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든 설공 의문

어제 실베에도 올라간 내용임

전 포에서 봤었는데, 꽤나 맞말같아서 놀랬음

아 그분 ㅋㅋ 설컴

예전부터 마음속 불안함이 있긴했어요
서성한 공대는 졸업하면 대기업인데. 설공은 그럼 졸업하면 뭐가 다르나?
근데 학부졸기준으론 크게 안달랐던거임.. 좀 더 좋은 대감집 노예로 일할기회가 있다는것뿐

이게 공대는 결국 가성비 문제임. 학사졸은 대기업엔딩이고, 석박까지 하자니 가성비가 안나오고

어찌보면 나라를 이끄는건 문과! 이 드립도 일리있는 말이었는데, 그 이끄는 자리는 sky 문과가 학벌 카르텔 넘사벽으로 세웠으니...

그래서 에타에서 문과이과 대전 열릴때 문돌이들이 저거가지고 공대 팬다 하던데
진위여부는 몰루

흠..

근데 한번 고민해볼 주제인거 같아요
결국 문과 최상위가 갈! 한번 하니까 rnd예산이 반으로 갈라저서 죽었는데 허허

근데 정치인은 또 너무 아웃라이어라 논외로 쳐야되는거고
님말대로 로스쿨,cpa되면 설문이 좋긴하겠다만 사실 과반이상은 둘다 안되지않나요?
그럴경우 설문은 진로가 되게 애매해지지 않을까요..상경이야 그래도 괜찮겠지만

로스쿨, cpa, 고시, 금융, 학회, 전문직 시험 하다못해 대기업 공기업 사무 등등
문과 생태계 내에서 정점이라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문과 표본수준보다 이과 표본수준이 너무 과열된것도 있다 생각하고요. 문과 직업들도 나름대로 진입장벽이 있으니 이과 침공은 걱정안해도 되고

제말은 잘풀릴면 좋겠는데 서울대 인문학과나 사학과같은 곳나와서 나와서 리트점수도안나오고, cpa도 안되고(고시,전문직은 cpa와 동치격이고) 그럴경우 인문학과가 금융쪽으로 가기도 힘들거같고.. 뭔가 하방이 좀 불안한느낌아닌가요?
사실 잘모름

공대도 그 정도 노력은 해야 학점따고, 취업할것..
사학과 인문학과 이런곳도 학회같은곳이 다 있을건데 그 소수의 자리는 서울대가 먹는다라는 논리가 있긴해요
그리고 복전도 문과가 더 낫지않나요? 공대 복전 하려니까 전공과목 압박심해서 머뭇거려짐

찾아보니 서울대에서 로스쿨을 400명 간다하네요
설문이 1200명

설대 한해 문과정원이 1200명정도인걸로 아는데, 400명(이중 이과쪽에서 가는비율도 아주적지는 않을꺼구요)이 로스쿨을가고 cpa+행정고시+세무사 합쳐서 한해 서울대에서 합격자 150명정도나오는걸로아는데
그럼 절반이상이 로스쿨+전문직계열에 진입하지 못한다는 의미니깐요

설공 학부졸은 이미 80퍼가 대기업가니까 절반이나 가면 꽤 좋다고 생각해유
변리사? 기술고시? to보면 한숨만 나옴

평균은 설문이 더 높을수도 있을것 같긴하네여 ㅋㅋ 근데 저는 문과갔다가 저 500명(이과에서 가는숫자 빼면 더 적을것) 정도되는 평균이상라인에 진입못하면 진짜 뭔가 죽도밥도 안될것같아서 선택하라고하면 좀 꺼려지긴 할거같아요

저 500 말고도 금융권 같은 학벌 많이 보는데 연봉 빠방하게 주면서 서울,부산 근무 되는곳도 있어요.
그리고 문과 전문직 세무사, 변호사, 회계사 말고 감평사 뭐 이렇게 해서 문과 7대 전문직이라 하는것이 있는데 그런 to도 계산 해야하고요
진짜 한분야의 정점에 서서 그 to를 독식하는게 엄청 크다 생각해요

설문 하방 정도면 일반 대기업, 공기업 서무 같은곳일건데 솔직히 설문갈 실력이면 잡아먹힌다고 생각이 들진 않아서 ㅇㅅㅇ

ㄴㄴ 설대에서 막 낮은 인문과도 하방이 대기업이라 앎.

그렇구만.. 만약 제가 설공갔으면 저도 대기업보단 로스쿨 노렸을듯 ㅋㅋ

설공은 대기업 or 대학원 이지선다인데, 설문은 일단 상위티어직업 루트 선택하고 안되면 공기업 이게 될꺼니까..

지금 입결은 또 설경영이 낮은공대랑 비슷하게 잡히는걸로아는데 확실히 설경영이 굉장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겠네요

근데 보통 취직하려고 해도 석박사까지 따서 취직하는 경우도 꽤 많은데 이 경우는 대우가 다르죠

진짜 이나라는 공돌이 취급이 안좋긴 한거같아요
공무원 기술직도 듣기론 진급이 잘 안된다고, 왜냐? 행정직이 우선이라.

근데 또 석박을 하면 가성비가 안좋아지는...ㅠㅠ

이 논리로 에타에서는 문과를 더 위로쳐줌

하 싯팔 문과갈껄... 왜 수학 과학 재밌다고...

근데 사실 뭐 따지고보면 진짜 “학벌” 빨만으로 좋은자리 가는건 설경영가서 금융권이나 ib, 컨설팅펌 밖에 없긴해요.
이런 진로들은 서로 알음알음 경영학회같은곳에서 밀고 당겨주는거라서.
다른 문과 진로인 행시나 회계사, 로스쿨은 결국 본인이 대학 입학 이후에도 한번 큰 시험을 치르긴 해야함.
다만 설문과애들은 머리가 좋은지 그냥 그 시험을 입학 후에도 잘볼 뿐이고.

솔직히 그것도 표본 보면 적지않은 수의 영재고-과고러들이 설공가는거 보니까... 최상위 경쟁은 문과가 더 나아보임

경쟁률 면에선 그런듯

난ㅁㅎ 왈-리트는 2군싸움

ㅋㅋㅋ

그래도 설공가면 창업 많이 하잖아요. 본인 혼자 하는게 아니라 아이디어 있는 친구에 여럿이 붙어서 같이 스타트업 하는거죠.

창업은 좀 논외인;

저도 서성한 이하부터는 공대가 낫지만
연고부터는 취향, 서울대는 문과가 더 낫다 생각해요

기업 연구소에세 학벌 메리트가 예전 같지 않아요. 설공 출신이 입사는 쉬울지 모르지만 그 이후엔 무한경쟁이고 우리 먼구소도 섥공 출신 똑똑힌 사람들 많은데 똑똑해도 조직내 정치 및 조직관리 못해서 승진 못하는 사람 많이봤어요. 그런분들은 국책연구소나 학교에서 본인 하고픈 연구하면 훨씬 잘할텐데 기업에서는 연구만 잘해서는 한계가 있죠.

공무원도 기술직은 진급적체 있다고 들었는데... 결국 인사는 문평... 하..ㅠㅠ

설문이 설공보다 입시부터 확실히 가성비는 좋은듯
그래도 석박따고 어나더레벨을 꿈꾼다면야 낭만 goat

ky상경도 ky공대보다 가성비 더 좋을거 같음, sky는 확실히 다른 느낌

Sky 공대 학사로 대기업 가서 끝내기엔 학벌이 아깝긴해요 ㄹㅇ 괜히 반수하는게 아님

학벌을 덜보니 오히려 sky 공대가 가성비 떨어지는..

고대 영문과에서 한양대 융전 갈려고 하는데 이거 잘못된 선택인가요?…. 요즘 ky 문과도 취업난 장난아니긴해서요…. 씨파 로스쿨 아니면 거의 답 없다는 분위기이긴 합니다ㅠㅠ

다른 전문자격증은 별로인가요? 문과 7대 전문직이요. 진짜 정 안되면 공기업 사무 ncs나 7급도 있지 않나요?

상경계열도 그런가요..?

좀 오래되긴 했는데 질문합니다ㅠㅠ공기업이나 7급보다는 한양대 융전가서 삼전같은 대기업이 돈 훨씬 많이 주지 않나 싶어서요…. 문이과 연봉차도 고민되는 지점중 하나입니다. (문과 전문직은 제 적성이 안 맞아 힘들 것 같아요)

일단 말하기 앞서 저도 토의하고자 제 생각을 이 글에 쓴거라 답은 모르겠어요.
근데 몇년만에 산업메타가 휙휙 변하고, 그에따라 인기과 순위도 변하는걸 보다보니.. 극악으로 먹고 살기 힘든과 아닌 이상 결국 하고 싶은거에 맞쳐 가는게 좀 더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기에서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을 찾고요. (자율전공, 복전, 전과 기타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