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 [532322] · MS 2014 · 쪽지

2015-09-17 12:23:11
조회수 398

생윤고수들께 질문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37553

1 노직은 정의 원칙이 가상 상황에서의 합의를 통해 구성된다고 본다
이 선지가 왜 틀린거죠? 저는 사회계약론으로 이해했는데 아닌가요ㅠ

2 칸트가 국제관계에 대하여 이상주의 입장인가요? 저는 칸트가 이상주의 이론의 기초가 되었을뿐 칸트 본인은 이상주의를 주장한적이 없다고 알고있었는데 영구평화론을 이상주의로 설명하는 분도 있어서요

3 민본주의에서 국민들의 정치참여에 대하여 찬성도 반대도 안하는 소극적 입장을 취하는게 맞나요? 적극적 정치참여는 반대라고 하고요

감사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루를위해살자 · 536811 · 15/09/17 12:55 · MS 2014

    1번은 가상상황은 롤스가 한거 아닌가여 ㅇㅇ그래서 틀린거같음 2번은 칸트도 이상주의는맞는데 세계정부세우지는 않는다 라고 알고있음 3번은 국민이 주체가돼서 아닌거같은데..오로지 수혜자입장이니까 정치참여는 글쎄요..소극적이란게 애매해서 잘 모르겠네요..ㅈㅅ....

  • 세비 · 532322 · 15/09/17 13:33 · MS 2014

    저는 사회계약론에서도 원초상태 예를 들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같이 가상상황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ㅜ

  • 마춘뻡파괘자 · 590366 · 15/09/17 13:48 · MS 2015

    롤스라해도 가상상황에서의 합의라하면 틀린거 아니에요?
    노직은 취득 양도과정에서 공정하기만 하면 된다고 보고요..

  • 세비 · 532322 · 15/09/17 14:22 · MS 2014

    롤스는 확실히 맞아요 무지의베일 상태에서 모두가 합의하고 동의한 원칙이라고 해요

  • 세비 · 532322 · 15/09/17 14:24 · MS 2014

    노직도 취득 양도가 합법적이라면 된다는것고 맞고요 근데 저는 노직이 사회계약론자가 아닌가 해서 헷갈린거에요

  • 마춘뻡파괘자 · 590366 · 15/09/17 14:28 · MS 2015

    아 합의를 다른걸로 생각했네요ㅠㅠ
    감사합니당

  • 끃ㅎㅎㅎㅎㅎ · 590725 · 15/09/17 13:13 · MS 2015

    3번음 정치참여가 상소문 신문고? 용어는 잘 모르겟는데 암튼 저런걸 통해서 가능하긴한데 극히 드물다고 보면 될듯

  • 세비 · 532322 · 15/09/17 13:34 · MS 2014

    완전히 부정하진 않는다는 말씀이신거죠? 헷갈리네요 흡

  • z(`o')s · 491346 · 15/09/17 13:50 · MS 2014

    노직은 사회계약론자 아니지않아요? 그리고 언급하신 만만투는 윤사에는 나오지만 생윤에는 안나옴 사회계약론에 대해 저렇게 설명하고 있지도않구..저건 롤스관련선지로 외우는게 좋아요
    칸트는 이상주의를 주장한게맞아요 님이잘못알고 계셨던거임ㅇㅇ
    3은 어디서 저런문제를 냈는지는 모르지만 민본주의에서 국민은 정치에 참여할수없어요 치자가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하고 정책결정과정에서 민의를 고려해야하는건 맞지만 그 주체는 치자지 피치자가 아님. 신문고나 상소문같은 경우는 백성이 정치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사를 내비치는거에요 치자가 이를 반영할수있게끔.. 이걸 정치참여라고 보진않음... 민본주의에서 국민의 정치참여를 인정한다하면 무조건 틀린선지에여

  • 세비 · 532322 · 15/09/17 14:16 · MS 2014

    2번은 작년에 수업들었던 선생님께서 칸트가 죽고나서 이상주의 이론이 나왔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있었어요 3번은 어제 수업들을때 정치참여에관해 아무런 주장도하지않았다고 하시던데 아닌가 보네요 ㅜ

  • 세비 · 532322 · 15/09/17 14:18 · MS 2014

    아참 전 자유주의는 일반적으로 사회계약론을 바탕으로 한다고 생각했어요 노직은 아닌가요ㅜ

  • z(`o')s · 491346 · 15/09/17 14:32 · MS 2014

    꼭 직접 '난 이상주의자다'라고 밝혀야 이상주의자는 아니죠 ㅋㅋㅋㅋㅋ예를들어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는 인간중심주의자지만 자기가 인간중심주의라고 밝히진않았죠 그러한사람들로 분류하는건 당연히 후대사람들의 몫이에요 칸트의 주장이 이상주의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이상주의자라고 보는게 맞아요. 이건 어느교재에나 명시되어있을듯
    또 자유주의가 '일반적으로' 사회계약론에 기반을 두고있는건 맞지만 반드시 전제로 하고있는건 아니에요 사회계약론자마다 주장이 다르기때문에 공통점으로 일반화시키는건 좋지않아요. 교과서에 "자유주의는 사회계약론에 사상적 기반을 두고있다" 같은 개념적한정이 있는게 아니면 선지를 볼때 배경지식을 동원하는게 오히려 독이될거에요 ㅠㅠ 님이 '원초적 가상상황'을 보고 홉스를 떠올렸다면 홉스의 선지로는 맞는말이 될 가능성도 일부 있겠지만 그게 사회계약론으로 확장되고 나아가 자유주의로 확장해석해서 노직도 그랬을것이다. 이건 해석에 지나친 비약이 있는것같네요.

  • 세비 · 532322 · 15/09/17 14:41 · MS 2014

    감사합니다! 칸트를 이상주의로 착각하지말라는 당부를 하셔서 그렇게 착각했는데 이제 이해가 잘되네요 첫번째 선지는 그냥 롤스에 해당하는걸로 외워야겠어요

  • 삼서생 · 556965 · 15/09/17 14:28 · MS 2015

    노직은 사회계약론 아닙니다.

    칸트와 이상주의는 구분하시는게 좋을거에요 어차피 칸트는 단독으로 나올것이니..

    민본주의에서 백성은 피치자일뿐이지 정치는 왕과 관료들이 하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