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거, 찬성률 100% 깨졌다…처음으로 '반대표' 등장
2023-11-28 10:54:13 원문 2023-11-28 08:58 조회수 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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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투표하고 있다.
항상 100%의 찬성률을 주장하던 북한 선거에서 반대표가 등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난 26일 치러진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도 인민회의 대의원 후보 찬성률이 99.91%, 시 인민회의 대의원 후보 찬성률은 99.87%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도 인민회의 선거의 경우 반대표가 0.09%, 시 인민회의 선거의 경우 반대표가 0.13%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선거에서 반대표가 나왔다는 보도는 전례를 찾기 힘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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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선거에서는 찬성을 하는 사람은 '선거표'를 그냥 투표함에 집어넣고, 반대표를 행사하려는 사람은 투표실에서 후보자 이름에 볼펜으로 선을 그은 뒤 투표함에 집어넣어야 했습니다.
투표실에 아무도 들어갈 수 없게 돼 있다고 하지만, 후보자 이름에 일부러 선을 긋기는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100% 찬성을 강요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정된 선거법에서는 투표실 안에 찬성 투표함과 반대 투표함을 마련하고, 원하는 곳에 투표를 하도록 했습니다.
투표실 안에 반대 투표함이 마련됨으로써 시각적으로도 반대 투표가 가능하다는 것을 투표자들에게 알려주게 된 것입니다.
반대찍은분들 실종되는거 아닌가
잘가십시오...
이런거 보면 남조선에 태어난게 다행이구나 싶기도 하네요
자 이제 굴라ㄱ...아니 강제수용소를
아오지 or 고사포... ㅠㅠ
드디어 북한도 민주화가 되는군요
내래 민주주의를 하고 있다우
원래도 반대표가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그냥 그 반대표를 집계한건 아닐까
애초에 반대하는 방법을 알려주지도 않았대여
아이고.....;;;
저런 괴뢰국에도 투표라는게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음
어차피 숫자는 개표자 마음대로 발표하는거 아님? ㅋㅋㅋㅋ
일부러 노동당쪽 간부들이 반대표 몇개 집어넣은거 아닐까? 100%찬성만 있으면 너무 티나니 반대표도 나왔다고하면서 공정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투표진행한다고 민심관리용으로 한거일수도. 반대하는 방법을 안다는건 간부급일텐데
아오지 ㅜㅜ
진지빨자면 저거 우리도 민주주의한다는 쑈질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