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있어서 국민이 있는 걸까, 국민이 있어서 국가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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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생각을 자주 해요. 세대갈등, 남녀갈등, 국제 정세, 징병제 관련 논쟁....
전 개인적으로 전자에 가깝긴 하지만, 사회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개인을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도 문제죠. 그렇다고 개인의 이기심을 모두 받아들여 사회를 아수라장, 파멸로 가게 하는 것도 문제고요.
이런 저런 논쟁들이 터지고 인터넷은 그 전쟁터가 되었어요. 모두 상대 의견을 생각하고 타협점을 찾을려고 하기보단 자신의 눈앞의 이익을 위해, 혹은 자신의 사상이 옳고 상대를 짓밟기 위해 혈안이 된 걸로 보이고요.
보니까 우리만 이런 건 아닌 거 같다만...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무엇보다 저 자신도 괴물이 되어가는 거 같아서 무섭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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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후
사회계약설
사회계약설도 결국 국민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국가를 만들어 자유의 일부를 줬죠.
그걸 잘 조율하는 것이 이상적인 사회라고 생각해요.
국민이라는 단어가 국가의 존재를 함축함
따라서 국가->국민
전 그런 점보단, 타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국가가 생겼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