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생 국어 팁 좀 주세여ㅜㅜ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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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숙에서 재수를 햿는데 현역보다 국어를 더 못 봤어여.. 원랜 화작+문학은 거의 다 맞았는데 이젠 문학까지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요ㅜㅜ
비문학은 앞 3문제 빼고 원래 시간이 없어서 찍거나 한 지문 정도 건드렸어요 근데 이젠 비문학도 시간이 아예 없고.. 심지어는 화작도 계속 틀려요ㅜ
학원에서는 매주 이감, 한 달에 한 번 더프 쳤는데 계속 점수는 떨어졌어요ㅜ 몰래 삼반수 할 건데 이감도 풀어야 할까요? 이감이나 간쓸개를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
수특 수완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겠어요 학원에선 그냥 분석해줬는데.. 틀린 거 오답도 어떻게 해야할지ㅜ
진짜 딱 3등급이라도 맞고 싶어요ㅜㅜ 점수가 계속 떨어지니까 넘 속상하네용 간절합니다ㅜ 인강 추천도 좋고 기출 활용법도 좋아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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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에 너무 힘을 쏟지 마세요 그 등급이면 기출에 더 집중하시면 큰 힘이 될 거에요 기출 분석 빡세게 하시는걸 추천
감사합니당.. 그럼 기출 분석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깐요?ㅜ 학원 쌤이 말하길 문학 출제 방향성이 전과는 좀 다르다는 식으로 말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일단 이감보단 기출이죠? 마더텅 이런 거 사서 그냥 풀면 될까요??
국어에서 시간이 안남는다는 건 독서가 문제가 아니라 문학, 화작이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딱 국어 시간갖고 엄청 고민해봐서 알아요.
독서가 쉬워지고 문학이 어려워지는 요즘 추세 상 약간 트렌드에 안맞는것 처럼 보일지 몰라도 어쨌든 제가 시간을 줄이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방법은 문학하고 화작에서 시간줄이기 입니다.
우선 (화작을 계속하신다는 가정 하에) 화작도 기출분석을 해보세요. 기출을 보면서 대충 아 여기까지만 읽어도 정답이 나오는구나, 그래도 여기까지는 읽어야 하는구나 등등 문제가 출제되는 선을 확인하시고
복합제시문은 이 순서로 읽는다 등 기계적 풀이루틴을 확립하셔서 화작 읽으면서 털어내기 체화하시면 못해도 13분 안으로 시간 줄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학에서 제가 시간 줄인 방법은 애매한거 넘기고 확실한거 찍기입니다. 저같은 경우 시험장에서 문학 선지 다섯개 다 판단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시의 서술상 특징으로 옳은걸 고르라고 했을때 1번 선지가 이 시에는 공감각적 표현이 사용되었다 이런식으로 나와있으면 그 선지는 일단 보류하고 다른선지 보러갑니다. 내가 공감각이 없다고 판단해도 시 어느구석에 공감각이 하나 쳐박혀있을수 있고 애초에 시 전체를 샅샅이 뒤져 공감각이 없음을 밝혀내는 행위자체가 시험장에서 너무 비효율적이잖아요. 일단 넘기고 밑에 아 이건 무조건 맞다싶은게 있으면 그거 찍고 뒤도안돌아보고 넘어갑니다 이런식으로요.
어쨌든 문학 시간 줄이는법은 강사님들별로 각자 좋은 방법들 잘 알려주시고 계시기에 알아서 선택하신 선생님 방법 잘 체화해보시는것도 해보세요
감사합니다 문학에서 그런 방법으로 시간을 줄여나가야겠어요... 긴 글 감사해요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