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기증해 6명 살린 故김도원 군, 연세대 명예졸업장 받아

2023-12-14 20:16:01  원문 2023-12-14 17:47  조회수 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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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1학년 다녀…"사람 생명 살리는 일 하고 싶어해"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장기를 기증해 6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학생에게 대학교 명예졸업증이 주어졌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2일 연세대 공과대학장실에서 이 학교 전기전자공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이던 고(故) 김도원 학생의 명예졸업증 수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김 군은 2020년 4월 초 귀가하던 중 낙상 사고로 뇌를 크게 다쳤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다른 누군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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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BCB · 1137334 · 23/12/14 20:16 · MS 2022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2일 연세대 공과대학장실에서 이 학교 전기전자공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이던 고(故) 김도원 학생의 명예졸업증 수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김 군은 2020년 4월 초 귀가하던 중 낙상 사고로 뇌를 크게 다쳤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

    어릴 때부터 다문화 가정이나 소외 계층에 대해 관심이 컸고, 학생 시절부터 다른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학습 기부도 해왔다.

    김 군은 관현악단, 독도 동호회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면서도 바이러스 관련 의학도나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되고픈 꿈을 이루고자 학업에도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