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킴 [537476] · MS 2014 · 쪽지

2015-10-05 10:24:37
조회수 5,766

또 발작일어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604217

죽을 것 같네요.

매번 일어날 때 마다 너무나도 고통스러워서 미치겠습니다.

항상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살아야하고...

너무 지쳤습니다.저는 병에게 져버린 것 같군요.

한 때엔 이겨냈다고 생각했지만,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엄청나게 슬픈 일들을 많이 겪고 살아왔었습니다.

그런 것들도 다 버텨내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만, 간질은 이겨내는게 너무나도 힘듭니다.

또 다시 커다란 벽 앞에 서게 되는군요.

나의 건강 때문에 할 수 있는 직업은 공무원 뿐이구나...

공무원도 좋은 직업이죠. 나쁜 직업은 아닙니다.

공무원이 되긴 싫은데....

저는 억울하게도 병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된 것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못 하고 사는 인생이 과연 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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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H96 · 575565 · 15/10/05 10:31 · MS 2015

    힘내세요 ㅠㅠ

  • bKdRVMCtGQzAp8 · 596060 · 15/10/05 11:19 · MS 2015

    이세상에 같은 질병을 가지신 분이 몇만 아니 몇 십만명 넘게 계실건데 그중에 포기한 분도 병을 딛고 일어선 분도 잇겟지요 후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응원해용

  • Royce · 363421 · 15/10/05 14:34 · MS 2010

    힘내시길 빕니다
    저는 병은없는데(잔병치레도×)
    이조차도 커다란 축복인거같네요

  • 삼서생 · 556965 · 15/10/05 15:42 · MS 2015

    헐 코드킴님한테 그런 아픔이 잇는줄 몰랏네요 ㅠㅠ 얼마지나지 않아서 완치시킬 수 잇는 기술이 나오면 좋겟네요 힘내세요 ㅠ

  • 항해사 · 568449 · 15/10/05 18:20 · MS 2015

    일체개고

  • 구십구 · 562638 · 15/10/05 18:26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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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onomicsy · 420198 · 15/10/05 19:14 · MS 2012

    진짜 힘내세요...

  • 반수성공각123 · 540565 · 15/10/05 21:54 · MS 2014

    제 고등학교때도 그런 친구 있었는뎅 기숙사에서 실려감

  • bussinessnus · 582798 · 15/10/05 23:15

    저는 천식떄문에 가끔 응급실에..
    요즘은 부작용이고 뭐고 힘들떄마다 약빨아서 평상시 별 문제 없기는 한데 나온지 얼마 안된 약이라.. 먹은게 잘한 건지 모르겠는데 안쓰면 공부고 뭐고 일상생활이 안되니까ㅠ
    거기에 알레르기성 비염에 피부에도 알레르기가 와 미칠 것 같네요.
    해결책이 없으니까 그냥 원래 그런가 보다 하고 힘내요!!

  • 셋정 · 577785 · 15/10/05 23:25 · MS 2015

    두번째로 하고 싶은 걸 찾으세요.
    안 되면 세번째, 네번째..
    내가 잘 견뎌내고, 이겨내고 사는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것도 가치있는 인생 아닐까요?
    힘내세요!

  • 친절한 · 421626 · 15/10/05 23:37 · MS 2012

    귀요미 코드김쌤 지금 필요한건 힘! 잘먹고 잘자고 가을이니까 좀 걸으시고 천천히 때로는 돌아가는 길이 그사람에게 축복이 된답니다.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려요♥

  • Vetmos · 438128 · 15/10/06 00:57 · MS 2012

    하고싶은일 할수잇는방법을 최대한찾아보세요.. 행복한인생사셨으먼해요. 저도요즘너무불행한나날 보내고잇는데 저도빨리 좋ㅇ은날이왔으면하네요..

  • 40일의도전 · 598820 · 15/10/06 03:21 · MS 2015

    병을 견디고 힘내라는 말은 어느정도로 아프고 힘든지 몰라 못하겠지만 필자분이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 Exclusive · 597905 · 15/10/06 03:50 · MS 2015

    과민성 대장염 여기여기 붙어라...ㅜ

  • 삼수세끼 · 506354 · 15/10/06 07:10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dj158 · 372453 · 15/10/06 07:50 · MS 2011

    문자 한번 주세요.

  • 미시간 · 551906 · 15/10/06 14:12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8년뒤람보르기니 · 583601 · 15/10/10 20:46 · MS 2015

    중3때 같은반 친구가 간질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는데 진짜 힘들어 보였음 ㅠㅠ
    요즘들어서 건강이 진짜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는것같다,,,,힘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