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2 맛보기(개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6020412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 지구과학2에서 어떤 개념/문제들을 학습하는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또한 향후 과목 선택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지구과학2 맛보기 편 올립니다!
<단원별 목차에 앞서서.. 지구과학2의 특징>
물화생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어느정도 유형이 정해져있습니다. 물리는 역학적 에너지, 화학은 양적관계, 생명은 유전에서 킬러가 등장하곤 하죠.
하지만 지구과학은 어떻죠? 특정 단원에서 킬러문제가 정해져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셨을 겁니다. 지구과학1 같은 경우도 매년 킬러 주제가 달라지죠. 그냥 어렵게 내는 단원에서 어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구과학2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이 현상이 더 심합니다. 지구과학1과 다른 점은 고전적으로 어려운 유형들이 지구과학2에는 있습니다. 물리의 역학적 에너지처럼 1단원 고체지구의 지질도가 그냥 내기만 해도 어려운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고, 화학의 양적관계처럼 2단원의 수압경도력 계산, 기온감률 계산 등이 전통 킬러 주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생명의 유전처럼 3단원의 천체는 그냥 내기만 해도 정답률이 바닥치는 전통 킬러 주제로 잡고 있습니다.(물론 유전처럼 퍼즐적인 요소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물화생처럼 이 단원들이 4페이지 고정으로 킬러에 들어가있느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보통 모의고사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킬러단원들로 어렵게 내다가 수능이 되는 순간 갑자기 뜬금없는 주제에서 킬러문항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21학년도 수능에서 해면기압과 관련된 자료해석 문제인 17번, 22학년도 수능에서 뜬금없이 지구 자기의 3요소에 관한 심층적인 이해를 묻는 20번 등이 있죠. 23학년도 수능에서는 나름 전통적인 킬러 주제에서 킬러가 출제된 수능이었는데, 이런 경우 투과목 응시하는 표본 특성상 낯섦이 적어 잘보기 쉬워져 1컷 48의 쉬운 시험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시험이 쉬워서 그렇다기보단 낯섦을 덜 느낀 사람들이 전통킬러주제들을 쉽게 풀어내고 고득점을 했다고 보는게 더 타당합니다. (물론 결국 이게 시험이 쉬웠다는 이야기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231110. 전통킬러주제 지질도입니다. 나오면 일단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부량이 충분한 수험생들은 풀이방법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풀어내죠>
<181120. 전통킬러주제 수/기압경도력 계산입니다. 유체역학적인 요소가 섞여있어서 어렵습니다.. 18학년도 기출이기 때문에 현재 기출들은 여기서 더욱 발전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됩니다.>
<211220. 전통킬러주제 행성의 운동입니다. 흔히들 천체라고 하죠? 지구과학2에서 그냥 막내도 제일 어려운 단원입니다. 물리의 역학처럼 한번 벽을 뚫는 과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기본적인 개념문제도 건드리기가 힘듭니다.>
위처럼 전통킬러주제로도 변별하는 한편..
<221110. 어? 위 211220과 똑같은 유형인데 10번으로 내려와있네요? 천체가 항상 어렵게 나오지는 않습니다.(아니 사실 이 문제는 어렵습니다 22학년도 수능이라 그렇습니다.. 10번인 주제에 위 20번 문제와 큰 난이도 차가 나지 않아요. 하지만 뒷문제들은 더욱 어마무시하게 어렵기 때문에..) 지구과학2에서는 이처럼 전통적인 킬러주제를 1,2페이지에서 소비하고 갑자기 새로운 단원에서 어마무시한 문제를 만들어서 3,4페이지에서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221120. 22학년도 수능의 마지막 문제입니다. 지구 자기 요소를 심층적으로 묻는 문제인데, 아마 이 해의 수능을 응시한 수험생 중 이 단원의 문제가 20번은 커녕 4페이지에 나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어렵기도 드럽게 어렵습니다. 뭐랄까 수능문제라는 느낌보다는 논술형 문제 느낌..? 이유를 서술해야할 것 같은 느낌.. N제에서도 이런 문제를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순전히 시험장 피지컬로 이런 문제를 뚫어내야 합니다.>
<211217. 위 20번같은 경우는 그림은 친숙하고 단어도 친숙한데 문제가 어려운 경우였다면 이건 그냥 대놓고 지구과학2 응시자조차 처음 보고 '이게 뭐라는거야..'라고 할만한 문제입니다. 풀이방법을 알고보면 쉬운데 시험장에서 그 생각을 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기 단원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있는 수험생이었다면 시험장에서 충분히 풀 수 있었을 것입니다.(참고로 대학 교육과정에서 이 부분을 다루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 내용을 수능 출제범위에 맞춰서 출제한 것이죠) 이런 듣도보도 못한 단어들을 이용해서 어렵게 만들거라고 예측한 수험생 또한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이런 이유에서, 지구과학2 고득점을 위해선 특정 단원에 치중되는 공부가 아니라 각 단원에서 심층적인 공부를 통해 단원별 개념을 깊숙이 이해하고, 어떤 문제가 나와도 시험장에서 배운 개념들을 통해 충실히 풀어낼 수 있는 기본적인 피지컬 자체가 중요할 것입니다.
<지구과학2 단원별 목차>
I. 고체 지구
I-1. 지구의 형성과 역장
I-2. 지구의 구성 물질과 자원
I-3. 한반도의 지질
//1편
II. 대기와 해양
II-1. 해수의 운동과 순환
II-2. 대기의 운동과 순환
//2편
III. 우주
III-1. 행성의 운동
III-2. 우리은하와 우주의 구조
//3편
길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3편에 나눠서 각 대단원별로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표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3편까지 다 완성하는 것입니다..
0 XDK (+1,000)
-
1,000
-
큐브 VS 콴다 0
이번에 유료 결제하려고 하는데 큐브랑 콴다 어떤 게 수학 질문시 유료 사용하기 더 좋나요?
-
6평땐 난도 조절 실패했다고 사과했더만
-
https://orbi.kr/00069338695 결과가 너무 처참하게 나왔습니다...
-
바자관 합법적 지각ㅎㅎ 달다 달아ㅏㅏ 소소한 행복 너무좋다
-
사탐런들 시초가 윤통시아님? 영상하나는 너무 잘만드셔서 이런일을 ㅜㅜ
-
난이도가 비슷한데도 1등급 이상 분포가 비슷해서 나름 클린하네요
-
. 3
그러고 살지마라 좀 돈 얼마나 더 벌고 싶길래 ㅋㅋ
-
1컷은 절묘하게 90으로 맞춰지는게 진짜 개신기하네…
-
현재 입시판의 모든 문제의 근원을 일컫는 말이다.
-
작년이랑 올해표본은 그냥 차원이 다름
-
사탐공대만큼 이해안되는게 없음 물1도 못하는 애들이 공대를 가서 뭘 하겠다고
-
건드리면 사람줘팰거같이생겨서 스트레스받는데 말도못하겟음
-
표본높아진데에 0
탁구신동이 한몫한거같은면 7ㅐ추 ㅋㅋ
-
3등급은 되냐
-
수학은 간접범위 행렬 추가말고 바뀐거없고 국어랑 영어도 차이없고 탐구 통사 통과는...
-
다들 마지막까지 화이팅이에요
-
ㅅㅂ 너무괴롭다
-
이런것도 50 받는 물리 씹갓들이랑 경쟁해야된다는거임..?
-
기하는 난이도는 준미적인데 점수는 확통임 확통은 난이도는 어려운 나형인데 등급컷은 가형임
-
물스퍼거 놈들 다주거
-
물리학 1(X) 1
기술•가정 1(O)
-
물1 만표랑 삐까 뜨거나 더 높네
-
짧은 한줄짜리 문제 80개 중간수준의 약간 짧은 문제 15개 어려운 추론 문제 5개
-
제가 만든 자료들인데 수능 직전에 한번씩 보고 수능장에도 마지막 개념 정리용으로...
-
미적30 존나어려웟는데??
-
아니 홈페이지 들어가보니까 과목별로 강사는 ㅈㄴ많은데 제대로 커리 진행중인 분들은...
-
총선 폭망해서 대통령 레임덕이고 지금 더 망해가는 중이라 ㅈ까고 맘대로 내도 됨...
-
12월에 한번보고 어제 다시 봤는데 이번9평급으로 쉽네ㅋㅋㅠㅠ
-
47 아님 45 국룰아니엿나..
-
ㄷㄷ..
-
국어 실모 추천해주세요 이감/한수/상상 말고는 국어 실모 없나요....ㅠ
-
23문학이 그리 쉬웟는데도 23독서 정답률 그지랄인데 24문학과 결합하면 1컷 82 가능ㅋㅋ
-
이 작품은 니가 시골에서 자라다가 어느날 방시혁에게 스카웃되어 집을 떠나 상경하는...
-
수학 실모 1
난이도 높은 수학 실모 추천해주세요 보통 실모 풀면 84-88받는편!
-
85점 10번에서 계산 한번 절어서 시간 뺏김 12번 케이스 하나밖에 못 찾음 찍고...
-
22까진 아니여도 19 느낌에 구껍질을 논리학으로 바꾸면 되지 않나..... 요새...
-
못찾겠음 ㅠ
-
현역 9덮 후기 0
화작 미적 영어 생윤 사문 98 73 71 47 47 국어: 9모랑 6모 사이 정도...
-
이번에 문학이 그래도 절대로 만만한 문학은 아니었음. 고전 소설 빼고 그런데 독서가...
-
10퍼나올정도는아니였지않나..
-
근데 현실은 수학 그냥 어려운 실모 느낌 과탐 무지성 실모가 승리함 애초에 변별을...
-
전과목 실모를 침 틀린거 보고 노트 펴서 틀린 단원 다 적고 국어같은경우는 틀린...
-
전적대(예정) OT때 학교 밴드부가 커버한 곡이었는데...
-
얼버기 2
오르비가 또 터져있자나!
-
연계에도 2의 보수법 있는 거 같던데 이진수랑 보수법으로 배경지식 유불리 줄이고 모두 안락사합시다ㅏ
-
물2 승이네 ㅠㅠ
-
나만 쉬웠냐? 나는 28 29에서 땀 뻘뻘 흘리고 30번 푸는데 30번은 그냥...
-
불화작은 언제 나옴 13
화작 > 언매 가능세계 없나
-
그냥 주체적으로 자기 부족한부분을 인지하고 그걸 채우는 공부를 하면 수능때 빛을 본다는거임 ㅇㅇ
이거보고지1하기로했다
역시투과목은고능아들이,,
지1보다 훨씬 재밌어요 ㅠㅠ 도망가지마...
아름다운 한반도가 없네
한반도의 지질이 09 개정교육과정 아름다운 한반도와 상응합니다 ㅎㅎ
이거보고물2화2한다
ㄹㅇ 고능아들의 과목으로..ㄷㄷㄷ
이런데도 1컷이 47..?
으앙 다들 겁부터 먹네 ㅠㅠ 할만해용...ㅜㅜ
이건좀.ㅁ....
이거보고 사탐런 굳힌다
지2 겁없이 골랐다가 인생 작살난 전적있긴한데
재밌긴해요.
재미만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훨훨 원하시는것 다 이루세요!
참 과탐은
o,x 문제 60개 푸는거란 말이 떠오르네요
ㄱㄴㄷ
보면 진짜로... 현기증남요
무조건 ㄱㄴㄷ 하나하나 참 거짓 정확히 완벽히 실수없이 풀어야 점수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