ひめ 미르 [1264992] · MS 2023 · 쪽지

2023-11-29 01:07:58
조회수 630

방금 일어났는데 부모님 울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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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밤낮이 살짝 바뀐 것도 있고

어제도 기말 벼락치기하면서 밤새서 집에 와서 씻고 잤는데 방금 일어남

그래서 놀래서 일어났더니 바깥 불은 켜져 있길래 나가서 

내 방 바로 앞에 있는 아빠가 일하는 방(?)에 들어갔는데 엄마 아빠가 기도하면서 울고 계셨음

내일 수시 남은 학교 하나 발표 나는데 그것 마저도 불합격 뜨면 진짜 재수해야 돼서 그러신 건가

다시 보니까 오늘 친구들이랑 점심 먹고 노래방 다녀온 내가 한심하다 

화나거나 슬프지도 않고 그냥 나 진짜 불효녀구나 이 생각뿐임

내일 결과 뜨기 전까지라도 1차는 합격하겠다고 믿고 생기부 공부해야지

안 그러면 진짜 나는 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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