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나 n수가 잘못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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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애들을 위해 수시라는 제도가 있고, 뽑는 숫자도 많음
사회가 정상적으로 흘러갔다면 일부만 수능을 다시 보고 현역들도 수능으로 대학 가기 편했을 것임...
그런데 지금 사회가 정상적이지가 못해서 다들 취업 불안에 시달리다보니 이 꼴이 난 것임...
지금 로스쿨, cpa 박터지는 것만 봐도 결과가 보장이 되는 전문직에 다들 미쳐있음. 수능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결론은 반수나 n수가 근본 잘못이 아니다. 미래가 안보이는 사회가 근본 원인이다.
진짜 화를 내야할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당장 눈앞의 적만 욕하는 건 내 감정만 갉아먹고 스트레스 받는거죠ㅠ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반수나 n수 대상으로 화내지 마세요. 저는 그냥 매해 수능이 고여갈 때마다 나라가 망조 든거 같아서 슬프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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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나라에 미래가 없으니
궁극적으로 황금티켓에 눈이 먼 사회가 문제죠.... 신유교사회라는 말도 있던데.
입시 정책이 뭐 잘못되든 수능 응시자 풀이 어떻든 그 근본적인 원인이...
근데 수시가 현역을 위한 건 맞는 거죠? 하 ㅠㅠ
냉정히 얘기해서 9급 공무원만 해도 대한민국 평균 수준은 되는게 팩트인데
한국사회의 끝없는 평균 올려치기가 대기업 직장인마져 평균이하로 인식되게 만들었고
결국 누구나 다 의대를 가기위한 황금티켓에 매달리는게 현재 한국 사회입니다.
저는 정말로 공과대학이나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의 처우가 전체 평균수준에서
나쁘다고 생각 안해요. 오히려 상위권에 속하지
정말로 사회 밑바닥에 있는 3d 직업하시는 분들 보신적있어요?
음... 과거랑 다르게 이제는 상대적 빈곤이 꽤 중요하더군요. 모두가 절대적빈곤일 땐 살아도 빈부격차가 너무 심해지면 혀깨물고 죽고 싶다고... 이게 과연 사다리를 오르고 싶어하는 사람들만의 문제일까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유난히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사회는 이런 비교문화가 심하다는게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요즘은 로스쿨조차 반수가 유행임
반수못하게 리트날 시험치는 학교도 있을정도
그건...아닌듯...IMF때도 이렇치는 않았어..
1. 수능 종목수가 너무 적음. 그래서 진입장벽이 낮음.
(96년, 내신, 수능, 본고사 3과목, 제2외국어까지했어야함.)
2. 수시로 들들 볶아서 현역얘들이 정시에서 힘을쓸수가 없음.
예전엔 재수생이나 현역이나 같은 선상에서 경쟁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팔 하나 묶어 놓고 싸우는 느낌.
(수시로 대학들어가도라도 정시 한번 도전해볼거 같음. 나의 최대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어같음.)
3.기출이 30년이나 쌓여있어서 기출분석하는데, 기본적인 시간이 많이 들어감..
4. 나때는 200점 만점에 150점이면 서성한이상갔음..즉 75점이면 서성한 좋은데 갔음.
지금은? 킬러 하나에 점수가 왔다갔다 하다보니, 로또를 노릴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