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인문vs서성한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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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수험생~대학생 새내기 언저리에 있는 생각 많은 한 잉여인간이며 그닥 넓지 않은 식견으로 주관적인 의견을 적어본 똥글임을 밝힙니다.)
???? : 교차하지마라 (뒤에서 교차를 쓰며)
수능을 열심히 공부했지만
확 미끄러진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미끄러진 "TEAM 교차로 스카이“ 분들은 매일마다 이 고민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저 역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던 문제입니다.
우선 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심지어 [가]군 학과죠....
0. 특정 학문에 뜻이 있는 분들
뭘 고민해요? 무조건 뜻있는 곳으로 가십시오
1. 여러가지 사정으로 취업이 급하신 분들
미련 없이 후자를 택하시길 바랍니다. 스카이의 의미가 매우 크고 요즘도 그 영향력은 작지 않지만 옛날처럼 스카이라는 이유 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는 아닙니다.
반면 서성한 공대는 취업이 매우 유리합니다. 평범한 회사에 취직하는 게 아닙니다.
삼엘슼현 네카라쿠배 정말 한트럭씩 드갑니다. 높고 안정적인 연봉+탁월한 복리후생을 갖춘 대기업들
대학공부하면서 좀 고생 많이 하겠지만 취업 시즌 돌입해서 다른 친구들 발 동동구를때
그냥 "삼성 나와"
2. 취업이 막 급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취업을 안 할 순 없지만 스카이도 너무나 가고싶은 분들
2번이 제일 인원이 아무래도 제일 많을 것 같은데요.
일단 미과탐으로 공부해서 대학을 진학한 후 선택을 후회한 제 지인들의 상황을 알려드릴게요.
연세대 경영 A
고려대 어문계열 B
연세대 정외과 C
연세대 신학과 D
성균관대 공학계열 E
한양대 융합전자 F
성균관대 소프트웨어 G
한양대 기계 H
더 있긴한데 이정도만 해도 결과가 의미있으니 결론을 말씀드릴게요
ABCD는 "전과 마렵다"를 입에 달고 사는 반면
(결국 공대로 전과 성공한 친구들도 존재함)
밑 집단에서는 G친구 빼고 전원 반수를 박았습니다
최종 결과는 아직까지는 모르는 거지만
텔그 기준으로 한약수대의 점수를 받은 친구도 있고
처참하게 망해서 복학해야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취업 걱정 자체는 그래도 3,4학년이 되어야 하는 고민이기에 반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학벌의 열등감이 취업 압박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인문계열... 진짜 취업 어려울까요??? 음... 공대보다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좀 빡빡하긴 한데요… 생각보다 그렇지 않아보입니다
문과하면 항상 튀어나오는 로스쿨 / cpa / 행시
그리고 상경계열로 전과복전
이공계열에서도 절대로 무시못할만한 루트입니다.
결국에 공대 전과/복전을 성공하기도 하고 컴공 복전으로 개발자 루트를 타기도 합니다
혹은 대학생활 적당히 하면서 다소 경쟁이 덜한 관광/금융/보건/행정 등의 학과로 전과하거나 그냥 어문계열로 졸업해도 열심히만 살면 못 할 것도 없습니다
지인 중에서 광명상가 라인의 일어일문 친구(이제 4학년)는 이것저것 준비해서 현재 일본 회사에서 마케팅 인턴생활 중이고
외대 어문계열의 어떤 친구는 북경대학에서 석사준비중입니다
하지만 학교 커리큘럼만 우직하게 따라가다보면 대기업 취직하는
서성한 공대생들이 보기엔 그저 똥꼬쇼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서 말한 유형 중 2번에 해당되는 학생들한텐
연고인문vs서성한공대는 ㄷㅈ/ㄷㅎ가 아닌 황금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
나.. 진짜 너무 스카이 가고 싶어..! 근데 나중에 막 취직도 못해서 치킨집 차려야하는거 아냐? ㅠㅠ
-> 연고인문
본인이 본인 인생에 진심이라면 그럴 일 거의 없습니다.
스카이.. 가고싶지만 진로에 관해서는 복잡하고 머리아픈 고민 없이 잘 살고싶다
-> 서성한 공대
집안사정 나쁘지 않고 대학생활 좀 여유롭게 즐기고싶다
-> 연고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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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는 대학생활이 넘 고달파요..
대학공부가 적성에 맞을 가능성도 현저하게 떨어지구
갠적으론 연고 사과 이상이면 교차 추천드리고싶음
ㅆㅇㅈㅋㅋㅋㅋㅋ
너무 CPA 로스쿨 행시에만 갇혀서 생각한듯
근데 그게 전문직 공무원이 최고긴해요
집에서도 전문직공부 일찍 시작하라고 하는중
상경도 포함이라니…
취준만 보면 공대보다 좀 빡빡한 면이 있긴 하지만
대학공부까지 생각하면 전 공대가 필요한 노력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든 열심히 능력 키우면 먹고살지않을까...
싶은데 공대쪽관심이 너무 늦게생겼다...
어떤 과가 흥미로우신가요
컴공이랑 전자쪽이 재밌더라고요
흠… ㅋㅋㅋㅋㅋ
A는 몰라도 BCD 친구들이 진짜 반수를 안했어요?
그러기 쉽지 않은데...
그냥 전과할 생각만 엄청 하더라구요…
문열고 들어간 친구들도 아니라서
문과가 스펙트럼이 넓어서 그렇지 준비만 잘하면 ex)금공, 금융권 등 이과 이하 투입으로 이과 이상 아웃풋 낼 수 있는듯
심지어 스카이면… 취직만 하면 그이후론 라인타고 올라가는거임
저도 고대 문과를 택했는데 취업은 둘째 치고 문과랑 공대(삼전하닉현차)의 연봉 차이 때문에 고민중입니다
많이 나긴하죠 아무래도 전문성이 다르니
정말 맞는 말만 써놓으셨더라고요 ㅋㅋ 저는 고대 즐겁게 다니고 한양대 융전으로 옮길것 같아요ㅠㅠ
하하 공감되셨다니 다행입니드
사업생각하고있으면 연고가 낫죠? 인문 말고 낮공이요
아뇨 창업쪽이시면 컴공이 압압압도적으로 유리할겁니다
낮공 가서 컴공 복전하거나 그쪽 수업 듣는거보다 냥컴이 나으려나요ㅜ
컴공복전하실꺼면 낮공말고 학점따기 물렁한 학과를 검색해서 고르시고요
무조건 창업쪽이시면 단언컨데 냥컴이 맞습니다. 다만 창업이 쉬운 일이 아니고 대학가서 생각이 바뀌기도 하기때문에 이부분 고민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어떤 창업이냐에 따라 다른 듯하네요 컴퓨터쪽이면 닥
한양컴
컴퓨터 쪽이 아니더라도 사업 아이템을 기획 구성 디자인 홍보 할때 컴공전공은 너무나도 필수적입니다
만약 프로그래밍을 전공하지 않았거나 따로 배우지 않았다면 따로 프로그래머를 구인하거나 외주업체에 맡겨야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업 플랜 전환이 느리고 매몰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대학 레벨 하나 낮춰서 한양대경영 서강대어문 vs 시립대 전전컴 이어도 똑같을까요
한양시립가서 전자공 복전 vs 후자로 가서 취업
경희 시립공 레벨에서도 대기업 한트럭씩 가나요?
네 크게 다르진 않을것같습니다만
연고대보다 서성한일때는 전과나 복전을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가 훨씬 클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컴공이 아니라 전자공학을 복전하시려는거 보니 공대 쪽으로 확실히 뜻이 있으신거같은데 이런 경우엔 시립공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그래도 서성한으로 가서 공대를 노려보시려거든 서강대를 추천드립니다 서강대는 복전이 유리한 대학교입니다
연대 인문 vs 서강 경영 비교해도 비슷하게 받아들이면 될까요? 어딜 가도 복전은 할 생각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