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사문 오답률 Top1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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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 일반 사회 임용 응시를 앞둔 대학생입니당
사교육 강사도 지망하고 있어서 올해 수능 사문 오답률 Top1 문제를 해설해보았습니다.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번
일단 이 문제는 생긴 게 좀 괴랄해서..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은데요
제가 수험생 시절 국어나 사탐에서 괴랄하게 생긴 문제들을 보면 항상 생각했던 게
생긴 것도 괴랄한데 정말 어려우면 오답률이 바닥일 것이라는 거였습니다. ex. 19학년도 국어 우주 3점 문제
그래서 항상 답은 쉽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 문제가 요구하는 것을 찾자!'라고 생각했습니다.(1)
요구하는 것이 명확하게 판단이 안 될 때는 선지를 보고 힌트를 얻었습니다.
일단 이 문제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A, B가 무엇인지 찾는 것과 가, 나, 다에 속할 만한 사례의 정오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처음 풀 때는 이 모든 것을 다 판단하기보다는 답이 나오면 일단 체크하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2)
사문은 타임어택이 있는 과목이기 때문이죠.
시간이 남아 검토할 여유가 있다면 '옳은 것'을 찾는 문제 + 3점이니까 시간을 들여 다섯 선지를 모두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야겠죠?(3)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출을 풀거나 모의고사를 풀면서 단순히 맞고 틀린 것을 확인하기보다는 (1), (2), (3)번처럼 내가 시험장에서 해야 할 생각을 마련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교사의 설명을 봅시다.
갑과 정은 배정받은 속성을 제시했다고 했으니까 무지성으로 갑-을-병-정-무 순서대로 보기보다는
일단 갑, 정 먼저 보는 게 좋겠죠?
갑 - A는 공유성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낼 수 있죠?
1번은 변동성에 대한 설명이기 때문에 틀립니다.
1. 첫번째 풀이
A, B가 무엇인지 찾는 데에 집중해보면
B는 당연히 학습성이 됩니다.
2번은 학습성에 대한 설명이므로 답은 2번입니다.
2. 검토용 풀이
갑 판단 이후
정 - (나)는 전체성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하는데 4번 선지를 보면 변동성에 대한 설명이기 때문에 틀립니다.
그 다음 을, 병, 무 중에 뭘 먼저 판단할까 생각해보면
확실하게 판단이 가능한 건 (가)가 학습성에 대한 설명인지 아닌지입니다.
따라서 3번이 학습성에 대한 설명인지 확인해봅시다.
학습성에 대한 설명인데 3번이 아니라고 했으니까 틀립니다.
그 다음 을, 무 중에 뭘 먼저 판단할까 생각해보면
방금 봤던 병과 관련된 무를 판단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병은 원래 축적성을 배정받았었죠?
(다)가 축적성과 관련된 설명인가? 보면
전체성에 관한 설명이니 5번도 틀립니다.
그래서 답은 2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당.
답은 매우 쉽게 나오는 문제였지만
시험장에서 저 문제를 보고 뭘 해야할지 몰라서 당황한 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측되네요..
문제를 보고 너무 괴랄하거나 막막하다면
1. '이 문제에서 요구하는 게 뭐지?'
2. 문제에 확실한 정보가 있나?
두 가지를 기준으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질문 있으면 해주시고
반응 좋으면 다른 문제들도 해보겠습니다.
좋아요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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