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인문 논술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376182
1260자로 마무리했고
첫번째 요구는 (가)의 노자의 관점에서 (나)의 대화상황을 옹호/비판하는 요구였고 두번째 요구는 (나)에 대한 나의 판단을 기준으로 (다)의 어떤 벤치를 보고 그 벤치가 시사하는 바를 적으라는 문제였던거 같음
일단 (가)의 입장에서 (나)의 나가 옹호로 밖에 안보이지만 부정적 비판의 여지가 있어서 초반부에 평등주의적 관점으로 만물 봐라바야 한다 적어주고 이는 (가)의 노자와 일맥상통한다. (가) 노자 두문장 요약/ 이러한 관점에 입각해 (나)의 ‘나’는 전반적으로 긍적적 평가의 대상이다.(나)의 ‘나’ 두문장 요약/ 이러한 ‘나’의 관점과 (가)의 노자는 평등주의적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며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 그러나 (나)는 인위적인 기준인 죽음에 대한 두려움/ 고통을 동물에게 주입시켜 판단한다는 점에서 노자 입장에서 비판 가능하다.
(나)의 ‘나’는 세상 만물은 모두 동등한 가치를 지니며 평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반면, (다)의 벤치는 이와는 상반된 양상을 보인다. (다) 두문장 요약. (다)의 벤치는 인위적인 기준인 일탈 행위와 그 기준을 제정해놓고 색안경을 통해 사람들을 판단하고 제단한다. 이는 ~하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또한 벤치는 일탈행위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일상적인 목적을 가지고 앉으려는 이에게도 불편함을 선사한다. 이는 벤치의 원래 목적인 사람이 앉아서 쉰다는 목적을 실현시키지 못한다. 이는 명백한 주객전도 현상이다. 단적인 예시로 세대 갈등을 들 수 있다. 최근 몇몇 mz세대 들의 개념없는 행위로 인한 기성세대들의 mz세대를 향한 프레임이 생겨났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시 mz세대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색안경을 통해 mz세대들을 판단한다는 점에서 (다)의 상황과 유사함을 보인다.
라고 마무리 했는데
오르비 글이나 쌤 말 들어보면 되게 흔해빠진 주제 가지고 흔하지 않게 썼네라고 하는거 보면 탈락일거 같음 ㅠㅠ 진짜 시험장 나와서 군대에서 상병 달자마자 뺑이까면서 수능 준비하고 논술 준지하고 전역하자마자 학원 다니면서 쓴돈 내 노력 시간 생각나서 이게 진짜 잘쓴건가 못쓴건가 평가를 못하겠고 어려웠는 지 쉬웠는지도 평가도 안되고 그냥 쓰다가 실수만 안했길 떨어지면 안되는데 생각이 들고 머리 존나 아파옴 집가는 길인데 보통 시험보면 붙게ㅛ다? 떨구겠다? 이런 생각 들지 않음?? 그냥 아무 생각 없고 착잡한데 지금 하 ㅠㅠ 인하대 준비해야지 이제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까 떨어져도 후회없다고 생각하능게 맘 편할듯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구야미안해 3
날씨꼬라지를보니 인간이 잘못했네
-
내사랑 오르비!!
-
님들 생각하게에 뭐가 더 난이도 높음? 3학년 내신 사문 선택자라 (윤사가 없음)...
-
1,2학년 내신 평균 등급 알고 싶은데 어떻게 구하는건가요..?
-
작년 미적이 워낙..좀 그랬어서
-
수험생임
-
배고픈거 참았다가 저녁 먹어야겠음 저거 맞으면 개아플듯
-
스티커 말고 2014학년도 이후로
-
님들 그거 앎? 2
내일 월요일임
-
틀딱 짱깨들이 말하는 모든 것은 과학과 좆도 연관이 없는 형이성학적 이,기 이딴거...
-
레알비기너스랑 시발점중에 뭐듣는게나을까요.. 풀커리 생각하면 정병호가 나을까요?
-
공벡이라 그런가 오메..
-
칼럼대회 제출했는데 너무 ㅂㅅ같이 썼어요
-
개화나네
-
08년생이예요 선넘질도받
-
밖에 나갈까 2
오랜만에
-
그게 아직 이 나라에선 통하는 걸까 좌우 막론하고…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이어도...
-
시대 수학 단과 들으시는 분들 시중N제도 병행하시나요? 5
아무리 휴강기간이 있다지만, 단과 자체만해도 양이 장난이 아니어서 쉽지는 않을 듯...
-
크악부럽다 3
-
주영아ㅜ왜그러니...
-
보수가 미래다 9
진.
-
윤석열 나이마냥 년생도 1~2년 줄어드는거 아닙니다ㅋㅋㅋㅋ
-
안생겨요와 애스끼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Mz식 표현 나는 asky asky
-
더 이상 미룰수 없다
-
늦버기 1
-
[칼럼] 내가 타는 커리큘럼이 맞을까?(국어) feat 3모 쇤베르크 2
안녕하세요, 오르비에 처음 들어와 글을 써봅니다. 저는 목동의 모 학원에서 국어를...
-
마음에 새기셈
-
벚꽃가요이 2
-
음 3
성격이 좀 특이하시긴하다
-
오르비에 굉장한 진심을 갖고 계신 분들을 보면 제가 갑자기 남들 잇는데 나타나서...
-
인가경보다 더 아래지?
-
상처만 남은 가슴 뿐이야
-
4개 죽여줘
-
본인이 3
인서울 중위권 비상경계 문과 남자면
-
살빼야지 1
ㅇㅇ..
-
멍청함 1티어 2
방금 나무위키에 치려고 했던거 기존 검색어 지워버리는 새에 까먹음 5분 뒤에...
-
열품타는 과목별로 시간 얼마나 썼는지 재주던데 그런 거 말고 계획별로 소요시간 재...
-
3모 화작 87에 겨울방학때 문학 봄봄 듣고 기출만 찔끔해서 컴팩트한 강의 들으면...
-
화성에 눈왔다는데 여긴 폭풍우 치고
-
학원가니깐 행복하다... 역시 숙취해소엔 츄러스와 아이스크림.
-
밥 못 먹었는데 집에서 굶어 죽을게
누가 읽지 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