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어아우 [405417] · MS 2012 · 쪽지

2015-10-03 01: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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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대학 (수험생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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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이과 수험생이고 지금 수험생들 내 동생 같아서 글 하나 남긴다. 물론 더 좋은 학교 많지만 제목 그대로 가성비 매우 좋다고 생각 된다. 나는 아주대 공대 3학년이고 솔직히 2학년때까지 학교 네임벨류 때문에 불만 많았다. 그런데 취업이 다가오는 지금 이번에 하반기 리크루팅 ,설명회 여러개 듣고 생각이 달라졌다. 학교에 고맙고 내 성적 대비 이 학교 온걸 굉장히 다행으로 생각한다.(당시 2개 대학 더 붙어서 고민 많았음 광진구,영통에 있는 학교) 밑에 글은 타 사이트에서 퍼온 글이라 다듬어지지 않았다. 가만하고 읽기 바란다. 



  •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유치(2008년) : 아주대가 로스쿨을 지역배당가산점을 통해 인가받았다는 주장이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아주대학교는 정부에서 인가를 내기 위해 평가를 했을 때 이미 자력으로 유치할 수 있는 점수를 받았고, 선정 과정에서 지역안배가 아닌 평가점수로 인가를 획득할 정도로 꼼꼼히 준비했다. 오히려 인하대학교가 지역배당을 통해서 점수가 더 높았던 동국대학교를 제치고 로스쿨 인가를 허가받았다. 참고로 법학부는 1985년에 생겨서 2004년까지는 사회과학대 소속이었을 정도로 그 위상이 낮았다. 홍익대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동국대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아주대와 함께 50명을 배정받은 중앙대, 시립대, 한국외대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서강대는 40명 배정받았는데??
  • 교육역랑강화사업 선정(2008년) : 2008년 정부로부터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후 2013년까지 6년간 96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 금융공학과 유치(2009년) : 당시 아주대는 세계수준의 대학육성사업(WCU)에 참여했던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등을 제치고 금융공학과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매년 포항공대, 카이스트와 함께 금융공학포럼을 열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금융공학과는 타 대학교에서 자력으로 설립할 수 있는 금융과와는 달리 국가에서 인가를 내주어야만 유치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사업에서 서울대는 금융수학과를 유치하였다.
  • 약학대학 유치(2010년) : 의학계[4]도 굉장히 유명하며, 아주대학교병원은 수도권 최대 규모 병원이자 경기남부 거점 종합병원으로 그 입지가 매우 탄탄하다. 이러한 의학계의 선전으로 인해 결국 2010년에 약학대학을 유치하는데 성공한다. 유치 성공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대학들의 나눠먹기 식으로 정원을 20명 밖에 유치하지 못한 것에 무척 아쉬워[5]하는 분위기이다. 2012년 입시부터는 30명으로 늘어났다.
  • 서울어코드사업 소프트웨어 융합분야 선정(2011년) : 아주대학교는 정부로부터 2011년 서울어코드 사업 소프트웨어 융합분야에 선정되었으며 7년간 38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 정부재정지원사업 5관왕 달성 : CK대학특성화사업(2014년 기준 40억), BK 21+ 사업단(2019년까지 매년 25억), ACE 학부교육선도대학(4년간 120억), LINC 산학협력선도대학(3년간 120억),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에 모두 선정되어 정부지원사업 5관왕을 달성했다. 참고로 정부재정지원사업 5개에 모두 선정된 대학교는 수도권.[6] 기준 5개 학교(나머지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한양대 안산)뿐이다.
  • 산업자원부 에너지인력 양성사업 선정(2015년) : 2015년 산업자원부가 에너지와 R&D 전문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에너지인력 양성사업연구개발고급인력자원 부문에 선정되어 최장 5년간 2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아주대학교는 차세대 청정연료 를 프로그램 수행 과제로 삼고 있으며,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15개 공기업 및 중소기업, 2개가 연합하여 사업단을 구성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차세대 청정연료기술과 관련된 100여명의 석.박사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7]
  •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선정(2015년) :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고려대, 서울여대와 함께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4년간 20억)에 선정되어 사이버보안학과를 신설,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정보컴퓨터공학과의 세부전공으로 있던 소프트웨어보안전공을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 미래창조과학부 대체 에너지 사업 선정(2015년) : 미래부에서는 석유의 대체에너지 R&D(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9년간 1415억원을 지원하는데 이 사업에 서울대, 카이스트, 서강대, 경희대와 함께 아주대학교가 선정되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31개 연구기관이 참가하게 된다. 미래부에서는 대체에너지 상용화가 근접한 시점에서 산업체가 투자하는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산업체 연계 개방형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2015년) : 미래창조과학부 'SW 중심대학 평가위원회'는 가천대,고려대,경북대,서강대,성균관대,세종대,아주대,충남대 등 8곳을 2015년 SW 중심대학으로 최종 선정했으며 해당 학교는 미래부로부터 최장 6년간 연 20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획득(2015년) : 2015년 교육부에서 실시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자율정원감축에 속하는 A등급을 획득하였다. 전국의 4년제 대학 중 A등급을 획득한 대학은 총 34개교이다. 이번 평가는 사설 언론사나 대학평가기관이 아닌 정부차원에서 실시된 대학평가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정확도가 높으며, 아주대와 특히 이공계열에서 자주 비교되는 학교들[8]이 예상을 깨고 A급에서 탈락한 것에 비해 우수한 성과라 볼 수 있다.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는 기존의 단순 정부재정지원제한, 학자금대출제한대학 지정이 아닌 대학별로 등급을 매겨서 A급은 자율정원감축, B급은 전체 학생인원의 4% 강제 감축, C급은 7% 강제감축 등 교육부에서 본격적으로 대학교 입학가능 정원을 줄이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다음 평가는 2018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역시 이후에도 A급[9]에 지정되지 못한 학교는 강제로 일정 비율의 학생정원 수를 감축시켜야 한다.
  • 그 외 : 1998년 미디어학부를 만들었다. 2001학년도부터 e-비즈니스학부를 신설하였다. 2010년에는 인문대학에 문화콘텐츠학전공을 신설하였으며, 2012년에는 정보통신대학에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을 신설하였다. 2014년에는 정보통신대학이 국방디지털융합학과(공군계약학과)도 설립하였다. 융합학문이 강조되는 학계의 새 바람에 대응하고 그에 맞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함이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경우 30개교 이상의 대학교가 신청하였으며 경쟁에서 아주대최종 단독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경우, 대학구조개혁평가로 인해 교육부에서 대학인원의 감축을 강조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오히려 정원외로 분류되어 정원이 늘어나게 된 점은 눈여겨볼 만한 일이다.


이러한 성과들로 인하여 2013년 기준 정부로부터 국고보조금을 많이 받는 대학으로 전체 대학 중 10위 안에 들었고, 경인지역 사립대학교 중에서는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였다. 2003년 ~ 2012년 간 국가로부터 총 4,238억원 가량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며, 국립대학도 아닌 사립대학인 아주대가 국고보조금 순위로 전체 10위안에 들었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 물론 이후에도 정부재정지원 사업이라는 사업은 거의 빠짐없이 모두 선정되고 있고 있으며 2014년에는 정부지원금액으로 전국 사립대학교 중 5위를 달성하였다.

정부 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아주대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일례로, 2015년 하반기 공개채용 시즌인 9-10월간 각 대학교에 캠퍼스 리쿠르팅(인턴쉽)과 공개채용설명회를 찾아온 기업을 보면 서울대 37개, 연세대 34개, 아주대 31개, 성균관대와 한양대 28개, 인하대와 중앙대 20개, 경희대 18개 등 일반적으로 아주대보다 높게 인식되어있는 인서울 상위권 대학에 비해서도 오히려 우위라 볼 수 있다.

또한, 상기한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에서 보듯 여러 대학평가에서도 꽤나 약진하는 편인데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경우 대우학번 시절에서는 6년 연속 10위 안에 진입하여 최고 7위까지 달성하였으며, 이후에도 대우 부도 직후인 2001년 21위를 제외하고는 2015년 현재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매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설립 50년 이하 대학평가에서는 1위, 학부생 1만명 이하 대학에서는 서강대, 서울시립대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CWUR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순위로 2014년 17위, 2015년 14위 등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동아일보에서 선정하는 청년드림대학에서도 2013년 최우수대학 선정, 2014년, 2015년 우수대학 선정 등 매년 놓치지 않고 우수명단 이상에 포함되고 있다. 영국 타임스에서 발표하는 2015-2016 THE 세계대학평가국내 14위를 달성하였다.[10] 다만 학부제에서 학과제로 전환이 얼마되지 않은 이유로 산업공학과를 제외하고는 중앙일보 학과평가에서는 평가대상에서 대부분의 학과가 아직까지 제외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결국 추진되지는 않았지만 2014년 삼성 총장 추천제 의 경우 배분율 2.08%로 전체 대학 중 5위 를 차지하였다. 2015 CPA 의 경우도 총 합격자는 14명으로 전체 16위를 기록하였으나 응시자 대비 합격률전체 10위 를 기록하는 등 적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우수한 아웃풋을 내고 있다. 아주대학교의 총 인원은 다른 대학교의 공대 인원에도 못미치는 소규모 대학이라는 점을 미루어보면[11] 매우 훌륭한 성과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02/20151002019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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