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부법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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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수능 백분위합 399, 표점합 428점을 받은 사람입니다. (https://orbi.kr/00065667036) 제가 수능 공부를 하며 터득한 공부하는 방법들을 칼럼으로 작성하려고 하는데, 오늘은 전체적인 공부법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사람마다 맞는 공부법이 다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공부할지 갈피를 못 잡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1. 메타인지
스스로에 대해서 잘 아는 것, 즉 메타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몇 시에 졸리는지, 내가 어느 단원과 유형에 약한지, 내가 자제력과 집중력을 잃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점을 고칠 수 있죠.
그러니 스스로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세요. 단순히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추상적이니, 스터디 플래너에 과목별로 몇 시간 공부했는지를 기록하고, 하루 공부가 끝나면 자신이 한 공부를 되돌아보세요.
수능은 장기 레이스입니다. 하루 종일 앉아만 있으면 체력이 약해져 오래 지속할 수 없습니다. 가벼운 조깅이나 산책을 아침, 또는 밤에 하세요.
저는 독재학원 등하원할 때 왕복 1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지하철을 탈 수도 있었지만 건강을 위해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하면 공부시간을 늘릴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는지, 내가 어떤 문제들에 약한지, 어떤 강의와 교재를 활용할지...
그러나 공부할 때는 그 어떤 고민도 하지 앉았습니다. 공부할 때는 아무 생각없이 기계처럼 공부만 하는 게 좋기 때문입니다.
김연아 선수처럼요.
2. 공부 공간과 휴식 공간의 완전한 분리
집에서 공부하지 마세요! 몇몇 예외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집에서는 공부가 안됩니다. 우리 뇌가 집은 휴식 공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공부하고 침대에 눕고, 폰 보고, 이러기 십상입니다. 약간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밖에 나가서 공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는 밤에 집에 왔을 때도 마찬가지인데, 집에 오면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거 하고 쉬는 게 좋아요. 집에서 공부하면 안되는 이유는
1. 집에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빨리 오게 되지만 정작 집에서는 공부를 안한다...
2. 집이 온전한 휴식 공간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집에서 공부를 안하고 바로 자면 왠지 모를 죄책감만 든다.
그러니 귀찮아도 밖에 나와서 공부하세요.
3. 일정한 생활 패턴
매일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찍 일어나고 일찍 주무세요.
아침 6시에서 늦어도 6시 40분 정도에는 일어나셔야 합니다. 수능 국어 시작은 8시 40분이지만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뇌가 완전한 집중력으로 글을 읽을 수 있으려면 2시간 전에는 깨어 있어야 하니까요.
전 6시 20분에 알람 맞춰놓고, 혹시 못 일어날까봐 2분 간격으로 알람을 3개 더 설정해놨어요. 잠은 충분히 자야 하니 11시 반에는 잠에 들었습니다.
본인이 야행성이라 밤에 공부가 잘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그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수능이 고작 1년 남은 수험생이라면 아침형 인간으로 스스로를 바꾸셔야 합니다.
김동욱T가 말했듯 수능 야간반은 없습니다! 아침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수능날에도 아침에 머리가 돌아갑니다. 수능이면 다를 거 같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수능날 1교시에 잠이 오진 않겠지만, 평소에 집중하는 시간대가 아니라면 수능날에도 글이 안 읽히고 팅길 것입니다.
4. 계획 작성
항상 하루 공부를 마친 후에는 다음 날, 또는 다음 주 계획을 짜세요.
계획은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짜야 하는데, 계획을 다 완수하지 못했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 푸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거나, 공부 외에 어떤 이벤트가 있어 시간을 빼앗기거나, 컨디션이 안 좋았다거나 하는 등 돌발적인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시간이 아닌 분량 단위로 계획을 짜되 내가 이 정도의 양을 하는 데는 이 정도의 시간이 걸리겠다는 느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그게 쉽지 않겠지만 하다 보면 경험이 쌓여서 이 정도 양을 해치우는데 걸리는 시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분량 단위로 계획을 짜시고, 하나의 미션을 해내는데 걸린 시간을 사후적으로 적으세요.
과목별 시간 배분에 대해서도 궁금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국어:수학:과탐은 2:5:3 정도, 국어:수학:사탐은 2:5:1.5 정도면 됩니다. 그러나 약점 과목은 더 많이 하셔야겠죠. 영어는 목표가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매일매일 모든 과목을 보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저는 일요일을 제외하면 국어 수학 정법 세지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했어요. (영어는 진짜 하나도 안 중요해서 유기한 날도 많음) 탐구의 경우 격일로 번갈아가며 보는 거 정도는 괜찮지만, 그래도 이틀에 한 번 정도는 봐야 감이 떨어지지 않아요.
자신 있는 과목이라 할지라도 계속 안하다 보면 까먹고, 그러다 수능 직전에서야 위기를 느끼고 부랴부랴 공부하지만 이미 늦어서 자신 있는 과목을 말아먹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겸손하셔야 합니다. 전 그 어떤 난이도의 시험에서도 절대 틀리지 않을 자신 있는 세계지리도 꾸준히 공부했어요.
계획은 단순한 게 가장 좋습니다. 오늘 한 공부들을 내일도 똑같은 양으로 하고, 그 다음날도 똑같은 양으로 하는 게 좋아요. 계획 어떻게 짤지 고민하는 시간을 확 줄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상황이 바뀌고, 책 한 권을 다 끝내는 등 소소한 변화는 있겠지만요.
공부할 때 시간을 재셔야 하는데, 중간에 딴 짓을 하거나 졸면 반드시 스탑워치를 끄는 습관을 들이세요. 정말 자신이 하루에 몇 시간 공부하는지 대면하셔야 합니다.
하루에 12시간 공부한다고 하는 사람 중, 정말 12시간을 문제 풀고 새로운 걸 이해하는데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단순히 앉아 있는 시간을 늘려야겠다는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세요.
처음엔 잘 안 되겠지만 계속하다 보면 시간을 늘릴 수 있고 나중에는 습관적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공부를 많이 할 수 있는 건 의지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 있고 공부할 때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건 공부량을 늘린 방법 칼럼(https://orbi.kr/00065709376)을 참고해주세요.
저는 이런 식으로 플래너를 썼습니다. 글씨가 개판이죠? 예쁘게 꾸밀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못한 계획들도 매일 하나 정도는 있는데, 이게 어쩔 수 없다는 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5. 집중력을 올리려면
공부를 하다 보면 방해하는 게 많을 겁니다. 집중을 방해하는 것을 참으려고 하지 마세요. 무언가를 참는 것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공부에만 에너지를 전념해서 써도 모자란데 그런 것들을 참을 필요가 있을까요?
아예 원천봉쇄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예를 들어 폰이 방해된다면 폰을 제출하거나 끄고, 롤이 방해된다면 롤 계정을 없애고, 인스타가 방해된다면 인스타 계정을 없애세요.
아깝다고요? 아직 간절하지 않은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포기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인강을 볼 때 태블릿(or 노트북)을 쓴다면 인스타, 크롬(을 통한 오르비 등), 유튜브, 게임 앱과 같은 공부에 방해되는 앱을 없애야 합니다. 인스타나 게임 앱은 삭제하면 그만이지만 유튜브, 크롬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비활성화만 가능하고, 완전한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저도 고민이 많았고, 10월까지도 딴짓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한심한 모습을 보며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떠올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에 "와이파이 삭제"를 검색하면 ios, 안드로이드에서 와이파이를 삭제하는 법을 알 수 있습니다. 학교, 독서실, 학원의 와이파이를 목록에서 아예 삭제하세요.
그런데 인강은 봐야 하잖아요? 플래너에 적었던 내일, 모레, 글피에 들을 인강들을 집에서 미리 다운로드 받아가세요. 물론 태블릿을 집까지 들고 왔다갔다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이 정도는 해야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기에 불편함을 감수했습니다.
저는 의지력의 힘을 믿지 않습니다. 공부시간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지력을 불태우는 게 아니라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스스로를 던지는 것입니다.
6. 휴식법
여러분은 기계가 아니기에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부 50분 하다가 게임 10분, 또는 커뮤니티 10분만 한다? 이런 건 절대로 안됩니다! 그건 휴식이 아니라 뇌 혹사입니다. 이런 식의 휴식을 취한다면 실제로 저 시간을 지킨다 하더라도 공부하는 시간동안 게임 생각, 커뮤니티 생각만 하기에 집중이 잘 될 리가 없습니다.
올바른 휴식은 쪽잠을 자거나 잠시 걷는 것입니다. 전자는 절대 깊게 잠에 들면 안되고, 5분 정도 눈 붙이는 느낌이에요. 후자는 그냥 화장실 잠깐 갔다 오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것도 안하고 멍 때리셔도 되고요.
하지만 게임,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을 아예 안하고 살 수는 없겠죠? 등하교/등하원할 때나 밤에 집에서 잠깐 보고 자는 거 정도는 괜찮아요.
그러나 늦게 자면 안되기 때문에, 불 끄고 누워서 폰 보는 건 안됩니다! 유튜브를 보더라도 불 켜고 앉아서 보세요. 자려고 누웠을 땐 휴대폰을 머리맡에서 멀리 두세요. 부모님 방에 두는 것도 방법이고요. 그래야 폰 들고 오기 귀찮아서 폰을 안 보게 됩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롤같은 중독성 있는 게임은 아예 끊는 게 좋습니다. 메이플 로아같은 RPG류들은 하루종일 하면 재미가 없으니 괜찮을 수도 있지만, 롤 옵치 배그 같은 건 그냥 계정 삭제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그리고 일주일 단위로도 휴식을 갖는 게 좋은데, 저는 일요일에는 저녁 6시에 하원해서 저녁식사는 가족들과 함께 했고, 그 후에는 제가 하고 싶은 거 하다가 잤어요.
7. 슬럼프 대처법
공부를 하다 보면 중간에 슬럼프가 올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는 확 쉬세요. 다만 그게 이틀을 넘어가면 안 됩니다. 잠깐 확 쉬고 끊어줘야 해요.
이때, 신체적으로 힘든 건지 정신적으로 힘든 건지 알아야 합니다. 몸이 힘든 거라면 그냥 하루종일 누워 계세요. 하루 투자해서 그 다음날부터의 컨디션을 좋게 만드는 건 좋은 전략입니다. 정신적으로 힘든 거라면, 어디 놀러 가든 좋아하는 유튜브를 보든 게임을 하든 코노를 가든 잠깐 노세요. 하루 노는 건 문제될 게 없어요.
8. 성적 올리는 감각
만약 본인이 전 과목 성적이 잘 안 나온다면, 일단 어느 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파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 과목을 올리는 경험을 해봄으로써 다른 과목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성공을 해 본 경험이 또 다른 성공을 낳기 때문에 한 과목만 열심히 파서 성공해 보시면 다른 과목을 올리는 법도 스스로 깨닫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 방법을 사용하기 가장 쉬운 건 아무래도 탐구 과목일 것 같습니다. 탐구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파서 성적을 올려보세요. 다른 과목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겁니다.
이상 제가 현역, 반수를 하며 떠올린 공부법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제 공부법이 정답은 아니니 취사선택하세요.
그리고 이 글에 담지 못한 추가적인 공부법과, 각 과목별 공부법 등은 추후에 작성할게요.
오타, 문제점 지적 언제나 환영하고, 모르는 게 있다면 댓글, 쪽지로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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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예비 받음 ㅋㅋ
왤케 빨라요 ㄷㄷ
떴다!!!!!!
이런거를 10모보고나서 깨달은게 넘 아쉬워요
재수때 이거 다 적용해보면 성적 많이올릴듯
올리고싶다
떴다 내 야동
저는 극p라 계획세우는거에서 아예반대네요 ㅋㅋㅋ
독재갈때 걸어가는건 똑같네요 진짜좋은듯 상쾌하고
이 모든 것이 잇올에
그건 맞음 ㅋㅋ
글이 이해되도록 정말 잘 읽힙니다!
수험생활의 에이 투 지 모든 것이 들어 있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구구절절 맞는말... 잘 읽었습니다
와이파이 삭제 <- 기발한 방법이네요!
와우 수슐랭님 반가워요
제가 지방 일반고 현역이라 아무것도 모를 때 수슐랭님 영상 보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방금 전에도 사문 지리 설명 영상 봤었는데 진짜 신기하네요... 영광입니다 ㅠㅠ
제가 영광입니다! 성적표 대단하세요 bb
스스로의 의지가 부족해서 자꾸 딴 짓 하게 된다면 그냥 관리형 독서실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여긴 교육 불모지인 지방이라 불가능하지만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그럴 기회가 하나 더 있다는 게 참 부러움... 저도 성적올려서 3월 성적표로 증명한 후에 고시텔이라도 잡아서 부모님 지원받아 관리형 들어가려구합니다
전 독재학원 다녔는데도 거기서 제대로 관리 안해줘서 걍 스스로 통제했네요... 어쨌든 응원합니다!
헉... 잇올 다녔어서 웬만한 학원들은 다 이 정도 해주는 줄 알았습니다.. 관리형도 학원바학원이 있나보네용 ㅠㅠ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엄청난 국가의 인재,,
와.. 선생님 정말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글이예요 감사합니다.. 절대 지우지 마세요!!
GOAT..
와 진짜 유익하다..
압도적 감사
정말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내년엔 이대로 실천해보도록 노력할게요...
저도 중간고사 기간때 2주 전부터 넌얼마나쓰니로 오전 9시~밤11시 겜이랑 구글 차단박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후로 게임에 재미를 못 붙이고 있습니다 저거 실제로 효과 좋은거 같아요
와우 저도 이건 몰랐는데 꿀팁이네요
근데 그 뒤로도 근성이 어디 안가서 30분 제한까지 덤으로 걸어놨죠...
넌얼쓰 잠금 ㅇㅈ
첫번째 쓰신 메타인지가 진짜 와닿네요. 학생일 때도, 나중에 커서 일할 때도 메타인지가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실 공부 잘하는 분들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런 삶을 대하는 태도는 수능 이외에 어디다가 대입해도 다 통하더라고요 ㅋㅋ
생각이많아서 집중에 방해되는 건 어칼까요ㅋㅋㅠㅜㅜㅠㅠ 생각이 많다는 사실에 절망감을 느끼는 생각에 또 빠지고 나는 왜 이럴까라는 생각에 빠지고.. 또 빠지고… 폰도 친구도 그 어느것도 방해되지 않는데 많은 생각들이 방해가 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그냥 기계처럼 하고 싶은데ㅠㅠ 진짜 최대 고민임 ㅠㅜ
허허 저도 그랬습니다... 그 생각이 어떤 종류의 생각인지에 따라 다를 거 같네요. 저는 중딩 때 호기심과 상상력이 많아서 쓸데없는 생각만 했는데. 수학 문제 풀 땐 걍 노래 들으면서 하니까 잡생각은 안나더라고요. 다른 과목은 뭐 걍 문제에만 집중하니까 자연스레 잡생각이 줄긴 하던데
어떤 종류의 생각인가요?
보통 잡생각을 했다는 사실에서 오는 또 다른 생각, 스트레스, 불안감,후회와 절망의 감정이 주인것 같아요. (한 딴 생각 30%, 집중력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에 관한 생각 50-60%인듯요)그냥 잠시 딴 생각을 했으면 아 다시 집중해야지~하면 되는데.. 전 자꾸 집중력 이슈 때문에 또 망하진 않을까, 난 왜 이럴까, 또 집중못했다 이런 종류들의 생각이 자동적으로 튀어나오네요.. 부정적인거 알면서도 머릿속에서 도저히 지울 수가 없어요 허허..
음 스스로에 대해 너무 엄격하신 거 같네요.. 불안증세가 너무 심하면 병원에 가서 약을 받는 것도 방법이고..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해요. 스스로를 통제하려고 노력하되 안되면 그 한계도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고, 스트레스도 다양한 방법으로 해소하셔야 하는데..
다 행복하자고 하는 공부지 스스로를 너무 갉아먹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요즘 과외 시작하면서 느끼는 건데 메타인지가 진짜 압도적으로 중요한 것 같아요
애초에 가르치는 방법이 아예 달라지더라고요
맞아요. 스스로에 대해 알고 있어야 그에 대한 처방이 나오는 법.. 사실 스스로를 잘 알면 과외를 받을 필요도 별로 없죠
약점인 과목 (수학,사문)이 있으면 이 과목을 집중적으로 파는것도 괜찮겠죠..!?
집중적으로 파되, 나머지 과목들도 놓으면 안됩니다.
비율 생각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당~!
공부할 때 노래 듣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수학 문제 풀때는 괜찮다는 의견도 있어
여쭈어봅니다!
전 수학 풀 땐 노래 들었어요. 현역 때 과탐도 노래 들었고요. 단, 국어, 영어, 사탐과 모의고사 풀 때는 듣지 않았어요.
감사합니다! :)
이고 아침마다 매일 보고 가요 오늘도 화이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