ひめ 미르 [1264992] · MS 2023 · 쪽지

2023-12-12 01:45:47
조회수 1,011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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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 들어 가장 열심히 산 하루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보니까 한 게 너무 없어보여서 조금 마음이 아팠다…

나 진짜 오늘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중간에 신문 읽다가 잠깐 졸렸던 거랑 막둥이가 나를 너무 사랑해서 내 방에 침입했던 것 말고는 진짜 공부만 했는데 좀 허탈하다

생각보다 자이스토리 양이 많아서 그랬던 것도 있는 것 같음

아니 내가 계획한 양이 너무 과도했나? 근데 막상 또 따져보면 할 걸 다 적당히 배분한 건데 이 정도도 못하면 안 될 것 같은데…

그건 그렇고 중간에 수학 풀다가 질려서 잠깐 「날씨의 아이」를 읽었는데

음…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안 봐서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책은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다

뭔가 좀 뜬금없어서 개연성이 살짝 떨어진다고 해야되나?

그래도 중간에 좀 더 과몰입해서 읽었으면 울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쩝

(참고로 저는 최애의 아이 프롤로그 부분 보면서 울었던 극 F인 인간입니다)

암튼 내일은 더 빡세게 살아봐야지… 카페인을 몸에 들이붓는 것이야

아 그리고 아까 잠깐 귀에서 살짝 삐- 소리가 났다고 해야되나?

귀 한쪽이 갑자기 살짝 먹먹해져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버럭 화내시면서 앞으로 귀마개 끼지 말라고 하셨다 귀마개 때문에 그런 거라고 하시면서..

ㅇㄴ 그럼 이제 모든 소음을 흡수해가면서 공부해야 되나..? 음…

엄마가 내일 꼭 이비인후과 가라고 하셨는데 음.. 귀찮다 

아니 공부하다가 디스크가 생겼다던가 눈이 나빠졌다는 말은 들어봤는데 귀가 나빠지기도 하나?

암튼 뭐… 베토벤만 안 되면 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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