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휴학 반수생의 늦은 수능 후기

뭔가 수능 볼때 느낀 감정들 정리하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없어 여기에 올림

일단 원점수 언 74 미 86 영 77 물 50 생 46

무휴학이라 수업들으면서 해서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부족했음

그래서 9평 직후부터 현역때 경험 살려서 최대한 고효율로 공부함

국어

일단 국어는 연계는 당연히 시간없어서 못봤고 실모 언매위주로 공부했는데 이번에 문학작품 다 처음본거라 쫄았지만 진짜 복병은 언매였음,, 시작하자마자 독서론 언매에 22분박아서 아 조졋네 하고 비문학 기술 뺀 2지문 풀고 문학 들어가려니까 40분 남았음.. 기술 버릴생각하고 문학 푸는데 진짜 현대소설이랑 수필 이새기들땜에 시간 다 잡고 김원전 데이터지문 거의 다 찍음

수학

수학은 예전부터 잘했어서 메가 위주 1일 1실모 하고 작년에

크게 데여봤기 때문에 3점이든 4점이든 바로 안보이는거 넘기고 계산실수나 하지말자 어차피 내가 못푸는 문제는 안나온다 마인드로 풀었는데 개같이 미적 2728 실력으로 발림.. 근데 내생각엔 2728어려운거치고 2930은 좀 괜찮았어서 깔끔히 풀었는데

알고보니 29번 161로 적음 ㅆㅂ 계산실수 하나 해버렸고

19번 처음에 넘겼는데 28고민하다가 넘긴거 까먹고 5분전 답지 마킹할때 안푼거 발견해서 ㅅㅂ 개급하게 심장뛰며 풀다가 틀림 ㅆㅂ 22도 어려웠는데 케이스 여러가지 그리면서 하니까 케이스 2개남아서 계산 더러웠지만 풀었음

영어 

난 영어를 진짜 너무 못해서 듣기만 틀리지 말자 제발제발 이랬는데 16개같이 틀리고 그냥 16으로 등급이 바뀌는게 아니라서 그냥 

실력대로 나왔다고 생각함..

물리

물리도 원래 좀 했어서 19까지는 스무스하게 풀었는데 20번풀때 5분남아서 한 3분 박았는데 안풀려서 답지 마킹하고 걍 답개수세면 트릭에 당할까봐 맘가는대로 찍었는데 운좋게 맞음 ㄴㅇㅅ

생명 

생명은 현역때도 진짜 잘했어서 69수능 다 1등급 받고 유전도 어려운 돌연변이 말고는 다 풀수있었음 근데 이번 평가원풀면서 유전 다 싑길래 50받을만하다 생각했는데 확실히 시간이 시간인지라 돌연변이는 못풀었고 이상한 막전위 의문사해서 46받음..

공부시간 치고는 나쁘지 않은 수능이었다 생각함..

다 끝나서 든 생각: 한번만 더하면 진쩌 잘할수있을거같다

가독성 쓰레긴거 ㅈㅅ 혼자 남겨두려고 쓴 글이라..