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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5~6월, 재수하는 와중에 상근예비역 선발대상이 되서 상황도 상황인지라 연기신청을 했었습니다.
방금 병무청에서 상근 관련해서 문자와서 전화해보니까
제가 '고졸' 신분 때 상근예비역 선발대상이 되서 내년에 대학을 가거나 등록만해놓고 안가는 경우에도
제 신분에 '학력'이라는 사항이 변동되서 병무청에 인식되는지라 이럴 경우 상근 대상에서 취소되고 현역으로 간다네요
원래 제 계획은 대학가서 1학기 전에 휴학하고 가거나 등록만해놓고 안가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
지금 당장은 무조건 대학을 가고싶어요.. 성적도 꽤 올린지라... 근데 너무 아쉽고 혼란스럽네요
상근이라는 기회가 흔치않은 기회임은 분명한 것이고 올해 좀 아쉬운 결과가 나오더라도 등록만해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상근기간동안 수능준비 혹은 자기개발 등 현명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운 마음이 커요
원래는 대학을 내년에 가야지라는 마음이 압도적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판단이 점점 잘 안서요ㅠ
어떤 선택이 추후의 제 삶에 있어서 더 가치있는 선택이 될지를 판단을 해야하는데..
댓글로라도 자신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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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포기하는건 진짜 후회할듯
그 정도로 상근이라는 기회가 흔치 않은 기회라는 말씀이신거죠?
혼란스러워요..
흔치않은것도 맞는데 1년반 현역갔다오는것과 워라밸 차이가 너무큼
평균적으로 공익보다도 꿀이라 막 빡센 군대생활 해보고싶다 그런거 아니면 무조건 상근 추천
입대 예정일이 어떻게 되나요
입대 예정일은 4~5월 정도일 듯 해요
근데 제 친구도 재수때 상근되고 다음해 대학1학기 다니다 21살에 입대했었는데 같은상황 같은데 한번 다시 알아보시는게?
저는 연기를 한 번 했었어서요,,
대학 등록만해도 대상자에서 제외된다네요
아 연기해서 그런가
네 맞습니다
상근 포기는 후회 많이 할거 같은데.. 중앙대에서 끝낼거면 가는 것도 좋지만 반수할 거면 비추
제가 내년에는 무조건 대학을 가고싶다는 마음을 올해 공부하면서 항상 가지고 있었어서
내년에 상근을 간다는 상황을 가정하면 대학을 못간다는 사실이 너무 슬퍼요..
대학가서 느낄 수 있는 행복보다 현역 가서 느끼는 불행이 더 크다고 봅니다. 잘 고민하고 결정해봐요.
현역 가서 느끼는 불행.... 고민해보겠습니다.
와 어렵네요. 다만 현역입대하시는 훈련소첫날밤 무슨생각 드실지 생각은 하보셔야할듯
친구들 통해서 많이 들었습니다 ㅠ
저라면 상근갈듯..
진짜 모르겠네요..
아.... 군대 갔다온 입장에서 군대 진짜 뭣같은거맞긴한데 이건 그냥 중대가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군수를 하더라도 뒤에 아무것도 없이하는거랑
중대라도 걸어놓고하는거랑 차원이 다를거에요 제발 ㅠㅠㅠ 메디컬계열 상당수가 반수생이라는걸 알아주셨으면
그러게요 저도 그게 너무 큰 고민점 중 하나라 뒤에 걸어놓은게 없이 군수를 한다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심리적으로도 너무 불안할 것 같은 상황이 계속 상상이 되네요
심지어 재수생이시면... 너무 죄송하지만 이게 아실거에요 삼수해도 성적이 기가막히게 오르지는 않는다는거. 암만 집에서 출퇴근하는 상근이어도 결국 6시까지는 근무해야돼고 집에오면 또 상근근무했던 것의 피로감+보상심리때문에 공부가 잘 안될거에요 이건 정말 감정 다빼고 이성적으로 잘 생각해보시길
마음으로는 상근, 뇌로는 대학이면 이성적인게 더 맞는 선택일까요?
지금 마음으로는 상근인게 당연할거에요
1. 중대가 그렇게 마음에는 안 듦+ 상근할 때 반수하기도 쉬움
2. 현역병가서 굽신대느니 상근가서 유사공익생활하면서 출퇴근함
1,2 때문에 상근 가고싶으신 건 알지만... 님이 이성적으로 생각해봐야될건
1. 과연 상근근무하고 피곤에 쩔어 퇴근하고 집에서 공부하는게 쉬운가?(군수는 절대 쉽지않음)
2. 상근근무하면서 첫해에 중대급 성적이 안나오면 두번째해는 진짜 부담됨
3. 그러나 상근역시 첫해에 일을 배우는 입장이라 공부만 하기 쉽지않음+ 퇴근후의 피로감+ 보상심리로인한 공부에 집중x
잘생각해보셔용. 동생같아서 길게 써드렸어요
차라리 중대갔다가 공군이나 카투사를 노려서 군수를 하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전 군수관점에서만 보면 공군,카투사(상병~병장) 군수랑 상근군수랑 다를거없다봐요
군수는 님이 중대가서도 다시 기회를 잡을수있지만
중대를 포기하면 그건 보장이 안됩니다
정성스런 답변 먼저 정말 감사드립니다.
중대를 포기하면 그건 보장이 안된다는 말이 크게 와닿네요
현실적으로도 군수라는게 웬만한 마음가짐과 노력으로는 쉽지 않다는 것 또한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공군이나 카투사는 신청을 해야되는거죠?
공군이나 카투사가 편하다는 건 알고있는데
올해 공부만한지라 그 이상은 제가 자세하게 모르네요
네네 원래같은경우 공군은 수능성적이나 고등학교성적을 봤답니다... 근데 그건 이제 전유물로 남았고 그딴거없고 그냥 봉사,헌혈,토익 뭐 이런것만 맞추면 됩니다(어느정도 앰생거름망 역할을 하죠? 육군은 이런게 없어서 각종앰생들이 전국에서 모이죠) 그리고 카투사는 인생에 딱 1번지원인데 떨어지면 카투사를 갈수가없어요. 그래도 공군은 무한지원이고 훈련도 얼마없고 휴가도 많고 상당히 괜찮습니다.
공부환경자체는 카투사가 낫지만 공군도 의지만있으면 전혀 부족한거없고요
무엇보다 카투사,공군에서 공부시간이나 상근군수할때의 공부시간이나 다를거 없습니다.
제가 결국말씀드리고싶은건
공군,카투사 군수시간이나 상근군수시간이나 그렇게 차이안나요
그리고 공군,카투사에서 군수의지가 안생기면 상근할때도 실패할가능성 농후하고요
그래서 그냥 중대가고 나중에 군수추천드리는거
사실 상근자체가 현역병보다는 진짜 말도안될정도로 훨씬 좋죠
근데 님은 이제 재수했고+중앙대를 포기하고 가는 입장이니까
그게 그정도 가치인가 싶으면 좀 띄용하는거죠
아마 작성자님이 이번이 현역이고 중앙대간거면 아직 올릴성적,여지가 더 많으니까 상근추천드리겠는데
재수해서 많이올려서 중대간거면 그리 추천드리진않습니다
아이고 답변 이제야 보네요
답변 감사드리고 고민하면서 님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칠 것 같네요 ㅎㅎ
좋은시간 보내십쇼!
원래 성적 수준이 중앙대 정도셨으면 모르겠는데 많이 올려서 중앙대이신거면 등록하는게 낫지 않을까..조심스럽게 의견 말해봅니다
솔직히 많이 올린 거라는 생각은 드네요 제가 여기서 더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확실한건지는 의문이고요
이거 상근안가시면 무조건 후회합니다. 정말로 현역가시면 백퍼센트 후회하셔요.
현역으로 가서 강제 2년 삭제vs 상근가서 스스로 자기계발 마음껏하기
대학은 얼마든지 다시 갈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이점들도 존재하면서 후회하는 부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제가 상근기간동안 정신차리고 제 스스로를 위해 살 수 있는지
고민해보겠습니다 !
지금 상근인데 저는 대학 버리고 상근왔는데 이게 맞는 거 같습니다
개꿀이에요 상근..
시간은 어때요 널널한 편인가요?
네 동대상근이면 50%이상은 편하고 대장님 잘만나면 100%편해요. 근데 대대상근 걸리면 공부 못해요
아.. 운이 따르네요
근데 10명이 대대가면 1명만 부대상근이라 거의..
대대상근은 사고치고, 전과있고, 훈련소에서 사고치거나 하면 걸릴확률 높아여. 일단 그냥 보기에 멀쩡해보이는 사람이면 대대상근 걸릴확률 좀 낮긴해요 아마도..?
대학 안갔을때 고졸로 진로가 이미 확실한거아니면 현역가더라도 중대가세요
군대가 힘든거 맞는데 요즘군대는 간다고해서 건강해치고 뭐가 어찌되고 그런거 사실상 없습니다
고졸일때의 미래가 그려지냐 아니냐를 보는게 우선같네요
쌩으로 다시 본다고 그 이상 나온다는 보장 아무도 못하는게 시험이니까요
미래가 명확히 그려지진 않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학년 1학기에 휴학되는데요?
4월전까진 입학처에서 학적변동이 안넣어져가지고 고졸신분인뎀
엥?? 정말요??
아 그 제가 병무청에 3번전화했었는데 1월달에 소집되서 2월달에 대학등록하고 3월달에 군휴학 하는 방법 아닌이상은 대학등록시 상근대상자 선발취소라는데 님 말씀대로면은 4월전까지 소집이 되면은 가능하다는 뜻인건가요? 설명좀 부탁드려요
3월안에 소집되면 ㄱㄴ요
저 3월27일 영장나왔음
전화했을때는 내년 상근 대상자가 매우 적다고 빨리소집되도 5월 언저리에서 6월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만약 그 상황이라면 안된다는거죠?
소집날짜를 제가 희망해서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님 어디사세요 근데 3급이면 이제 상근 5순위라 뽑힐확률 개적음 1순위 수형/아빠 2-4순위 4급이라 불가능함 거의
아.. 어지럽네요
2주전에 병무청에서 연락이 왔었는데 올해 상근 수가 적다고 하나 그렇다고 해서 올해 대학을 가게 되면 상근입영통지서는 3월 내로 안온다고 하더라고요..
대학을 가고 상근입영통지서가 3월 말 전까지 오면 당초입영희망신청해서 상근을 살릴 수가 있는데 올해 상근수가 적다니 어쩌니 3월 내로 통지서가 갈 확률이 현저히 적다는데 대학 가는 판단이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