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침공이과 [1272407] · MS 2023 · 쪽지

2023-12-18 10:06:31
조회수 1,151

건동홍 미만이지만 상경할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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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라인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부산에 대해 말해보면

우선 실제로 10~20대 감소폭이 너무 현저함

초중딩때는 서면,부산대가면 내 나이대 사람 되게 많았는데

요즘은 5:5인 느낌. 해운대라인 빼면 지하철타면 70~80퍼는 다 노인분들임. 옛말에 맹모삼천지교가 있듯이 개인적으로 환경영향을 크게 받는 내 특성상 그냥 부산다니면 사람이 축축 쳐짐.

그리고 서울,경기도의 문화적 인프라 차이가 너무 크다고 생각함

내가 느낀 바로는 6년전 서울이랑 지금 부산이랑 비슷함

그리고 인서울한 사람들은 모임,프로젝트로 스펙쌓는 모습 정말

많이 보는데 부산사는 사람들중에 그런 사람 거의 못봄.

의지박약일수도 있지만 인적 인프라(대학 갯수가 적어서 같이 으쌰으쌰 할 사람을 찾기 쉽지 않아서)라고 생각함.

그리고 인서울 해있는 친한 누나 피셜 ‘자기 친구들이 도와달라해서 취업박람회,일자리 찾아보면 거의 없어서 수도권 왔다갔다 하게되고, 취업해도 금융권 아니면 부산에서 일하는 사람 극히 드물다‘

더 말하고 싶은것도 많지만 내가 직접 느끼거나 들은건 이정도임

그래서 요즘은 국숭세도 어문계열 아니면 무조건 상경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너무 인서울 뽕을 맞았나 싶어서 고견을 들어보고자 주절주저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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