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논리로 푼다) 6평 국어 고은 성묘 42번 해설 : 2번 선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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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6평때 쓴 글인데, 지웠다가
국어를 논리적으로 푼다는 것이 무엇인지 예시를 들기 위해서 다시 백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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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로 푼다) 6평 국어 고은 성묘 42번 해설 : 2번 선지 해결
(논리로 푼다) 6평 국어 고은 성묘 42번 해설
Q.
국어 잘하시는 분들은 6월 모평 42번을 시험 당시 어떤 사고과정을 통해 푸셨는지 궁금합니다.(이 문제 운이 좋아서 맞았기는 한데.. 시험 볼 때도 끝나고 나서도 왜 2,5중에 5가 답인지 확신이 안섭니다.ㅜㅜ)
일단 제가 시험 때 푼 사고방식을 써보겠습니다.
<제가 푼 방식>
일단 제목보고 성묘하는 상황이겠구나. 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시를 읽기시작했습니다.
'남북통일이 되지 않았습니다.','아버지는 모든 남북의 마을을 다니시면서","젋은 아버지의 추억은 이땅에 남지도않고"라는 것을 통해 성묘하면서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분단된 현실을 말하는구나!라고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남북통일에 되면 또 다시 이땅에 태어나서 남북을 떠도는 청청한 소금장수가 되십시오."라는 구절을 통해 화자의정서가 남북통일을 바라는 것이구나!라고 파악했습니다.
시를 이렇게 파악한 후 <보기>를 통해 ㄱ은 분단 전 우리나라땅, ㄴ,ㄷ은 분단후 우리나라땅이라고 생각하고 선지를 봤습니다.
(사고과정 쓰셨는데 그냥 안 읽고 지움)
어 근데 2,5가 다 맞네.. 뭐지?? 라고 생각하다가 느낌적인 느낌으로 5를 찍었는데 맞았습니다.ㅠㅠ 결국 진짜로 맞춘건 아닌셈이죠,,
저는 이 문제를 아직도 봐도 모르겠습니다.
엠마왓슨님같이 국어를 잘하시는 분들께서는 시험 당시 어떤 사고방식으로 푸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그 방법을 배워야 할것 같기도 하구요ㅜㅜ
귀찮으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사람한명 살린다는 셈치고,ㅜㅜ 사고과정 자세히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2번과 5번중 답이 확신이 없다?

제 사고방식:
a.보기를 읽습니다.
경험하는 구체적 장소 -> 그때 그떄 다른 의미 -> 이땅 : 과거 현재 미래 - 다양한 의미
b.지문으로 가서 과거, 현재, 미래를 메모합니다. -> 찾습니다.
ㄱ. 과거 ㄴ. 현재 ㄷ. 미래.
c. 지문을 읽습니다. --> 시 감상법 내일 칼럼이 언급을.... 아 비문학 칼럼이라 언급 안하겠구나... 음
어쨋든
선지 분석 합니다.
1. -> 원망스러운 감정이 틀렸습니다 : 바로 X
2. -> 복원된 정체성을 느끼게 하는 것은 ㄱ이 아니라 ㄷ입니다
님들의 문제가 뭐냐면, 단어에 민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복원이 뭡니까. 복원은
1) 멀쩡한 유리잔이
2) 깨지고
3) 꺠진 유리조각을 모아서, 멀쩡한 유리잔으로 다시 만드는 것입니다.
즉 복원하려면 먼저 깨져야합니다.
즉 민족의 정체성이 꺠져야합니다.
즉 ㄱ: '일제강점기' ㄴ: '분단' -> 민족의 정체성이 깨집니다.
ㄷ: 남북통일 = > '복원' 됩니다.
ㅇㅋ?
3. ->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장소 아닙니다.
4. -> 주어가지로 장난치는 선지입니다. 화자가 가업을 잇는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가 다시 태어나서 소금장수가 되는 것 입니다.
5. a. 1~4가 모두 틀리므로 자연히 답, b. ㄷ는 화자가 자신의 바람이 현실화되기를 희망하는 장소이고, 이는 마지막 행의 '그 소리, 멀어져 가는 그 소리를 듣게' + !!!'하십시오'!!!!! , 하십시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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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이걸로, 비문학 몇 개 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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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영어,국어 칼럼은 안쓰고 예전글 백업만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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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판정 안하고 그냥 넘어갔었네요. 표시 안한거 보니까..
실전에서는 모든 선지의 정오판단을 하되
두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선지의 유형의 경우, 판정하기 쉬운 것 부터 해서 선지를 소거해용.
그렇군용 ㅋㅋ 그래서 (가)해당하는거 맞나요? 전 (가)는 맞다고 판단햇거든요 ㅎㅎ
소름;; 저랑 똑같이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