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선택과목 등급컷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음음

Question

모두 알다시피 수학 1~3등급컷은 원래

96,92,88,84 이런식으로 4점단위로 떨어짐

상위권에게는 2점, 3점 문제를 틀리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인데

그래서 93,95 같은 어중간한 점수는 사실상 없는 점수가 됨

기존 가나형 체제에서는

같은 시험을 본 사람끼리 등급을 냈기 때문에

93이 별로없으면 1컷은 93이 안나오고 92,96 이런식으로 나왔음

설령 93이 나오더라도, 삐끗하면 92가 나올수도 있었지만 조금만쉬웠으면 96이 나올수 있는 시험이었으니 크게 억울하진 않음

93-95 표본은 극소수라 93과 96은 매우 가깝기 때문에

그런데 현 수능 체제에서는

미적84와 확통93이 표점이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음

이때 등급컷이 미적84에 맞춰지면,

확통93은 사실상 92에 가까운 난이도의 시험을 쳤음에도

96점을 받아야 1등급이 나오게 됨

반대로 미적85 확통92가 표점이 같고

확통92에 1등급컷이 맞춰지면

미적은 84난이도의 시험을 쳤음에도 88점을 받아야 1등급이 나오게 됨

등급컷이 예쁘게 미적88 확통92 이런식으로 나오면 상관없지만,

4점단위로 안끊기는 등급컷이 나오면

한 과목이 필연적으로 등급에 있어서 상당한 불리를 감수하게됨

조금 부연 설명하자면,

기존 체제에서는 1컷93이 나올 경우 1컷96과 난이도차이가 크지 않으니 많이 억울할건 없지만

현 체제에서 다른 과목에 의해 1컷93이 나올 경우 1컷92에 훨씬 가깝고 1컷96에는 거리가 있는 난이도인데도 96점을 받아야 하니 불리가 수시최저에서 크게 작용할 수 있음

조시 우 · Accepted Answer

맞는 말임
다만 올해는 3점이 무겁고 실수유도가 있어서 유의미한 숫자로 많음 97 93 89

최근 게시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