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남겨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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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에 넣어주신걸 어제 확인 했네요,,
오르비에 계실지 모르겠지만 만약 계신다면 감사하다는 말씀 너무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ㅎㅎ
현고3으로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도 너무 컸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같이 오면서 심적으로 지쳐 이 감정을 계속 회피해 오기만 했는데 적어주신 편지를 읽고 말로 설명이 안될 정도로의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해요ㅎㅎ
연락처를 알게 된다면 연락을 따로 드리고 싶으나 그게 부담되실까봐 여기다 끄적여 봅니다
저에게 위로와 응원을 주신만큼 저도 드리고 싶네요ㅎㅎㅎ
그동안 보내신 시간들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다 가늠은 안되지만.. 결과가 어떻든 저에게 말씀해 주셨듯이 날 가장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고 하셨잖아요 편지 써주신 분도 저에게 해준 이 말 잊지 않으셨음 해요ㅎㅎ 편지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행복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날들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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