지는 두방울이란 단어를 볼 때 무녀의 눈물로 추정할 수 있고 뭐 굳이 눈물이 아니고 볼에 흐르는 낯빛으로 추정하다 하여도 보기에서 얘기하는 상승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고 굳이 따지자면 별빛과 대비되는 지상의 이미지이죠. 상대적으로 더 합리적이냐 아니냐가 결국 문제풀이의 해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선지에 힌트가 있네요 '하강과 소멸의 이미지를 지니다'가 인간이 죽는단 뜻을 포함해요 곧 인간은 유한한 존재
36번 선지는 추론적이해를 묻는 선지입니다. 시의 이해는 대부분 추론을 요구하죠. 변화는 알겠는데 생성의 근거는 못찾겠다는 식의 기계적 근거찾기 방식은 사실적이해를 빠르게 풀때 적합한 사고이며 소위 말하는 국어 3등급 쉽게 만드는 야매풀이입니다. 시의 전체적인 주제의식을 통독을 통해 아울러 짐작해보시고 - 주제를 표현한 방식, 주제를 유추해볼 수 있는 시어들로 선지와 함께 시의 표현을 하나하나 따져보시면 되는 문제입니다. 시의 전체적인 주제를 잘은 모르겠으나 하나의 움직임이 커다란 움직임으로 연결되며 변해가는 광경(마치 디2에 자벨마처럼) 을 마치 산봉우리 꼭대기에서 도닦은 사람이 깨닫듯 서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번선지의 시작뻐꾸기가 끝뻐꾸기와는 전혀 딴놈들이다라는 식의 이해는 잘못된 이해인 것이죠.
님께서 섬진강 물줄기가 흘러나가 바다의 섬을 밀어 올리는 장면을 '생성'까지 연결짓지 못해서 왠지 이상함을 느낀다 하더라도 굳이 거기에 집착하기보다는 시의 전체적인 주제와는 완전히 어긋난 설명을 하고 있는 2번선지가 몇십배는 더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단어 하나하나의 근거찾기에만 열중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특정 선생님이 권한 풀이방식에만 집착하지 마시고 글의 주제를 자연스레 이해하는 독해에 더 신경을 기울인다면 좀 더 나아질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국어선생이 아닙니다.
긴 댓글 감사합니다
문학풀이에 대한 제 접근 방법의 한계였네요
님 말씀처럼 평소에 단어 하나하나의 근거를 찾고 지문과 대응하면서 풉니다.
비문학은 잘하는대 저런식의 문학 문제는 틀리곤 했는대 제 방법이 잘못됬었네요
.문학의 적절성은 감상이란 단어의 느낌으로 상대적으로 더 적절한걸 찾기.
항상 고민이였는대 실마리를 찾은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두서없이 썼는데 꼼꼼하게 잘 읽어보신 것 같네요.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