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저 진짜 어제 어이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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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고2이고, 이제 솔직히 내신에 미련이 없어서 이번 기말고사를 놓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담임쌤이 갑자기 저 불러내서 미쳤냐고 하더라고요. 담임쌤과의 관계를 말하자면, 친하죠. 하지만 제가 이미지 관리를 해서 친해진 관계이기에, 그리고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이기에, 솔직히 저는 겉으로는 친한 척하지, 실질적으로는 이용할 것이 있어서 속으로는 마음에 안드는 스타일의 부류의 인간입니다. 일단 제 내신을 말하면, 6등급대입니다. 왜 미련이 없는 지 아시겠죠? 솔직히 올해 2학년동안, 자격증이랑 기초 해결때문에, 내신을 놔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내신으로 인서울 대학 가기에는 이미 가능성이 없습니다. 만일되도, 아주 작은 가능성을 믿으면서 가는 것은 안정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내신을 관둘 계획입니다. 근데 어제 갑자기 담임쌤이, 대학 안갈거냐고 묻더라고요? 갈 것이지만, 내신으로 갈 계획은 없고, 올해 또는 재수를 해서 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편입하면 되지 않냐고 물었지만, 솔직히 편입의 흔적은 세탁이 안됩니다. '이 녀석이 미련이 남아서 갔다' 라는 이미지와 주위에서 친구도 생기기도 힘들고, 좋은 것보다 부정적인 것이 많아서, 편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더니, 뭔 추세가 바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 참고로 이 얘기도 했는 데, 요즘은 대학 중요하게 안본다고 하던데, 알아요. 근데 하나는 알고, 하나는 모르더라고요. 지방은 상관없겠죠. 하지만, 서울 대기업은 달라요. 서울은 인서울이 실질적으로 최소 조건입니다. 그런 식으로 바뀐거예요. 오늘 저희 아빠에게도 이렇게 말했더니 인서울이 서울 대기업 취업의 기본조건이 된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걸 이미 알고 있어서 지방대와 편입은 절대로 안 할려는 거예요.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3학년 2학기까지 내신이랑 세특 챙기라고 하던데, 이게 6등급짜리에게 할 말입니까? 농어촌+앞으로 올1등급을 하더라도, 의미 없죠. 재수를 수시로 가라고 말하던데, 제가 심지어 인서울 대학 들어가겠다고 말했는 데, 자기 말만 하고, 제 말을 안 듣는 것을 보면, 그냥 자기 말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 건 내신 좋은 1,2등급 얘들에게 말하는 얘기이지, 저같은 6등급짜리에게 할 말은 아닙니다. 저는 논술도 생각해보았지만, 수능 최저준비와 논술을 둘다 준비하는 것보다 그냥 하나에 올빵하는 것이 부담이 덜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시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말이 안통해서 그냥 세특은 챙기고, 3학년 성적 챙기겠다고, 연기를 하였습니다. 말이 안통해요. 제가 만난 선생님들 중 한 2번째로 짜증나는 쌤같에요. 지가 내 미래를 챙겨줄 것도 아니고, 그 말은 즉 다시 계속해서 패배자 인생을 살라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데,
저는 성공할 것입니다. 제 목표는 서성한 경영학과입니다. 이 대학에 들어가면, 누군가에게는 절대로 무시받지 못합니다. 거기서 학점따는 것 관련되서는 예전에 역량의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기에 올해 해결하였습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의 말이나 운명에 순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결심은 21년도 저에게 지옥같은 일이 있던 후에, 있던 일로 생긴 꺽이지 않는 결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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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고생 많으셨나보네요. 전 검정고시치기에는 고1이면 몰라도, 지금 이 시기는 별로일 것같아서 걍 조용히 다니면서, 준비할려고요
솔직히 학교 사람들 말 무시하는 게 맞음, 논리가 안 맞음. 수시로 가는 거면 몰라도 정시하는 사람들은 선생님들이 걍 학생 말 무시함. 아오, 겁나 짜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