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대 vs 어문에서 사과대를 가는 학생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6029202
어떤 이유로 사과대를 가는 것인지, 사실 제자들에게 물어봐도 다들 명확한 답은 못하고 사과대가 더 높으니까 간다 이런 의견이 많더군요.
물론 경제학과가 사과대에 포함된 소수 대학을 제외한다면,
어떤 이유에서 정치외교, 행정, 심리, 사회학 등을 어문보다 선호하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취업'이 대다수 학생들의 고려 1순위일것 같은데, 취업 분야에서는 되려 어문이 사과대보다 낫다는것을 수험생들은 정말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사과대의 학문은 탐구적인 성향이 강하고, 고시에도 사실상 경제학과 학과공부가 아주 약간 도움이 될 뿐이지 사과대의 지식은 적용이 잘 되지 않는데 말이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니면 계속 이건가?
-
파이썬 진짜 모르겠는데 13
앞으로 퀴즈 망해서 학점 더 박기 전에 노베가 파이썬 코딩 빠르고 쉽게 익히는 방법...
-
조두순이 로또 1등 당첨되고 당첨금으로 도봉구, 중랑구 집으로 이사하고 1호선,...
-
이해원 N제 2
시즌1은 난이도 어느정도인가요/?
-
학교 쌤이 3
연대 영어 1등급과 2등급 차이가 국어 반 문제라는데 사실인가요
-
비단 수험생 커뮤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긴 합니다만.. 좀 많이 심한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
바부바부쟝도 알아듣게 헤조
-
많~~~~~~~~~~~~~~~~~~~~이 큰가요??1등급과 2등급 점수 차가 국어...
-
배 ㅈㄴ 부르네 한개로 배 안차서 결국 단품 하나 더 시켰는데.. 앞으론 그냥...
-
내가 그래서 고2때 열심히 하라고 항상 말했는데 학생들이 말을 안듣더라
-
생명 개꿀
-
연대 사탐가산 3%가 어느정도임요? 문돌이 입장에선 가산+이과침공x 효과까지...
-
89점 2등급인데 문장이 3줄 넘어가거나 길어지면 해석이 힘들다고 하네요 이런거...
-
반수분들 0
수학개념 기억나시나요??? 기출꾸역꾸역 풀면 감 찾을 수 있을까요?
-
정답 추론이 너무 거지같은데 해설해주실 수 있나여
-
저메추좀
-
7~80세로 늘려버려야함
-
이 문장이 나오는 풀지문을 읽고싶어서 16 모편 찾아봤는데 안 보이네요 제가 시력이...
-
혹시 탐구 변경 1번만 가능한가요?
-
4규,빅포텐다음에 드릴 몇해야하나요
-
수1시발점 푸는 애들이 꽤 많음 김범준 스블 듣는 애 딱 1명 봄 건너건너 친한...
-
50일수학 하 지금 시작하는데 늦었냐..? ㄹㅇ 공부 목숨걸고 할건데 궁금해서 물어보러옴
-
작수 백분위 93(기하)인데 많이 빡셈? 킬캠은 한번도 안풀어봄..
-
아 0
Mdrun 시간 되게 오래걸리네
-
어차피 국수영 점수 낮으면 원하는 대학 못감 그러니 과탐2개를 사탐2개로 바꿔서...
-
원래난이랬나 2
더 빨리 너를 먹어버릴거야 성령님 부디 나를 떠나지 않으셨으면 또 킁 복귀
-
아 긴장된다...ㅠㅠ
-
에반가
-
[단독] ‘연평해전 영웅 아내’, 국회 앞 1인 시위 “군 가산점 법 통과 촉구” 1
제2연평해전의 영웅 고(故)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51)씨가 10일부터 매주...
-
아싸 대학생의 생존 라이프
-
다음 닉네임은 '유지'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ttps://v.daum.net/v/20250311125607361 울산에서 고교...
-
닉네임 9
.
-
지구과학 문제에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혹은 가장 먼 별은.? 이라는...
-
닉네임 투표 8
ㄹㄹ
-
https://orbi.kr/00072418838 일단 이 문제 놀랍게도 an의...
-
통통이한 테 이걸 왜 가르치는데
-
ㅇ
-
현역정시 질문 2
현재 고3 정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시로 틀고 수능학원 다니고 있는데요 국어모고...
-
인문논술 0
작수45342인데 작년에논술언햐봐서 이번에해보려교 끊긴햇는데 사람들이 다 국어...
-
아무 질문 다 받음
-
메디컬 희망이구요 작수 생지 원점수 44/41 맞았습니다 요즘 사탐런 말이 많은데...
-
드릴중에 최약체긴 하지만 드릴4가 슥슥풀리네
-
닉은 심심한이에요근데 지금 심심한은 아니고옛날 심심한이에요
-
흠… 키로가겠지…?
-
배우면 어케든 하겟다만, 개념만 뜨문뜨문 아는 상태로 다람쥐햄이 올리는 문제들...
-
롤닉 지어주세요 12
내용은 아무거나
-
그동안 증발될것같아서 뭐라도 하려고하는데 뭐하는게 가장 좋나요 감만...
-
학교 끝나자마자 바로 자서 12시에 일어나는거임 그러고 공부하고 6시에 학교 가는거임
상경은 가고싶은데 뭔가 어문가면 취업못할듯한 근거없는 마인드가 은연중에 박혀있는듯
그나마 가까워보이는게 행정 정외니까 가는거아닐까요
어문을 간다고 취업이 잘되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그 탈출구가 사과대라니..
마치 다소 편한 군생활을 하고 싶은데 카투사 추첨에 되지 않았을때,
(상경이 되지 않을때)
육군에 가지 않고 해병대나 특전사에 지원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어문에 가지 않고 사과대에 가는 것과 같은 느낌)
혹시 어디학과 나오셨나요?
상경 졸업하고, 현재는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수시는 본래부터 어문에 특출난 관심이 있었던 학생이 아닌 이상 생기부 쓰다 보면 자연스레 사과계열로 갈 수밖에 없어지더라고요... 내신 등의 이유로 굳이 어문을 가려면 2학년 말이나 3학년 즈음에 생기부를 급작스레 트는 방법밖에 없는데, 사실 그렇게 튼 생기부로도 어문을 붙을 정도의 내신이면 굳이 어문으로 틀 이유도 없기도 하고요.
수시는 계열별로 특이점이 있으니 인정합니다.
다만 정시의 경우는..
취업 따질거면 문디컬 갔죠
심리는 대부분 '마음이 아파요' 하는 친구들이 많이 옵니다. 10년 전에 제가 대학 들어갈 때도 그랬고, 졸업할 때도 그랬고, 석사 졸업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 친구들을 죄다 병원과 상담센터로 반송을 하고 제 과 찾아가게 만들어야 하는데, 나이브한 생각으로 심리학과 밖에 생각 안해봤다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평범한 경우에는 그냥 점수 맞춰서 대학 들어갔을 친구들인데, 굳이 심리학을 할 필요는 없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