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부하고 원점수 40점 이상 올랐는데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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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 평가원 88 76 97 37(한국사) 42(세계사)
9월 대성 사설 모의고사 96 92 100 46 45
제가 작년에 피부 엄청 깨끗했었는데 작년 말 대입부터 미친듯이 몸이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니 심장막이 염증도 걸리고
얼굴 전부다 엄청 심한 화농성여드름으로 뒤덮여 져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거든요..
서울대 수시 떨어지고 그냥 학교 졸업식도 안가고 친구들이나 그 와 아는 사람들 모두와 연락 끊고 잠수타버렸는데(페북,카톡 다 탈퇴 휴폰 번호 바꾸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올초 처음으로 수능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다닐때 해외대학교 목표하던 과정이였기에 수능 공부 전혀 안배워서 처음부터 배웠어요.
2월초 재종 정규반 다니다가 4월 초에 피부 시술받는다고 그만뒀거든요..
근데 피부 시술이 부작용이 일어나서 여드름 다시 화농성 엄청 악성으로 퍼져나가서 미친듯이 스트레스 받았아요..
삼개월동안 밖이 전혀 나가지 못하고 한의원이랑 법정 다툼가가 전까지 가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고..
피부는 흉터와 여드름으로 뒤덮이고..
그러다가 육월말이 손놓으면 인생 망할 것 같아서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이주동안 공부 조금씩 시작했는데 7월 중순쯤 가족같이 키우던 강아지가 달려오는 차에 머리가 짓이겨서 즉사하는 사건이 일어나서
그 고통으로 저나 부모님이나 무척 괴로웠습니다.
그 이후로 다시 공부를 손에서 놓아버리고 이전에 전에 다니던 재종학원에 신청해놨던 9모도 대인기피증
집단공포증 피부 피해의식등등 으로 치지 않으려 했는데
너무 인생 망할 것 같아서 쳤습니다.. 엄청 쉬웠던 시험이라고 했는데도 저렇게 망했었어요.
원장쌤이 학원 다시 다니라고... 너라면 할 수있다고.. 라는 말에
모의고사 치고 나서 삼일동안 마음 가다듬고 학원에 그 다음주 월욜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정말 열심히 했고 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모든. 일과를 공부에만 집중. 밥먹을때도 쉬는 시간도 공부에만 집중. 학원 다시 다니기 시작하고 일주일 동안은 하루 4~5시간
자면서 공부해도 지치지 않을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10여일간 공부하고 친 대성사설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위와 같이 나왔는데 이게 제 성적 맞나요..
오늘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표 받았는데 너무 이상해서요..
10일 딱 공부하고 성적이 저렇게 급상승 할 수 있는지 제가 저 점수 받고서도 너무 의문스럽네요..
희망이 존재하는 거 맞나요...
마음이 심숭생숭 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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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이스가 아니기때문에 10일공부하고 40점오르는거 충분히 가능해요.
그동안 어디서 주워듣고 머리속에 흩어져있는 개념들
효율적으로 정리하는데 10일이면 충분. 그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법을 모르고
의지력이 약해서 실천을 못하기때문에
10일이든 40일이든 50일이든 공부를 해도 성적이 정체되어있는것임
정말 자기자신이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있고 방법또한 효율적이라면
남은기간동안 원하는 목표 이룰 수 있을겁니다.
올
공부어떻게하셧나요지리네요특히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