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대앙대 [1187034] · MS 2022 · 쪽지

2023-12-10 04: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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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을 읽는 방식을 바꿔준 피램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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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르비에서 정말 유명한 피램 선생님의 생각의 전개를 제가 이용했던 방법에 대해 쭉 써보려 합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후기글을 남겨 더 많은 사람들이 피램을 이용하였으면 하기에 후기에 이용법을 더한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이번글은 독서편만 적겠습니다


생각의 전개의 가장 큰  포인트는 두가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 day별로 나누어져 있어 적당한 학습량의 조절, 매일 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

2. 어휘>문장>한 문단>여러 문단으로 나아가는 독해의 기본


첫번째는 그냥 뭔말인지 아실거 같아서 넘어가고 두번째가 3,4등급 여러분이 꼭 상반기 공부에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한글이 모국어이므로 그 단어가 대충 풍기는 뉘앙스와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데 책의 초반부에 어휘 정리부분을 보면 저희는 생각보다 어휘를 잘 모를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게 되실 가능성이 있으실 것입니다.(저 혼자 그럴지도?)

저는 독서뿐만 아니라 문학에서도 모르는 어휘나, 선지를 판단하는데 꼭 해석이 필요했던 어휘를 제가 모르거나 애매하다고 느낄 때 마다 정리해서 하루의 국어공부 마무리 할 때 한번씩 다시 읽어보며 외웠습니다.


 문장입니다. 저는 작년에 독서를 18점을 까이면서도 제가 문장단위의 독해를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대충 넘어가려 했습니다. 기출을 빨리 풀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첫째날 해보고 쉬우면 그냥 넘어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한 문장을 그냥 쭉 읽었을 때 머리에 남는 것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때 충격을 받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생각의 전개에서는 암묵지를 명시지로 바꿔줍니다. 수식된 정의, 고정값 챙기기 등등 한 문장을 읽으면서 해야할 일 등을 명시지로 언급해줍니다. 실제로 저는 생각의 전개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독서가 약점인 분들께)이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보다도 한 문장을 이상하게 읽을지도 모른다는 인정하기 불쾌한 사실을 저는 받아드렸기에 독서의 태도가 바뀐거 같습니다.


 문단입니다. 문단에서 핵심은 '납득'인데요. 외우는 것과 납득하는 것의 차이는 어마무시합니다. 사람의 뇌의 용량은 정해져 있고 그 긴 지문의 내용을 다 외운다는 것은 미친짓이죠. 납득한 정보는 선지에서  뚫립니다. 그 납득하는 방식은 글의 재재마다 다르겠죠. 인문은 철학자의 핵심 주장을 중심으로 다 비슷한, 앞에서 한말을 다르게 말하는 거구나라는 납득, 기술과학은 앞에 정보폭탄을 정리하고 설명했던 원리, 기술, 과학지식을 바탕으로 뒤에 문단들을 납득해가는 그 과정 등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설의 지문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서 평가원의 클라스와 조금 차이나는 부분이 있다면 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평가원은 어떤 문장을 이해하고 납득하지 못하면 뒤에 내용or 선지에서 완전히 무너지는 부분이 나오는 글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많응 양의 글을 이해하고 납득하려는 태도는 분명 실력 상승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어휘부터 시작해서 문장, 문단으로 나아가는 독해태도를 정립으로 기출 지문을 풀게됩니다.


생각의 전개의 해설지는 구어체이며, 매우 해설이 잘 되어 잇습니다. 요즘 거의 모든 국어 해설지의 클라스가 많이 올라온거 같더라구요, 그럼에도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생각의 전개의 기출문제는 두가지로 정리를 해놧습니다.

1. 앞에서 배운 글을 읽는법을 적용

2. 재재별 독해


둘 다 중요합니다. 분명히 재재별로 읽는 방식이 조금의 차이는 필요합니다. 인문지문을 과학기술처럼 정보량 폭탄을 처리하게 읽는다면 미친 짓이죠.


저는 데이별로 정리 된 두지문씩 했습니다. 한지문을 읽고, 풀고 해설지로 다시 처음부터 읽으며 내가 이런생각을 했던가? 이 문장은 정보를 처리하는 부분이 아니라 앞에나온 정보를 통해 납득을 해야했구나. 라는 느낌을 저만의 필기로 남겼습니다. 이 과정을 수많은 기출 지문들에 계속 한 결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글에 대한 이해도는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기출을 풀고 나면 늘 나오는 부붐이 있습니다. 비례 반비례/케이스 분리/예외 상황 등등 말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문제를 풀며 두눈으로 경험하고 틀려보며 하는 경험들이 또 다음지문을 만났을 때는 읽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읽고나면 2권에서 재재별 독해를 하게 되는데요, 재재별 독해 태도릀 새우는 것도 너무 중요합니다. 지금 여기서 다 정리할 수는 없으므로, 책에 정말 잘 나와있으니 잘 읽고 푸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기출을 2~3번정도 푼거 같은데요. 1회독 때는 생각의 전개에 있는 모든 지문을 다 풀며 제가 느꼈을 때 여러 임팩트를 남겼던 지문들을 표시해 놨습니다. 2회독 때는 2달 정도 텀을 가지고 표시했던 지문들만 다시 풀어보며 내가 저번에 읽었을 때 했던 실수나 못했던 부분들이 개선되었는지 확인하고, 그럼에도 안되거나 해결되었음에도 한번 더 읽어보고 싶은 부분들은 또 표시를 해서 3회독인 10월쯤부터 다시 쭉 읽어보았습니다. 


사람은 비슷한 실수를 계속하게 됩니다.

저는 20수능 바젤위원회 지문을 정말 힘들어했는데요. 보기 문제는 풀때마다 틀렸습니다.

바젤3협약에 대해 설명하는 문단에서 자기자본에서 단기후순위 채무를 제외한다는 문장을 2회독 하면서도 그냥 넘어가버렸습니다. 그러기에 보기문제는 하염없이 잡아도 안풀리더라구요. 저는 극단적으로 3점문제 하나씩을 버리는 운영을 햇습니다.(올해수능도 마찬가지입니다.) 3점문제 하나면 2분이상일 확률이 큰데, 2분이면 문학 2문제를 풀 시간이기에 버렸습니다. 실전운영은 다음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여튼 다시 돌아와서 사람은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고 또 하기 때문에 저는 저한테 ㅂㅅ 이라고 욕을 적어놨습니다. 물론 이런걸 한다고 미친듯한 깨달음이 오지 않습니다. (국어에서 깨달음중 저에게 가장 큰 깨달음은 3점문제를 넘기는게 이득이라는 깨달음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걸 하면서 지문을 이해하려는 시도와 실수를 잡으려는 노력으로 많은 양의 글을 읽으려는 저만의 독해 태도를 정립해 가는 것 이었습니다.


글이 또 길어졋는데 긴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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