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서 살아남기_고려대 합격자를 위한 "로스쿨 준비에 대한 고찰 및 주요 정성 및 정량요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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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고려대 신입생의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노크와 클루의 고려대 선배가 작성한 꿀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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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학교생활 꿀팁 <로스쿨 준비에 대한 고찰 및 주요 정성 및 정량요소 소개>
이번 차시에서는 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될만한 정성 및 정량 요소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한다. 점점 취업하기가 어려워지는 사회 현실에 맞추어, 로스쿨 입시에 대한 대학생 심지어 직장인들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로스쿨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저학년부터 학점 관리는 물론, 법 관련 활동들을 충분히 해놓는 것이 나중에 4학년이 되어서 로스쿨 입시를 준비할 때 훨씬 편해진다. 이때에는 리트 공부하기도 바쁜데, 자기소개서도 써야하기 때문에 더더욱 로스쿨은 일찍 준비하면 준비할수록 좋다.
로스쿨은 정량요소인 1. 학점(특히 법학관련 성적은 높을수록 좋다), 2. 토익, 3. 리트 말고도 정성요소인 1. 자격증(법관련, 메디컬 자격증 등등 자신이 공부를 정말 잘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자격증이면 괜찮다), 2. 법 관련 동아리나 학회, 3. 법 관련 직무 경험(검찰, 법원, 변호사 사무소 인턴) 4. 출신대학 5. 봉사활동 등등 다양한 정성요소가 있다. 학교마다 물론 점수 비중은 다르겠지만, 요즈음 수도권 주요 로스쿨의 점수 비중으로 보면 크게 학점과 리트가 큰 정량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정성요소로는 법 관련 자격증, 특히 의학 계열 자격증(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법학관련 자격증(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노무사, 공인중개사, 이외에도 행시 합격자 등등) 그리고 출신 대학(sky, 경찰대 등등)에서 큰 정성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이러한 배경지식을 염두해두고 이제 본격적으로 로스쿨 입학을 위한 주요 정량 및 정성 활동에 대해 살펴보겠다.
1.현실적으로 정량요소에서 학점은 무조건 고고익선
사실상, 대학생으로서 로스쿨 합격률은 높이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으로, 먼저 정성요소에서는 무엇보다 ‘학점’에 신경에 쓸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리트의 경우 아무리 리트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초기 리트(법학적성시험) 성적에서 드라마틱하게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현실에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학 4년 동안 배우는 학문적 지식/논리력을 요구하는 리트의 경우 수능 국어에서 다루는 비문학의 난이도 그 이상의 수준이고, 시험의 이름 그대로 개개인의 법학 ‘적성’을 평가하는 시험이기에 문제푸는 방법론보다는 근본적으로 글을 이해하는 능력, 논리력이 요구되므로 정말 올리더라도 많은 시간체력이 소요된다.
하지만, 학점의 경우 학생이 스스로 원하는 수업을 선택하고 또 자신있고 잘하는 전공/학과 수업을 들어서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성실하게 공부하면 큰 폭으로 학점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저학년때부터 학점을 챙겨야하는 이유는 고학년 때 정신차려서 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기존 학점이 너무 낮은 경우 학점 상승의 폭이 그렇게 크지 않고 아무리 재수강을 한다고 하더라도 A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성적이기에 최초 수강을 하여 A+를 받은 학생들보다 학점 경쟁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저학년 때부터 높은 학점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다만, 무작정 학점을 잘 주는 꿀교양만 듣기보다는 법 관련 학점도 수강하여 좋은 학점을 받으면 더 좋기는 하다. 그러나 아직 자신이 법 관련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에는 조금 자신이 없다면 굳이 무리해서 법과목을 들을 필요는 없다. 일단 학점을 높이는 것이 수강한 법과목의 수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로 인한 학점 인플레이션(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어려워져서 학점을 교수님들이 후하게 주시는 현상)으로 많은 로스쿨에서 리트의 평가 비중을 늘리는 추세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학점은 대하생활에서의 성실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인 것은 변함없기에 꼭 학점만큼은 포기하지말고 조금이라도 올리기를 권장한다.
2. 현실적으로 정성요소에서는 법학관련 학점, 시간이 남는다면 검찰, 법원 인턴을 해보자.
앞서 어느정도 살펴보았듯이, 정성요소는 정량요소에 비해 매우 다양하다. 물론 가장 좋은 정성요소는 자격증이다. 다만, 자격증의 경우 현실적으로 자격증을 학부과정에서 취득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일단 커리큘럼 자체에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설계된 메디컬 학과가 아닌 이상, 일반 학과 학생들은 법 관련 자격증을 따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법 관련 자격증을 하나 따는 데에 평균적으로 빠르면 2년, 평균적으로 3~4년이 소요되므로 학부생 입장에서는 되도록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법 관련 자격증의 1차 시험 합격의 경우에도 정성요소가 되기는 하지만 그렇게 유의미한 정성요소로 가점되지는 않는다(물론 1차합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유의미한 정성은 맞다). 차라리 그 시간에 리트 공부나 학점을 더 올리는 것이 더 로스쿨 합격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자격증 이외에, 법 관련 동아리나 학회에 들어가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좋은 자기소개서 소재는 될 수 있겠지만 이 또한 다른 학교 학생들도 다 할 수 있는 활동들이기에 겹치는 동이라나 학회 활동이 많다는 점, 그리고 대부분 실제로 동아리나 학회해서 수행한 활동보다 부풀려진 채로 동아리 확인서 서류나 지기소개서에서 소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는 로스쿨 교수님들의 입장에서는 동아리나 학회 활동이 생각보다 매력적이고 파격적인 정성요소로는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이 또한 물론 동아리나 학회를 하지 않은 학생보다는 유의미한 정성은 맞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학부생입장에서는 법 관련 과목에서 높은 학점을 받는 것이 높은 정량요소이자 정성요소가 될 수 있다. 물론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로스쿨 교수님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변호사 시험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법 과목 공부에 적성에 맞는 학생을 선호하시기에, 법 관련 과목을 단순히 수강하는 것을 넘어서 뛰어난 성적을 받아서 이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이때 법 과목이면 무작정 수강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미래에 어떤 변호사상(노동법 전문변호사, 학교폭력전문변호사, 형사법 전문 변호사 등등)으로 로스쿨에 지원할 것인지 조금이라도 계획을 세우고 수강하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수월해지고 실제로 더 진정성있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가령, 미래에 노동법 관련 변호사를 목표로 자기소개서 컨셉을 잡을 예정이라면, 민법, 노동법이나, 회사법 등등을 수강하여 이를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낸다면 자신이 정말로 노동법 변호사가 될 수 있을 만한 자질을 갖추고 준비해왔다는 식으로 효과인 어필이 가능해진다. 그렇게 꾸준히 법관련 학점을 열심히 수강하고 좋은 성적을 받고나면, 3학년말이나 4학년 초에는 어느정도 학점을 대부분 채웠기 때문에 다른 활동들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때, 검찰청이나 법원 관련 인턴은 아직까지는 조금 신선한 정성요소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 다만 단기성 인턴이 아닌 수 개월에 걸치는 장기적인 인턴일수록 더 좋다. 일단 해당 기관은 동아리나 학회보다 훨씬 공신력 있으며 비록 인턴이지만, 직접 검찰청이나 법원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법관련 실무능력(법 지식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적용해보고 이와 관련한 서류를 작성하는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주로 12월이나 1월, 6월 정도에 모집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 또한 해마다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시로 검찰청이나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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