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기숙 박주혁t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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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러셀기숙 5기였었고 우선선발때부터 쭉 1년동안 러기에 있었습니다.
박주혁 선생님 강의는 우선선발때 처음으로 듣게 되었고 정규반때 초창기에는 다른 반에 배정되었지만 반을 옮기면서 4월 정도쯤에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수강하면서 느낀점을 말씀 드리자면
1. 수업 시작할때 푸는 워밍업 문제가 깔끔하다
대략 5문제에서 7문제정도 수업시작전에 문제를 풀고 시작하는데 문제 퀄리티가 좋다. 문제를 풀고 바로 해설을 해주셔서 바로바로 얻어갈수 있었던것이 많았다.
수업이 끝난 후 워밍업 문제 다시 풀면서 복습만 해도 다양한 문제를 풀수 있어서 좋았음
2. 일관성
문제 풀때 정말 일관성있게 푸신다.
대치동에서 유명하다는 여러 스킬들을 따로 알려주시긴 하지만 대부분 교과서에 있는 방식 그대로 푸시는 스타일이셔서 나중에 복습하기 편했고, 손 해설들을 나눠주시고 나중에 다시 찾아볼때 어떤식으로 문제를 푸는 것인지 비교적 쉽게 알수 있었다.
(해설 쓰실때 자기 수업들은 직후에만 알수 있게 해설쓰시는 선생님들이 많았는데, 수업도 교과서 개념 위주로 하시고 해설 보기가 편해서 나중에 혼자 공부할때 이것만큼은 좋았음. 나중가면 자료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넘쳐서 해설 불친절하면 바로 빡돌아서 버리게 되는데 그러지 않았음)
3. 모의고사
이번년도에는 정책상 변화가 많아서 어떤 모의고사를 풀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었는데, 직접 만드신 team rise 모의고사는 딱 적당했었던 것 같다. 어려운 문제가 너무 많은 것도 아니고 너무 쉬운 문제만 포진되어있지도 않다. 회차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평가원 모의고사를 풀때와 비슷한 시간밀도를 느낄수 있었다.
숙제로 모의고사문제를 푼후 수업을 들을 때 어떤 부분에 신경쓴 문제였는지 알려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듣다보면 6월과 9월의 방향성이 어떤것인지 대충 가늠할 수 있게 해주셨다.
4.상담( 안정성 )
초반에 우선선발때 수업시간에 다른 책 보거나 졸면 소리 지르시면서 화내시는걸 보고 쉽지 않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자기 커리를 따라가려고 하고 열심히 공부하려는 애들한테는 친절하시다. 공감의 멘트를 던져주시는 것보다 꽤나 간결히 해결책을 알려주시는 부분에서 수험기간 후반으로 갈때 생기는 불안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전에 상담을 많이 해보셔서 그런지 학생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많이 접해보신것 같다. 내 성격상 찾아가서 이 애기 저 애기 다하면서 선생님이랑 친해지고 알랑방구를 뀌는 것을 싫어하는데 선생님이 좀 쎈 성격을 가져서인지 그런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질문하기 편했다.
(러셀기숙 특성상 질문하는 시간이 따로 주어지질 않아서 선생님 계신 자투리 시간에 질문 해야 했었는데, 친구들끼리 단체로 찾아가서 노가리 까면 굉장히 오래 기다려야 했기에 이런점이 강점으로 작용했음)
어떤 선생님 수업을 듣는건 자유지만 박주혁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후회하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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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이상해
객관적인 후기 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