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크게 울었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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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울음이었는데...
현역 수능 끝나고 성적표 받은 날이었음
국어 2컷이라고 봤던 게 높은 3이었고(큰 차이는 없지만 기분은 나빴다는 거) 계산실수 있었던 수학은 예상보다 더 심각했고, 세지는 2등급 블랭크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서 48점 받고 3등급 받아서...
그날 재수하겠다고 온갖 난리를 쳐서... 절대 재수 못 시켜준다는 어머니와 친형의 말을 제대로 듣고 주저앉아서 정말 한동안 울었어요. 아직도 그 심정과 장면이 기억이 선명히 남...
그날 느꼈던 분노와 절망감이 아직도 선명한 걸 보면, 꽤 큰 트라우마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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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하셨나봄
그게... 나형 시절이긴 하지만, 6평과 9평이랑 학평들에선 수학이 1등급, 못해도 2등급이었거든요.
수능날 계산실수 3문제로 원점수랑 백분위가 80까지 떨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