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규모 작을수록 영업이익률 높아 … 2~4명 근무 치과 영업이익 33.7%
치과의원 1기관 당 연평균 매출액이 6억 8천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업비용을 제외한 치과의원 영업이익은 매출의 약 32%인 2억2천만 원 정도로 나타났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연구원장 박영채)은 최근 2020년 경제총조사 자료를 이용해 치과의원 경영실태를 분석한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
이슈리포트는 경제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만8천250개소 치과의원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포함해 종사자 수, 영업비용의 구성, 정기휴무일 수 등의 전반적인 경영실태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치과의원 절반이 매출 ‘1~5억’
치과의원의 연간 매출액을 살펴보면, 1억~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치과의원이 8천601개소, 47.2%로 가장 많았다.
5억 원에서 10억 원의 매출 구간은 6,166개소로 33.8%, 10억 원에서 50억 원 구간도 2,859개소 15.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치과의원의 매출액에 따른 평균 영업이익은 ‘5천~1억’이 800만 원, ‘1억~5억’이 1억100만 원, ‘5~10억’이 2억3,900만 원, ‘10~50억’이 5억2,000만 원, ‘50~100억’이 14억5,600만원이다.
이를 영업이익률로 환산하면, 매출 규모가 5~10억인 치과가 영업이익 2.4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34.2%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10억에서 50억인 매출 규모의 영업이익이 5.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31.4%로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50~100억은 22%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매출액 규모에 따른 영업비용의 구성을 비교하면,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임차료, 세금과공과등의 비중이 감소하며 경상연구개발비가 증가했다”면서 “50~100억 규모의 치과의원은 광고선전비가 8.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치과의원 평균 종사자 5.7명
전국 치과의원의 한 기관당 종사자수는 평균 5.7명으로 나타났다.
1만8천여 개의 치과의원 가운데 종사자가 2~4명인 곳이 9,022개소로 49.4%, 거의 절반에 이르렀으며, 5~9명 규모가 7,219개소로 39.6%, 10~19명 규모도 1.502개소로 8.2%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은 종사자 규모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종사자 규모가 작을수록 영업이익률은 높게 나타났다.
매출로만 볼 때 종사자 2~4명의 치과는 연간 총 매출액이 3억7,000만 원, 5~9명 치과는 7억3,000만 원, 10~19명은 16억 원이며, 20~49명 치과는 34억 원이다. 50명 이상인 경우는 91억 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출액에서 영업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종사자 규모가 작을수록 높다.
2~4명의 치과가 33.7%의 영업이익을 보이는 데 반해 20~49명 규모의 치과의원은 24.9%로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종사자 규모가 커질수록 인건비와 광고 선전비의 비중이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치과의원의 월간 정기휴무일수는 6~7일 혹은 8일 이상 정기휴무일을 갖는 기관이 일반의원이나 한의원보다 비교적 많았으며, 휴무일 없이 운영하는 기관 수도 일반의원과 한의원에 비해 적었다.
덤핑좀 그만좀 해라
치과 대형 덤핑 점점 심해짐. 특히 중국 자본 덤핑이 전국 체인점 벌써 7개. 이거 불법인데 정부에서 손 놓고 있음.
개부럽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