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나 n수가 잘못이 아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682734
현역 애들을 위해 수시라는 제도가 있고, 뽑는 숫자도 많음
사회가 정상적으로 흘러갔다면 일부만 수능을 다시 보고 현역들도 수능으로 대학 가기 편했을 것임...
그런데 지금 사회가 정상적이지가 못해서 다들 취업 불안에 시달리다보니 이 꼴이 난 것임...
지금 로스쿨, cpa 박터지는 것만 봐도 결과가 보장이 되는 전문직에 다들 미쳐있음. 수능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결론은 반수나 n수가 근본 잘못이 아니다. 미래가 안보이는 사회가 근본 원인이다.
진짜 화를 내야할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당장 눈앞의 적만 욕하는 건 내 감정만 갉아먹고 스트레스 받는거죠ㅠ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반수나 n수 대상으로 화내지 마세요. 저는 그냥 매해 수능이 고여갈 때마다 나라가 망조 든거 같아서 슬프기만 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10시간씩 배그 마크 레포데 이런 거 하고 중간, 기말...
-
ㄹㅈㄷㅇㅂㄱ 3
-
그래도 예전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ㅜ 조금 불안하지만 낼부터 다시 빡공해야지~~~
-
킬캠 어려운편임? 10
작년보단 좀 무난해진거같은데 아닌가
-
이해원1 4규s1 n티켓s1 생각나는 입문n제 적어보면 이정도인거 같은데 걍 이...
-
뉴깅이 1시부터 2
공부 시작 한당..
-
얼마 전에 수학 N제 난이도 표를 올렸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영어편도...
-
산책하러 나왔는데 30퍼 할인하길래 단돈 1900에 마늘치킨 고로케 업어옴...
-
강k 국어가 어렵단 말이 많던데 어느정돈진 몰라서 평균적으로 7덮만큼 어렵나요?
-
국어 기출 0
마더텅/자이 vs 마닳 제재별로 나와있는 마더텅이 나을까요? 마닳이 해설지가 좋다고는 하던데..
-
양상추만 봐도 즐겁네
-
ㅈㄱㄴ궁금
-
작년에 시대단과다녔는데 올해는 브릿지 전국은 첨보내요
-
식사할 때 0
한입 먹고 다음 먹을 때까지 수저 젓가락 내려두면 좋다는데 이렇게 하니까 걍...
-
학원 안다니고 과탐 수능1등급 받으신 분들 계신가요? 4
혹시 들었던 인강이랑 문제집, 실모들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ㅜㅜ 감사합니다 ++물지예요!!
-
과외 팁 3
최대한 바쁜사람이 되야됨 그래야 날짜변경, 당일취소 안한다.
-
대충 몇등급 정도푸터 풀만한지 적어주실 분 인계시나요 국 수 물 화 몇등급 정도면 풀만하다 이런거
-
7덮 1
7덮 언매 65 미적 84 영어 82 물리 45 지구 20 6모 언매 68 미적...
-
ㅜㅜ
-
점심 메뉴 ㅇㅈ 2
캬 대 카 츠
-
매일같이 오르비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하면 나가 뒤지겠다는 상세한 계획을...
-
수능한달전=전역한달전에 해외여행 10일 가려고 하는데 ㄱㅊ을까용
-
그사람이 내거랑 연결하진 않은것 같은데 왜그런거죠 ? 노트북이랑 연결만 계속 끊김
-
고1 기말 끝나고 화학이랑 생물 인강 들으려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처음 하는거에요!
-
Lk99 vs 전세사기
-
점메추 감사함다 2
규카츠 먹으러 옴 캬 라무네 감성 미쳤고
-
7덮 국어 2
지문형언매 이런건 어캐푸시나요? 뭔 정보량이 비문학보다 많은데 ㅈㄴ읽다가 다찍음
-
처음 글 남겨봅니다. 이번에 사탐런하며 사회문화 윤성훈T 강좌가 제일 괜찮을것 같아...
-
이부프로펜 경구 투여로 합의봄
-
왤케 존잘 많음? 미쳣네
-
올해수특 0
국어 연계 작품들 중 중요도같은거 정리한 글 있을까요..??
-
내일은 올 수 있는거죠?
-
스카습도ㅜㅜ 0
아 오늘은 비도안오는데 ㅜ
-
공부시작 0
영어 화학까지 박으면 난 모르겠다
-
아응 0
공부시러
-
과외하는 친구인데 이 친구가 내신이 수능형이라 어차피 수능 베이스로 올려야되는데...
-
이거 보정컷임 아니면 실제컷임?? 보정컷이라 하기엔 국어가 컷이 너무 높고...
-
13번으로 단순 적분 계산하는 문제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많은 분들이...
-
ㅎㅇㅋㅋ
-
책 문제가 좋은거임? 아님 강의가 좋은거임?
-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 일본 경제 망했다고 계속 올라오던데 ㄹㅇ인가요?
-
고도로 사회화된 T는 F와 구별할 수 없고 심지어 mbti에서도 반반씩 나온다....
-
김동욱 0
강민철 듣다가 김동욱 현강 들을려는데 일취 넘기고 월부터 들어도 문제없을까요?
-
같은 학교였던 애 있는데 카운터에서 약 종류 말하고 뭔 약이냐 묻길래 adhd약이라 함 우울하구나
-
ㅣ등급분들 조언좀
-
나 기억하는 사람 있을라나
-
작수 644에서 434까지는 올렸어요..지금은 독재다니는중입니다
-
주말 이비인후과 대기는 미친거 같다 대기가 9명에서 안 빠짐
-
개인 사정으로 그만 둬서 싸게 양도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22.gif)
온 나라가 전문직에 미쳐있는듯..하긴 나라에 미래가 없으니
궁극적으로 황금티켓에 눈이 먼 사회가 문제죠.... 신유교사회라는 말도 있던데.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035.png)
사실 본질은 사회 구조적인 문제라 봐야 하긴 하죠입시 정책이 뭐 잘못되든 수능 응시자 풀이 어떻든 그 근본적인 원인이...
근데 수시가 현역을 위한 건 맞는 거죠? 하 ㅠㅠ
냉정히 얘기해서 9급 공무원만 해도 대한민국 평균 수준은 되는게 팩트인데
한국사회의 끝없는 평균 올려치기가 대기업 직장인마져 평균이하로 인식되게 만들었고
결국 누구나 다 의대를 가기위한 황금티켓에 매달리는게 현재 한국 사회입니다.
저는 정말로 공과대학이나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의 처우가 전체 평균수준에서
나쁘다고 생각 안해요. 오히려 상위권에 속하지
정말로 사회 밑바닥에 있는 3d 직업하시는 분들 보신적있어요?
음... 과거랑 다르게 이제는 상대적 빈곤이 꽤 중요하더군요. 모두가 절대적빈곤일 땐 살아도 빈부격차가 너무 심해지면 혀깨물고 죽고 싶다고... 이게 과연 사다리를 오르고 싶어하는 사람들만의 문제일까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유난히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사회는 이런 비교문화가 심하다는게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요즘은 로스쿨조차 반수가 유행임
반수못하게 리트날 시험치는 학교도 있을정도
그건...아닌듯...IMF때도 이렇치는 않았어..
1. 수능 종목수가 너무 적음. 그래서 진입장벽이 낮음.
(96년, 내신, 수능, 본고사 3과목, 제2외국어까지했어야함.)
2. 수시로 들들 볶아서 현역얘들이 정시에서 힘을쓸수가 없음.
예전엔 재수생이나 현역이나 같은 선상에서 경쟁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팔 하나 묶어 놓고 싸우는 느낌.
(수시로 대학들어가도라도 정시 한번 도전해볼거 같음. 나의 최대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어같음.)
3.기출이 30년이나 쌓여있어서 기출분석하는데, 기본적인 시간이 많이 들어감..
4. 나때는 200점 만점에 150점이면 서성한이상갔음..즉 75점이면 서성한 좋은데 갔음.
지금은? 킬러 하나에 점수가 왔다갔다 하다보니, 로또를 노릴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