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브레턴우즈 지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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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단 미국의 금 준비량 급감으로 인한 문제의 해결 방안이 달러의 가치를 내리는 것이 될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하네여. 금 1 온스에 35 달러가 고정되어 있으면 달러의 가치를 내렸을 때 금의 가치도 같이 내려가서 사람들이 금을 더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럼 더 많은 금을 준비해야 될 것 같은데... 오히려 달러의 가치를 높혀 함부로 금을 사지 못하게 만드는게 해결 방안이지 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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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가치를 내린다는 것이 단위의 금에 따른 달러의 가치가 내려가는 거 아닌가요? 너무 오래전에 본 지문이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금본위제에서 달러의 가치를 내리는게 이런내용 아닌가요
예를들어 금 1온스에 50달러 이렇게 다는거죠
네 이게 골자일 거예용 이렇게 하면 금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오르게 되겠죠.
근데 브레턴우즈 체제에선 고정해놨기 때문에 이게 불가능합니다.
아하 그렇군요, 그렇다면 주위 국가들의 환율을 내려 그 가치를 올리는 것은 어떻게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는 걸까요? 주위 국가들의 화폐 가치가 올라가면 그들은 금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지 않나요?
주위 국가들의 환율을 내려 그 가치를 올려< 에서 '그'는 미국 화폐의 가치를 얘기하는 걸로 기억해요.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미국 환율이 1300원에서 1200원으로 내려가면 원화의 가치가 올라가는 거죠? 주변국의 환율이 떨어지는건 자국화폐 가치가 올라간다는 겁니다.
그럼 미국화폐의 가치가 올라가니, 자연스레 금을 구하기 어려워지겠죠.
배경 지식이 부족한 탓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여. 1달러에 1300원이던게 1200원이 되면 미국에 대한 한국의 환율이 떨어진거 아닌가요?
어 기억이 잘못됐나... 다시함보고 답변드릴게요 죄송함당
'브레턴우즈 체제 아래에서는 평가절하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런내용이 있지 않나요?
달러의 가치를 내린다는게 금에대한 상대적 가치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35달러 주면 금1온스로 바꿔줘야 했는데 이젠 70달러줘야 1온스 내주는 식으로 하면 금 부족을 해결할수 있겠지만 브레턴우즈체제는 금에대한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고정한 체제니까 그게 불가능하다 이런식이었던 걸로 기억...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후에 달러에 대한 주위 국의 평가 절상의 방법에 관해선 그들의 환율을 낮춤으로 그 가치를 올린다고 나와있는데, 이 말은 앞서드린 질문과 마찬가지로 주위 국가들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낮추는 꼴이 되어 똑같이 금을 더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여..?
달러화에 대한 여타국 통화의 가치를 올리는건 금 준비량 부족 문제를 일으킨 선행 원인인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를 개선할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거에요
선행원인이 제거되면 뒤쪽 문제들이 주루룩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테니까요
경상수지 적자가 어떻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네여.. 같은 물건을 더 많은 달러를 받으며 팔순 있겠지만 반대로 같은 물건을 살 때도 더 많은 달러를 지불하고 사야 할 텐데 사고 팔 때 움직이는 달러의 양만 많아지는 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여타국= 우리나라 라고 해볼게요
원래 1달러에 1000원이었다가 1달러에 500원이 됐어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는 1달러짜리 물건을 수입할때 반값이 됐으니 우리나라는 미국으로부터 수입을 더 많이 하겠죠(=미국의 수출이 증가), 반대로 우리나라 물건은 1000원짜리가 1달러였다가 2달러로 오르니까 미국이 우리나라로부터 수입을 덜 하겠죠
그래서 미국의 경상수지가 개선이 됩니다
오호.. 그렇네요 경상수지 흑자 상태를 만들어 달러를 자국으로 회수한다. 그것이 해결 방안이 되는 것이군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 타국의 통화 가치가 올라가면 그들은 같은 금액으로도 더 많은 금을 살 수 있게 될텐데 이 정도까지 깊게 생각하는 건 독서를 푸는 것에 있어 독이 될까요?
생각하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한 논리의 결과와 지문에 적힌 결과가 들어맞는다면 그 논리를 취하고, 배치된다면 버리는 식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 ㅋㅋㅋ 생각을 잘못 했네요... 위에 두번째 질문에 답변은 무시해주세요!
일단 평가절상이 일어나면 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시는 게 배경지식이 전무하시면 정상적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설명드리겠습니다.
바로 뒷 문장에 "무역 흑자를 누리던 상대국들은 평가절상에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되어있죠? 평가원은 아마 여기서, 평가절상이 일어나면 상대국들은 무역에서 손해를 보는구나... 를 유추하는 걸 원했을 겁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원래 1달러에 1000원이었는데, 500원이 되었다고 칩시다. 그럼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 물건을 덜 수입할겁니다. 2배나 비싸졌으니까요.
한국은 달러화를 어디서 얻을까요? 해외와의 무역을 통해 얻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한국 통화의 가치가 높아지면, 한국은 수출이 어려워지므로 달러를 얻기 힘들어집니다.
반대로, 달러의 가치는 낮아졌으므로, 한국인들은 원화를 달러로 바꿔 미국의 물건을 수입할겁니다. 한국이 보유하는 달러의 양은 수입/수출 양쪽측면에서 모두감소하게 되죠.
그렇기에, 평가절상을 통해 달러화의 전세계적 공급을 낮출 수 있는겁니다. 그러면 금의 수요가 줄어들고, 금의 부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덕분에 쏙쏙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역시 배경지식의 힘이란.. 건승하십쇼!
죄송한데 또 궁금한점이 생겨서.. 수출 수입으로 달러를 다시 자국으로 끌어드릴 순 있겠지만 그러기에 앞서 우리나라가 같은 1000원으로 더 많은 금을 살 수 있게 되어버리는 상황이 오면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