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가 개인적이익보다 사회적 이익을 우선시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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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정리하느라 임정환 쌤 인강 듣고있는데...
공리주의가 개인적 이익보다 사회적 이익을 중요시한게 아니며 이 둘의 조화를 중시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개인적 이익보다 사회적 이익을 우선시한다..(x)고..
ㄱ그런데 소수보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행위가 도덕적이다. 는 a맞는 선지라고 하네요..
이 두 선지가 뭐가 다른건지를 모르겠네요...정확히..
저는 그동안 공리주의가 공리를 위해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 정도만 부정했다고 생각한 사람인데... 정말 멘탈나갈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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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는 기본적으로 개인적 이익과 사회적 이익이 충돌할 수 없다고 봐요
음... 개인의 이익이 즉 사회의 이익이고 그 역도 성립하고.... 이런건가요...?
다만 '도덕적'이라는 의미에서는 다수의 이익이 우선시되는거고요...?
그럼 개인=소수, 사회=다수라고 보는건 잘못된 해석이겠네요...
이렇게 이해하면 대강 맞아떨어지는데... 맞나요...?
개인적 이익보다 사회적이익, 즉 공익을 더 우선시하능 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것이 개인의 이익을 침해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공리주의 특히 벤담은 최대다수 최대이익이기에 약자의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다수에게 이익이 되는 쪽이 올바르다고합니다. 뭔가이상합니다. 개인의 이익은 침해하지않으면서 약자의 희생을 해도된다라... 벤담에게있어서 개인은 약자가 아닙니다. 바로 이부분이 롤스와 차이를 보이며 롤스에게 비판을 받는 부분입니다. 자본주의,자유주의,개인주의 바탕을 둔 공리주의인지라 개인의 권리침해는 용납하지않지만 그 개인을 약자로서 고려하지않습니다. 롤스는 공리주의가 자신이 최악의 상황에 놓일것, 즉 개인이 약자가 될 가능성을 전혀고려하지않는다라고 비판합니다.
임정환쌤 E보다 들었던사람인데 쌤이 설명하실때
1. 공익을 추구할때 사익이 침해되지 않아야함
2. 공리주의에서의 사회적이익은 개인의 행복의 총량이기 때문에 개인의 행복 또한 중요
이렇게 설명하셨어요
그리고 선지가 소수vs다수라면 그 합을 따지기 때문에 최대다수 최대행복의 원칙으로 도덕성을 따지는거에요
공리주의가 개인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공익을 사익보다 중시하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수의 희생을 정당화한다거나 약자의 권리를 침해하고자 하는 주의는 아닙니다
다만 이건 공리주의자들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이론적 입장이고
실제로 현실에 적용하게 되면, 그게 그렇게 이상적인 결과를 도출하진 못하며
손해보는 사람은 나오기 마련이죠
그러다 보니 롤즈같은 인물들이 공리주의자들을 보고
소수의 희생을 따를 수 있고 약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비판하는 것입니다
공리주의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지만 전제주의가 아니라는 것과,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비판을 받을 순 있다는 사실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네요
오래된 글에 이런 완벽한 답변...ㅠㅠ...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