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 [923799]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3-12-11 00:43:27
조회수 2,432

자신보다 높은 위치를 재능으로 치부하는거 실제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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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했던 친구 ㅇㅇ..


학벌 컴플렉스도 심하고 어떻게든 학점 관리 잘해서 2학년 마치고 편입 준비하던 친구 있었음


근데 누가봐도 맨날 놀러 다니면서 공부 하나도 안하고

내가 독재라도 가라 돌려 말하면서 강제성 가지고 안 하면 안된다고 설득했는데도 말 안 듣고 시험 전까지 놀다가 결국 인경기도 못함


그러고 재수 시작하고 열심히 한다고 하길래 이번에도 떨어지면 너 지금 다니는 대학 삼수해서 들어간 거라고 충격까지 줬음


그러고 잠깐 열심히 하는가 싶더니 맨날 요리하고 놀고 제주도 놀러가고 이랬음


재수할 거면 중경외시 라인이라도 써라 토익도 준비해라 했는데

나중가서 “너는 내 입장에서 못 느껴보고 너는 원래 공부 잘해서 모른다” 이렇게 말하면서 제가 했던 노력을 무시하고 말하는게 좀 .. 그렇더라고요

저도 밑바닥부터 진짜 힘들게 올라온 건데


자신의 한계를 이미 정해두고 노력 안 하고, 그에따른 결과가 나왔을 때 어떻게든 핑계거리 찾고 생각보다 이런 케이스가 많더라구요


저도 어떤 분야에서 그랬고 더이상 이렇게 살지 않으려 공부를 시작한 거구요


그냥 모든 오르비언들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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